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론(Ecclesiology)
1. 교회의 명칭
1) 구약의 명칭
① 카알:집회(assembly), 회중(congregation)
② 에다:to meet or come together at an appointed place
2) 신약의 명칭
① 에클레시아(ekklhsia):불러내어 모은 무리 = out from among the common mass of the people/Sovereign Assembly
3) 성경에 나타난 교회의 명칭
① 그리스도의 신체(몸):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다. ~ 고전12:27/엡1:23/골1:18
② 그리스도의 신부:교회는 정결, 헌신하여야 할 것이다.
③ 하나님의 성전:교회는 하나님의 지상 거주 처로 신성불가침이다.
④ 새 예루살렘:하나님과 만나는 곳 ~ <계21:2, 9>~10
위에 있는 예루살렘 ~ 갈4:26
하늘의 예루살렘 ~ 히12:12
⑤ 진리의 기둥과 터:진리수호 ~ 딤전3:15
⑥ 성령의 전 ~ 고전3:16/엡2:21~22/벧전2:5
2. 교회의 정의(Definition of the Church)
1) 교회란 선택자들의 집단이다.
2) 교회란 세례를 받고 진정한 신앙을 공언하는 자들의 집단이다.
3) 교회의 본질은 성도들의 영적 친교이다.
Ubi Christus ibi ecclesia.(그리스도가 계시는 곳에 교회가 있다.)
3. 교회의 구별(The Many~sided Character of the Church)
1) 전투적 교회와 승리적 교회
① 전투적 교회(a militant Church):이 땅에 현존하고 있는 교회
② 승리적 교회(a triumphant Church):승리를 축하하는 천상의 교회
2) 유형교회와 무형교회
① 유형교회(a visible Church):세계에 산재한 신자들의 단체 ~ 행5:11
② 무형교회(a invisible Church):하나님만 아시는 교회 ~ 엡3:10
어거스틴(Augustinus of Hippo, A.D. 354~430)
『교회 속에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visible and invisible church)가 있고 알곡과 쭉정이(the wheat and the tares)도 함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감히 누구를 최후심판 이전에 쭉정이라고 정죄하거나 심판할 수 없다고 본다. 까닭에 어거스틴에게 있어서 교회의 일치(unity)와 사랑(bond of love)
곧 catholicity(우주적, 총체적, 共敎會)정신이 가장 중요하다.』
4. 교회의 속성(屬性/The Attributes of the Church)
1) 통일성(단일성)
로마교회:유형적 조직이 통일
개혁파: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신비적 신체이므로 통일
2) 성결성(聖潔性)
로마교회:예배의식이 성결
개혁파: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성결
3) 보편성(공통성)
로마교회:회원수가 보편적
개혁파:무형교회만이 진정한 보편적
4) 사도성(使徒性)
로마교회:교회는 사도적 전통에 기초
개혁파:만인제사주의(民人祭司主義)
5) 무오성(無誤性)
로마교회:교회는 모든 사건에서 절대적 무오
개혁파: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함
개혁파는 사도성과 무오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5. 교회의 특성
1) 진보성
하나님께서 진보적 계시를 주신다. ~ 진리수호와 함께 진보해야 한다.
2) 불멸성
하나님의 보전으로 불멸이다.
3) 초월성
교회는 하나님에 의해 설립되고 있다.
4) 밀접성
진리가 교회의 기초이다.
5) 대표성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며 그의 교회를 통치하신다.
6) 진리성
교회는 진리에 의해 세워졌고 진리를 전달, 수호, 해석, 전파하는 것이 임무이다.
