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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鮑魚 포어) |
【성미귀경】함(鹹), 온(溫), 간경(肝經)에 들어간다.
【효능】양혈유간조경(養血柔肝調經), 자음청열(滋陰淸熱), 익정명목(益精明目), 행비통락(行痹通絡),
보허하유(補虛下乳(허증을 보하여 젖을 잘나오게 한다)).
【주치】혈고경폐(血枯經閉), 유즙부족, 虛勞體弱, 대변조결, 임병, 음허내열(陰虛內熱), 골증노열(骨
蒸勞熱), 폐허해수, 월경부조 등 증.
【응용】1.노채허손(癆瘵虛損), 2.血枯經閉, 乳汁부족
【주의사항】<수식거음식보(隨息居飮食譜)>: “비약(脾弱)자는 즙을 마시는 것이 좋다.”
【보충설명】
• 전복껍질은 석결명이라고 하고, 전복은 주로 광동ㆍ복건 연해 조간대에서 생산되며, 늦은 봄과 초여름에 잡으면 살이 두툼하고 꽉 차 있어 신선한 것은 말린 전복으로 만들어 식용할 수 있는데 귀진요라고 부른다.
• 전복은 영양식품으로 중의는 예로부터 혈고월경폐지, 유즙부족 및 혈허간경화 등 증에 사용하였다.
• 석결명은 안과 및 고혈압병의 상용요약이다. 단백질 및 20여종의 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또 포령소Ⅰ,Ⅱ 등이 있다. 암세포, 연구균, 포도구균, 유행성감기바이러스, 단순포진바이러스, 각막 염바이러스, 12형선바이러스 등을 억제할 수 있다.
【참고문헌】
1. <촉본초>: “해수(咳嗽)를 치료하고, 명목(明目)한다.”
2. <수식거음식보(隨息居飮食譜)>: “간신(肝腎)을 보하고, 익정명목(益精明目)하고, 개위양영(開胃養營)하고, 대탁붕림(帶濁崩淋)을 멎게 하고, 골증노극(骨蒸勞極(몸이 극도로 피곤하여 뼈에 열이 난다))을 낫게 한다.”
【기타 효능 및 약선요법】
§ 전복은 현대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질이 적고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중년 이상의 건강식으로 추천되는 것이다.
§ 전복은 여름철인 경우 장염, 비브리오균 등의 오염으로 인해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날 것으로 먹으면 절대 안 되고 봄철에는 전복회를 먹을 수 있는데 씹히는 맛이 상당히 좋다.
§ 전복은 암컷은 진한 녹색을 띠고 수컷은 노랑색을 띠고 산란기에 특히 색이 두드러진다. 성분으로 주로 글루탐산, 글리신, 베타딘의 감칠맛과 달큰한 맛이 있다.
§ 전복의 영양 성분은 다른 해산물보다 월등히 더 좋기 때문에 맛도 좋고 해서 궁중 요리에서 전복을 많이 이용한다.
§ 우리나라에서 5가지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 자연산은 참 전복이고 제주지방에 큰 전복인 말전복, 까막 전복, 오분자기 전복이 서식하고 있다. 참전복은 깨끗한 바닷가 아니면 살지 않기 때문에 그 양이 많지 않다. 또 전복은 발 부분을 음식으로 많이 조리하는데 전복 내장은 특히 몸에 좋다고 하여 전복 내장을 먹지 않으면 전복을 안 먹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이 있다. 다만 내장을 날 것으로 먹으면 비리기 때문에 죽을 쑤어 먹는 게 좋다.
§ 전복이 자연산인 경우 등껍질에 이물질이 많이 붙어 있고 색깔이 검은 편이고 살은 진한 황색이다. 양식산의 경우 해상 가두리에서 사육한 경우 전복 등껍질이 굴쩍이 많이 부착되어 있다. 가두리가 아닌 경우가 깨끗하다.
§ 전복은 우리나라 참 전복이나 까막 전복이 많은데 껍질 모양이 가로세로 높이가 2:3 정도의 타원형으로 되어 있고 적도 주위나 필리핀 같이 따듯한 지방에서 나는 것은 원형에 가깝다.
§ 전복을 살 때는 껍질 바깥으로 전복의 살, 발, 부위가 삐져나오고 통통하게 살찐 것이 좋다. 전복이 4~5월에는 내장에 독이 생기기 때문에 날 것으로 먹으면 안된다.
§ 전복 껍질은 구멍이 뚫어져 있는데 물이나 생식물질(알, 배설물)이 들어가고 나오고 하는 곳이며 보랏빛 문양이 좋아서 전복 껍질을 자개 만드는(자개농) 재료로 많이 쓰게 된다. 한방에서는 석결명이라고 하여 간양상항으로 인한 고혈압에 쓰며, 平肝시키기 때문에 눈에 화열이 위로 올라와서 안 좋을 때 눈을 맑게 해주는 약으로 쓰인다.
§ 전복은 한 마디로 말해서 몸에 보익하는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맛도 좋고 값도 비싼데 병후 산후 몸이 허약한 경우에 먹으면 좋다.
§ 산모인 경우 젖을 잘 나오게 하고 노인들, 여성들의 피부 노화 방지에 좋고 간장의 해독 기능을 좋게 하며 시력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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