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운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시간은 흐르고 흘러 다시 겨울이고, 다시 12월이네요.
올 한 해는 정말로 힘들었습니다.
굳이 제 개인적인 일들을 나열하지 않더라도.. 그냥 단순한 삼류 강사의 궤적만으로도 저의 2016년은 성공스럽지 못합니다.
저의 성공스럽지 못함이 저만의 실패였으면 그나마 맘은 편했겠지만
그 실패가 여러 수강샘들의 성공스럽지 못함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의 모든 이 고민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한 것이었는데
그로 인한 피해는 저와 관계를 맺는 샘들이 모두 떠 안았다는 사실이 조금은 무서웠습니다.
..
그 힘듦과 무서움 때문에 노량진을 떠나려 했습니다. 그리고 고향에 내려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12월 3일이 다가오면서 여러 샘들의 질문 카톡과 메일을 받을 수록.
그리고 12월 4일 5일 6일.. 시험을 못봐 죄송하다는 더더욱 죄송한 샘들의 카톡과 메일을 받을수록..
괜한 울컥함을 느꼈습니다.
분노와 좌절.
힘듦과 무서움.
이 네 글자를 새기며 내년을 기약하겠습니다.
시간은 어김 없이 다시 봄이 되고, 1월이 되겠죠??
인연이라면. 기회가 된다면 그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첫댓글 올해 늦은시기에 선생님 강의를 듣게된 수강생입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넵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앗. 선생님.. 내년 강의 하시는 건가요? 2차 준비하고는 있는데 시험 보면서 선생님 생각 많이 났어요. ㅠㅠ 내년 강의 꼭 해 주세요.
잘 지내시죠? 조심스럽긴 하지만... 오늘이나 내일 중에 수업에 대한 설명을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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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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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잘 지내셨는지요^^ 다시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04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