6. 교회의 표시(The Notes or Characteristic Marks of the Church)
1) 말씀:말씀의 진정한 전파 ~ 요8:31~32, 47:14/요일4:1~3/요이1:9
2) 성례:성례의 정당한 거행 ~ 마28:19/막16:16/행2:42/고전11:23~30
3) 권징:권징의 신실한 시행 ~ 마18:18/고전5:1~5, 14:33/계2:14~15
『그리스도의 흠없는 신부와 지독한 음녀 곧 거짓된 교회가 서로 구별되는 특징들 과 표징들과 확실한 증거들은 묵은 것도, 빼앗긴 칭호도, 징계의 계승도, 지정된 장소도, 잘못을 인정한 다수의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 그러므로 우리는 참된 교회의 특징들을 다음과 같이 믿고 고백하고 공언하는 바이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의 참된 전파로서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계시하셨던바 안에서 선지자와 사도들의 글이 선포하는 대로 전하는 것이요, 둘째로 그리스도 예수의 성례들의 올바른 시행으로, 그것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으로 인치시고 확증하시는 것들과 관련 있는 것이요. 마지막으로는 정당하게 집행된 교회의 권징인 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정하는 대로 시행함으로써 악이 억제되고 덕이 조성되는 것이다.』Scots Confession 1560.8, 18장
『교회의 권징은 과오를 범한 형제를 교정하고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같은 과오를 범하는 것을 방지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줄지 모르는 누룩을 없애 버리고 그리스도의 명예와 복음의 거룩한 직업을 옹호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막는 데 필요하다.』Westminster Confession, 1643. 30장
칼빈은 권징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① 죄인에게 크리스찬의 이름을 뺏는 것이다.(Inst.,Ⅳ:12:5)
② 선한 사람이 교제로 인해 타락하지 않도록 함이다.
③ 부끄러움을 통해 회개하여(돌이키게 함)이다.
7. 교회의 권세(The Power of the Church)
1) 교리권(Potestas Dogmatic or docendi/A Dogmatic or Teaching Power)
① 하나님의 말씀 보존, 방어, 전파
② 신조와 고백서 작성의 권세 그리고 신학 연구와 목사, 교사 훈련의 의무
2) 치리권(Potestas Gubernans/A Governing Power)
① Potestas ordinans ~ 질서유지를 위한 규례의 제정권, 규칙과 신조, 헌장, 교인과 직원의 자격?예배 방식 등을 형성한다.
② Potestas iudicans ~ 권징의 실행으로 순결을 유지하는 권세
3) 봉사권(Potestas or Ministerium Misericordiae)
① 병자 위문을 위해
② 자선 사역을 위해
③ 질병치료와 귀신을 쫓는 권세
초대교회의 Charismatic gift of healing과 이적은 많이 쇠퇴 했으나 아직도 일어난다.
8. 교회의 임무
1) 예배:하나님께 예배함이 주 임무이다.
2) 선교:하나님의 말씀을 전파, 증거 하는 것이다.
3) 친교:성령 안에서 성도간의 친교(koinonia)
4) 교육:신자의 양육과 돌봄, 관리 보호, 질적 성장
5) 봉사:성도간의 봉사, 교회의 내외적인 봉사와 규제
6) 치유:영적 치유와 육신 치유가 다 포함된다.
9.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생활
1) 주일성수:부활하신 날을 기념
2) 성경읽기:딤후3:15~17/마4:4
3) 기도생활:살전5:17
4) 전도생활:행1:8
5) 봉사생활:롬12:11
키프리안(Thascius Caecilius Cyprian:Carthage의 감독, c.200~258)
『만일 가지가 나무에서 끊어지게 되면 싹이 나지 못한다. 강물이 원천에서부터 끊어지게 되면 말라버리게 된다. … 그리스도의 교회를 떠나는 자는 그리스도의 상급을 받을 수 없다. 그는 이방인들이요 원수이다. 어머니인 교회가 없다면 아버지인 하나님을 볼 수 없다. 노아의 방주 바깥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그렇다면 교회 밖에서도 구원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 오직 한 세례만 있을 뿐인데 그들은(분열주의자들) 자신들이 세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생명의 원천에서 끊어졌으면서도 생명과 구원을 주는 물의 은혜를 약속한다. 사람들은 그 곳(보편 교회:Catholic Church)에서 씻지 않으므로 불결해졌다. 죄악들이 제거되고 않고 쌓였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낳는 것이 아니라 마귀의 자녀들을 낳는다. … 그들이 그리스도의 교회 밖에서 모임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함께 그리스도가 있다고 상상하는 것일까? 이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죽임을 당했다고 가정해 보자. 분열의 더러운 점은 심지어 순교의 피로도 씻을 수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분열의 죄는 심지어 그들의 고난으로도 깨끗케 될 수 없다. 당신은 교회 밖에서 순교자가 될 수 없다.』De unitate Ecclesiae 5.6.11.13.14장
