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효녀 종목' 핸드볼이 눈물속에 한줄기 희망을 잡았다. 핸드볼 명문 초당대는 12일
여자일반부 준준결승에서 창원경륜공단에 34-25로 져 울음바다속에 유니폼을 접었다. 창
단 6년만에 해체됐다. 남자농구부 창단 결정에 힘없이 밀려난 초당대는 지난해 해체가 결
정됐는데 전남체육회 지원으로 간신히 고별 대회에 출전했다. 김갑수 초당대 감독은 "연간
운영비가 3000만원인데 비인기종목으로 홍보 효과가 적다고 정상 실력의 팀을 없앤다"며
설움을 삼켰다. 오는 11월 무상으로 사용해온 숙소와 체육관 계약이 만료돼 막막했던 부
산시체육회(옛 제일화재)는 곧 새 둥지를 튼다. 팀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부산시 공단이 인수를 마무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부산시체육회는 지난해 한
시적 운영을 조건으로 해체된 제일화재를 맡았다. 이에 따라 일본 실업팀에서 스카우트 제
안을 받은 팀기둥 허영숙도 일본행을 포기하고 남았다.
첫댓글 예~
초당대 선수들과 감독님이 매우 안스럽네요. 창단을 하려는 기업이 얼른 생겨 모두 스카웃되어야 할텐데......
맞어....저말 국가적 손실인데.....ㅠㅠ 요즘들어 처음으로 안 좋은 소식이네...
내가 일하는 안산시도 '안산공단'이런 이름으로 하나 창단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