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회화의 화재와 기법
-西洋絵画の画材と技法 번역 한글판
마츠카와 노리히로 저
홍세연 편역
출처:http://www.cad-red.com/jpn/
Copyright(C)1999-2003 Norihiro Matsukawa, All Rights Reserved. - 西洋絵画の画材と技法
그림물감: 안료와 전색재
우리가 평상시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그림물감은, 색을 내기 위한 안료와 그것을 화면에 정착시키기 위한 접착제를 혼합해 만든 것이다. 예를 들면 유화도구의 경우, 접착제인 기름으로 안료를 가다듬은 것이, 튜브에 들어가 있다. 아크릴 그림물감의 경우는, 아크릴 수지와 안료를 혼합한 것, 수채화 그림물감은 아라비아 고무 수용액과 안료를 혼합한 것이 들어가 있다. 유화도구, 아크릴 그림물감, 수채화 그림물감 등의 그림물감의 종류의 차이는, 주로 접착제의 역할을 하는 전색제에서 비롯된다. 덧붙여 이러한 접착제를 전색재, 매제(Medium), 바인더(binder), 비히크루(Vehicle)등으로 부른다. 다만 예외도 있다. 프레스코화는 건조하기 전의 회반죽에 안료를 스며들게 하는 기법이므로, 특히 전색재라는 것은 없다.
어느 그림물감에서도 안료는 기본적으로 공통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전색재와의 궁합이 나빠서 사용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동양화의 흰색으로서 가장 중요한 호분(탄산칼슘)은, 건성유에 혼합했을 경우, 반투명이 되기 때문에, 유화도구에서는 체질재(body pigment)로서의 용도 밖에 없다. 반대로 유화도구로 자주 사용되는 백연은, 내알칼리성에 떨어지기 때문에 아크릴 그림물감에는 없다. 테르베르토, 군청색은 유화도구와 템페라의 어디라도 사용할 수 있지만, 유화도구에 사용했을 때와 템페라에 사용했을 때 색미가 다른 안료가 많이 있다.
시판의 그림물감에는 안료와 전색재 외에, 그림물감의 성질을 돕는 것으로서 건조제 등이 포함되어 있는 일이 있다. 인상파 이후, 그림물감의 형식만 갖춘 물감이 등장해서 소재 메이커도 그러한 요구에 맞추어 형성제, 증점제가 되는 성분을 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체질 안료, 수채화 그림물감에서는 보습제 등이 더해져 사용하기 쉽게 장기 보존에도 적합한 그림물감으로 완성할 수 있다. 첨가물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보조제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가격을 낮게 하기 위해서 증량제(무색의 안료)가 포함되어 있기도 한다. 따라서, 현대의 대량생산 개념의 물감은 이전의 고대의 방식대로 만들어진 순수한 순도 높은 물감보다는 질이 많이 떨어지는 것도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안료란?
안료는, 그림물감 안에 포함되는 색을 내는 성분이다. 그림물감은 주로 안료와 전색제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안료는 분말 상으로, 전색제나 용제(테레핀이나 물 등)에 녹지 않는 것이 다. 예를 들면, 유화의 경우는 건성유 안에서 녹지 않고 분말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안료와 달리, 용제에 녹아 버리는 염료는 그대로는 사용할 수 없다. 안료의 성질로 중요한 것은, 흡유성(흡수성), 독성의 유무, 혼합색 제한, 내구성, 내광성 등을 들 수 있다. 안료를 물감으로 만들 때에 필요로 하는 전색재의 양은, 각각의 안료에 따라 다르다. 이것을 흡유량(수채화의 경우는 흡수량)이라고 한다. 이것은 입자의 크기나, 안료에 포함되는 물질의 성질에 좌우된다. 기본적으로 입자가 작은 것은, 일정량(일정 중량)으로의 표면적은 커지므로, 보다 많은 전색재를 필요로 한다. 흡유량은 건조 속도에 영향을 준다. 유채의 경우는, 전색재인 건성유가 증가하는 만큼, 건조가 늦어진다.
