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들어가보면 됩니다.
KINS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데요. 원전안전운영정보시스템입니다.
http://opis.kins.re.kr/
상단메뉴의 사고,고장정보/원전사고,고장현황으로 들어가면...
시설별, 원인별, 연도별 등 다양한 기준으로 검색해볼 수 있고, 좀 더 자세한 사고내역도 볼 수 있습니다.
치사하게도 이 사이트는 이런 엑셀스러운 파일을 내려받을 수는 없게 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긁어서 엑셀에 직접 붙이시면 그럭저럭 잘 붙으니 절망하진 마세요^^
최근의 상황만 요약해드리자면...
2011년 한국에서는 이미 9개의 핵발전소(전체 21개 핵발전소의 43%)에서 12차례의 중단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 3건이 동절기 부하를 코앞에 둔 12월에 발생함으로써 핵발전의 안전 문제와 전력수급 위기에 대한 우려를 낳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2011년이 그저 국민적 ‘의심’을 낳은 정도였다면, 2012년은 그야말로 눈앞이 아찔한 상황의 연속이라 할 수 있겠죠.
우선 아직 올해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숫자로 2011년을 능가합니다.
2012년 현재 11개의 핵발전소(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추가 가동되어 전체 23개 핵발전소의 48%)에서
15차례의 가동 중단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장 사고가 과연 통계대로만 났을까요?
아니나 다를까 사고 은폐에 대한 의심이 사실로 드러난 일들이 계속 있었지요?
특히 연초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져나온 ‘사고 은폐/납품 비리/마약 투여’, 고리 1호기 3종 세트!!!!
분노 이전에 충격과 공포를 ;;;;;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노후한 고리 1호기가 아닌가요.
더 충격인 것은 그 위험천만한 고리 1호기가 지금 재가동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ㄷㄷㄷㄷ
거기에서 끝났나요?
마약 사건이 드러난 지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품질검증서 위조사건이 터졌죠.
2003년에서 2012년까지 위조된 품질검증서를 통해 핵발전소에 납품된 부품이 7,682개(8.2억 원 상당)라는 겁니다
이 부품들은 고리‧월성‧울진‧영광 4개 원전본부에 모두 납품됐으며,
이중 대부분은 영광 5, 6호기에 설치되고 영광 3, 4호기 울진 3호기에도 일부 가는 등 무려 5개의 핵발전소에서 실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외부의 고발이 아니었다면 고리, 월성의 핵발전소들과 영광 1, 2호기에서도 사용되었을 것 아닌가요??? ㅠㅠㅠ
이 핵발전소들 반경 30km에 살고 있는 시민들만 370만 명인데, 아찔합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여튼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핵발전소 사고 결코 적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언제 한 번 사이트 들어가서 보십시오. 안전하긴 개뿔 ㅠㅠㅠ
첫댓글 개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