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33029284ACBF3016D)
중국 호남성 장가계에 속하는 천문산의 귀곡잔도 중 스카이워크 포토라인에서 아내와 함께. 절벽따라 인공적으로 조성된 잔도를
따라 걷기를 1시간, 오금이 저리고 어지러웠지만 절경에 취해 심신은 상쾌, 경쾌, 통쾌, 유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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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30M의 산정호수인 보봉호 유람선 타기 전에 한컷. 호수 주위를 따라 절경이 펼쳐지는데, 두꺼비 바위, 선녀 바위 등이
비취색 호수에 비쳐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한 바, 샘물, 빗물, 침물, 눈물로 구성된 호수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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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보봉호 끝자락에 현지 원주민인 토가족의 아가씨들과 한 장면. 아가씨 한사람당 1,000원씩 모델료 지불.
어딜 가나 한국사람만 보면 현지 장삿꾼 소리치길, "천원", "천원". 장가계 지역에 많을 땐 한국관광객이
하루에 2만명이 온 적도 있다나. 장가계는 한국이 이미 접수한 지 오래 됐다고 함.
그래서, 중국화폐나 달러로 굳이 환전할 것 없이 그냥 한국돈 가지고 가서 쓰시면 됨.
토가족의 풍습은 한국 전통과 상당히 유사하였는 바, 특히 농사 관련 기구 등은 거의 같았는 데,
이로 미루어 옛날에 농업이 남방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역사책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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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의 진수라는 어필봉(御筆峰). 그 뒤로 심산유곡의 장가계의 모습이 아련이 보인다. 날씨변화가 심하다는
이 곳에서 있은 4박5일간 날씨가 화창하여 복받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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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게 돌고돌던 원가계의 벼랑길 탓에 다소 긴장한 모습의 두사람. 아찔한 1,500M 절벽길, 그렇지만 대안(對岸)의 선경(仙景)을
바라보면 신선이 따로 있을까 하며 정말 오길 잘했다 하는 고무된 심정으로 마지막 코스까지 또, 돌고돌고 원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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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가계의 장엄하면서도 진기한 비경 - 한폭의 진짜 풍경화로다. 그래서 동네 이름도 풍경구가 붙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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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계 속의 절경 - 미혼대(迷魂臺) - 사람의 넋을 빼았는다는 곳. 빠져들 듯한 산경진미에 더하여 아내의 미모까지 날 홀리니
난 그저 넋을 잃고 그저 멍~~정신을 놓다.
첫댓글 추석연휴를 이용한 중국여행에 어부인과 함께한 절경탐방이 부럽소이다. 선글라스를 쓴 약수의 모습이 꼭 홍콩의 하리마오 같은디요.......저도 내년쯤 해서 동부인할까 합니다만......
좋은 그림을 많이 올려주세요.... 곧 다가오는 송년회때 자세하게 듣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