[텔레레터 능력자의 수첩] 텔레레터는 초능력이라는 사실을 안 지는 얼마 안 되었다

[신통한다이어리]

[텔레레터 능력자의 수첩]

텔레레터는 초능력이라는 사실을 안 지는 얼마 안 되었다

전창수 지음

내가 하면 항상 되기에 텔레레터가 초능력이라는 사실을 안 지는 그렇게 오래 되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그것이 내 능력인지도 모르고 살았던 시간이 있었다. 어느 순간, 텔레레터 능력이 있는 사람이 나란 걸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나의 능력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에, 텔레레터는 초능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니, 그것이 초능력이라는 사실을 내가 인식하기까지는 꽤 걸렸다. 내겐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 되어 있어서, 그것이 초능력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냈던 날들이 있었다. 어느 날 초능력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나는 내 능력들을 하나씩 정리해 본다. 나는 초능력자다. 나는 텔레레러다. 나는 초능력 텔레레터 능력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