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릉도감의궤는
조선 시대에 왕이나 왕비의 능을
조성하는 일의 전반을 기록한 책으로
조선시대 왕릉에 대한 묘제(墓制)
연구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현재 국내외에 전해지고 있는
『산릉도감의궤』는 모두 28종인데,
연대순으로 보면 1600년대 8종,
1700년대 7종, 1800년대 12종,
1900년대 1종 등이다.
숙종조에 만든
『산릉도감의궤』는
모두 1책씩으로 되어 있으며,
영조조 이후에 만든 의궤는
대개 2책씩으로 되어 있다.
『산릉도감의궤』 가운데
종합된 체재와 형식을 갖춘 것으로는
1800년(순조 즉위년) 정조의 국장 때
수원 현륭원소(顯隆園所) 안에
건릉(健陵)을 조성한 기록인
『정조건릉산릉도감의궤
( 正祖健陵山陵都監儀軌)』이다.
* 가장 오래된 것은?
『산릉도감의궤』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600년(선조 33)
선조비 의인왕후(懿仁王后)의 능을
현 동구릉(東九陵) 소재 선조
목릉(穆陵)의 좌강(左岡)에 조성한
기록인 『의인왕후산릉도감의궤
(懿仁王后山陵都監儀軌)』 1책이
있으나, 보존 상태가 완전하지
못하며 내용도 소략하다.
* 어디에 있나?
_ 규장각에 대부분 소장
_ 장서각에 4종 소장
_ 프랑스 파리국립도서관 2책 1종
경종산릉도감의궤(景宗山陵都監儀軌)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