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1:1-11
수요일에는 훈련원에서 오시면 훈련원 형제님들을 통해 특별 말씀집회를 열고,
만일 오시지 않으시면 마가복음을 함께 나누는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저녁에 말씀을 통해 저는 주님께 기도할 제목을 하나 더 얻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바사(페르시아)에 당시 포로로 잡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왕의 술 맡은 관원으로 사회적으로는 포로지만 성공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스라엘, 그리고 예루살렘에 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을 통해 예루살렘의 황폐한 소식을 들은 느혜미야는 이렇게 반응했습니다. 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형제님은 이 말씀을 나누시면서 형제 자매님들에 대한 사정을 들었을 때 우리의 마음이 어떠하며 어떻게 반응하는지 도전을 주셨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말씀들이 있었지만 특히 이 말씀을 보고 들으면서 제 마음에 강한 도전이 되었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여러 사정에 대해 난 얼마나 동감하며 아파하며 울고 있는가? 모든 형제자매님들이 잘 지내시는 것 같지만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한 모습이 보일 때 내 마음에 불평하고 판단하는 마음이 먼저 오고 기도하고 나를 살피고 형제 자매님들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상실한 내 모습을 보며, 그런 모습을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서 새로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 책의 내용이 바로 느헤미야의 마음에 대해 강해해 놓은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제 마음에 하나님께 대한 강한 소원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제가 형제 자매님의 아픔을 함께 아파할 수 있기를.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기를. 교회의 모든 형제, 자매님들이 같은 마음이 되길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 이후에 그것에 대해 계속 묵상하고 있습니다. 함께 아파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