授記品 讚曰
수기품 찬왈
法性如虛空 豈油高下國土
법성여허공 기유고하국토
聲聞已圓極果 故授當來大果
성문이원극과 고수당래대과
自此永不退轉 決定當知作佛
자차영불퇴전 결정당지작불
也應花落結果 必有種核傳芳
야응화락결과 필유종핵전방
宛如飢逢王膳 直循聽敎乃飡
완여기봉왕선 직순청교내손
噫 因在果 果是因 懸疎網而不漏
희인재과 과시인 현소망이불루
昔作今 前召後 淪浩劫而莫遺
석작금 전소후 윤호겁이막유
且道 不落因果 還有技倆麽
차도 불락인과 환유기량마
丈夫自有衝天志 莫向如來行處行
장부자유충천지 막향여래행처행
頌曰
송왈
現迹聲聞行已純 偶然今識果因眞
현적성문행이순 우연금식과인진
請君 栽培桃千樹 直得東風自由春
청군 재배도천수 직득동풍자유춘
6. 수기받는 네명의 제자를 찬탄하다.
허공같은 법의 성품에
어찌 높고 낮은 국토의 차별이 있겠는가ㅑ.
섬문 이미 오롯하게 공부를마쳐
다음생 에 성불할 것 수기 받기에
연원토록 수행에서 안물러 나니
언젠가는 부처님 될줄 알아라
피어난 꽃 떨어지려면 열매를 맺고
열매속에 씨앗있어 꽃이 피리니
이는 분명 굶주린 이 음식 받듯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가는 것.
아! 원인이 결과 속에 있어 결과가 원인이다,
구멍큰 거물에매달아 놓아도 이도리가 조금도 새지 않는다.
옛날이 지금되고 앞의것이 뒤의것을 불러오니
오랜세월 이 흘러도 조금도 잃어 버릴것이 없다.
한번 일러보아라.
인과(因果)에 떨어지지않을 재주와 역량이 있느냐?
장부에겐 높은 하늘 찌를듯한 지혜있어
부처님의 길만따라 다닐것이 아니더라.
게송으로 말하노라
부처님을 보고듣는 성문(聲聞) 공부 무르익어
우연잖게 지금 인과(因果) 찬된뜻을 알게되듯
그대들은 일천그루 복숭아를 심어보소
바로 동쪽 훈풍있어 제스스로 봄날되리.
성문승은 여래의 법을 듣고 부 지런히 정진하여 열반을 구하는 수행자이다.
여래의 법을 믿고 정진하되 홀로 한적한곳을 즐기며법의 인연을 깊이 안다면 연각승 또는 벽지불승이라고 한다.
보살승은 여래의 법을 받아 정진하며이 법으로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여 해탈시키는 수행자이다.
성문과 연각은 소승이요, 보살은 대승이다.
성문은 가섭,수보리,가전연,목건련을 뜻한다.
부처님은 이들에게 수기를 내려 소승의 허물을 벗고 성불하리라 하셨다.성문이 작은법에 안주해 부처님의 큰법을 두려워하는 것은
마치 걸인이 임금 수라상을 받고 감히 음식을 먹지 못하는것과 같다. 임금이 직접 허락을 하니 걸인이 비로소 음식을 먹듯 부처님이
몸소 수기하시니의심없이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받아 들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