안료안에는, 건조를 촉진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일이 있다. 백연(실버 화이트)은, 유화도구 중에서도 건조 속도가 빠른 그림물감이지만, 이것은 납이 건성유의 산화 중합을 빨리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망간, 코발트가 포함되어 있는 유화도구도 건조가 빨라진다. 안료는 어느 특정의 색을 혼합하면, 변색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물감의 편성에서 서로 혼합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이것을 혼합 색 제한이라고 한다. 혼합 색 제한의 대부분은, 백연(실버 화이트)과 유황계의 안료(버밀리온, 군청색 등 의 편성이다. 다만, 이것은 안료를 정제 했을 때에 남는 유리 유황 등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것도 있으므로, 정제 된 안료에서는, 분별없게 변색은 없다. 다만 테레핀 등을 물감에 너무 풀어서 안료를 보호하는 유분이 충분히 없는 경우는, 변색이 일어나기 쉬워질지도 모른다.
안료에는, 산성과 알칼리성의 내구성이 표기되고 있다. 예를 들면, 실버 화이트는 내알칼리성에 뒤떨어지기 때문에, 아크릴 그림물감에는 적당하지 않다. 안료의 내알칼리성, 내산성 등은, 튜브의 시판 그림물감을 사는 사람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스스로 그림물감을 만들 때는 체크하지 않으면 않된다. 유화도구, 수채화 그림물감의 경우는, 산성에 약한 안료를 피하고, 아크릴 그림물감, 프레스코 화법에서는 알칼리성에 약한 안료를 피한다. 안료에는 빛에 약한 것이나, 대기 가스에 약한 것이 있다. 이러한 안료로 그려진 화면은, 보호 바니스를 바르는지, 또는 내구성이 있는 색으로 진하지 않게 처리 하는 등의 처치가 있으면 색이 오래 간다. 고전적인 작품의 예에서는, 내광성이 뒤떨어지는 버밀리온 위에 진홍색 레이크로 그레이징 효과를 내는 방법 등이 알려져 있다. 이것에 의해 깊이 있는 붉은 색의 효과를 얻음과 동시에, 색의 보존력도 좋아진다.
「체질 안료」는, 색이 없는 무색 또는 백색의 안료로, 착색력이 너무 강한 그림물감의 색을 억제하거나 염료를 레이크 안료로 하기 위해서 사용되거나 할 때 사용한다. 염료는 전색재에 녹아 버리므로, 그림물감의 색재에는 적당하지 않다고 하지만, 체질 안료에 염료로 착색해, 용제에 녹지 않게 한 것을 안료로서 사용하는 일이 있다. 이것을 레이크 안료라고 말한다. 다만 완전한 불용성이 되는 것은 아니고, 색소가 전색제와 분리되고, 화면의 피막 안에서 움직이는 일이 있다. 예를 들면 진홍색 레이크를 바른 후에 흰색을 바르면, 아래의 색이 배어 나와 핑크로 물드는 일이 있다. 이것을 브리드 현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그림물감은 당연히, 기초나 하층에는 적합하지 않고, 마무리의 단계에서 사용하게 된다.
체질 안료는 고가의 안료를 부풀리는 용도에도 사용된다. 전문가용의 그림물감은 체질 안료가 적은 것을 판매하고 있지만, 아동용, 초심자용, 문구용 등의 상표가 있는 그림물감은, 매우 많이 체질 안료가 섞여 있다. 전문가에게는 체질 안료가 많은 그림물감은 선호되지 않고 있지만, 초심자에게 있어서는, 착색력의 차이를 체질 안료가 보완 해 주는 등, 결코 나쁜 일만이 아니다. 또, 안료나 전색재의 성질 상, 아무래도 체질 안료를 혼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림물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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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