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민구 국방부 장관 내정]`★들의 고향` 충북 -국방부 장관 4명 배출

[곰돌이(인천)]

[한민구 국방부 장관 내정]'★들의 고향' 충북
국방부 장관 4명 배출

이상훈·이양호 등 잇따라
내수초·중·청주·충주고 출신
해병대 사령관 2명 내기도

[충청일보 박성진기자]한민구 전 합참의장(64·육사 31기)이 1일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충북 출신의 전·현직 장군들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충북에서 내수초등학교와 내수중학교, 청주고등학교, 충주고등학교는 '별들의 산실'로 불릴 만큼 걸출한 장성들을 많이 배출했다. 한 내정자는 내수초(44회)와 내수중(12회)·청주고(43회)를 나왔다.
한 내정자가 국회 청문 절차를 원만히 통과하면 충북에서는 이상훈(27대·청원)·이양호(32대·청주)·이준(37대·청주) 전 대장 등 국방부 장관 4명을 내는 기록을 세운다. 대장 계급인 육참 총장으로는 최경록(음성)·김종오(청원)·민기식(청원) 장군이 있었다.
한 내정자와 이준 전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 청주고 출신 장성은 이상로 전 해병대 사령관을 비롯해 권명국 전 공군 방공포병사령관·정홍용 전 해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양수근 전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우상준 전 국방대 관리대학원장·김일수 전 해병대 사령관·조영호 전 육군 9군단장 등이다.
현역으로는 신현돈 육군 1군사령관(대징·육사 35기)·이상욱 육군 군수관리관(소장·육사 37기) 등이 있다.
내수초 출신으로는 민기식 전 육군참모총장, 김정구 전 육군 법무관, 유근국 육군 3군 부군단장 등이 있다.
내수중에서는 이호연 전 해병대 사령관과 김동수 전 방위사업청 계획지원부장을 배출했다.
이 전 사령관은 이상로 전 해병대사령관에 이어 '바다가 없는 내륙' 충북에서 두번째 해병대 수장으로 기록됐다.
특히 내수초·중 졸업생의 별만 무려 15개에 달한다. 내수초에서만 11개의 별이 나왔다.
충주고 출신 현역으로는 최인영(공사 32기)·정임재(해사 40기)·이광수(공사 35기)·유무봉(육사 42기) 준장이 있다. 허창회 전 서울공군공항비행단장(공군)도 충주고를 나왔다.
이밖에 청석고를 졸업한 김유근 육군 8군단장(중장·육사 36기), 충북고 출신의 김시록 해병대 부사령관(소장·해사 36기)을 비롯해 조상호 교육사령부 학교교육처장(준장·육사 41기), 강천수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화력참모(준장·육사 41기), 유무봉 국방부 정책관리담당(준장·육사 42기), 정진경 국방부 인사기획관리과장(준장·육사 42기), 최세환 합동참모본부 징후경부과장(준장·육사 42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