루터(M. Luther, 1483~1546)는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찾고자 하면 교회부터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칼빈(J. Calvin, 1509~1564)는 "교회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공통되는 어머니이다. 따라서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를 낳고, 먹이고, 기르는 곳이다. 왕이나 노예나 하나님 앞에서 다를 바 없다. 그리고 이 일은 성직자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 자들에게 교회는 어머니가 될 수 있다"(Inst.Ⅳ:1:1)
"이 어머니가 우리를 잉태하고, 낳고, 품에 안아 먹이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죽을 육체를 버리고 천사처럼 될 때까지 보호와 인도하에 우리를 보호하지 않으면 우리가 생명에 들어갈 길이 없다. 우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평생 학생으로 몸담고 있는 이 어머니라는 학교를 떠날 수 없다.
더욱이 이 어머니의 품을 떠나면 아무도 사죄와 구원을 소망할 수 없다. … 따라서 교회를 떠난다는 것은 언제나 재앙이다."(Inst.Ⅳ:1:5)
"교회는 하나님이 자기를 계시하는 영역이고 그리스도와 우리가 만나는 영역이다." Niesel, The Theology of Calvin, p.185.
교회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사역자들의 가르침을 마치 하나님의 가르침으로 들을 때 아주 선한 시험으로써 우리의 순종을 입증하신다. … 이는 비록 하나님의 권능이 외적 방법들에 얽매이는 경우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일상적인 가르침의 방법에 묶어 두셨다.
"(Inst.Ⅳ:1:5) 그러므로 "공적 집회를 업신여기고 설교를 하찮은 것으로 여기는"자들은 "광신도들"이며(Inst.Ⅳ:1:5), 교회를 분열시키는 것은 "가증스런" 행위이다. 그것은 "사실상 양떼를 우리에서 쫓아내 이리들에게 잡아먹히게 하는 행위다. 교회가 오직 전도(설교)에 의해 세워진다는 바울의 가르침을 명심해야 한다.
"(Inst.Ⅳ:1:5)
"신자들은 공적 예배보다 더 큰 도움을 갖고 있지 않다. 이는 하나님께서 공적 예배에 의해서 자신의 우리를 조금씩 높이 세워 가시기 때문이다."(Inst.Ⅳ:1:5)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한 순간에 완전케" 하실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교회의 교육을 받아가며 강성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하고 유순한 마음을 품어야 한다."(Inst.Ⅳ:1:5)
루우벤 아처 토레이(Reuben Archer Toray, 1856~1928)는 "신약성경에 교회라는 말이 115번이 나오고 있다. 누구든지 교회를 경솔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시설을 업신여기는 것이 된다. 오늘날 교회를 경시하면서 출석을 등한히 하는 이들은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영생을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시132:14 >이는 나의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Ps.132:14 This [is] my rest for ever: here will I dwell; for I have desired it.(KJV)
Ps.132:14 "This is my resting place for ever and ever; here I will sit enthroned, for I have desired it~~(NIV)
교인의 종류
① 감투 교인
교회 감투를 안주면 교회에 안 나오는 교인
② 인력거 교인
심방을 가서 끌어내야만 겨우 교회에 오는 교인
③ 핑계 교인
이렇게 저렇게 항상 핑계하며 잘 빠지는 교인
④ 오락 교인
친목회, 운동경기, 야유회 때문에 교회를 다니는 교인
⑤ 벙어리 교인
신자 생활을 오래해도 기도 생활을 전혀 안 해서 기도 인도를 못하는 교인
⑥ 시험 채점관 교인
설교의 비평과 남의 흠 잡기에 우수한 교인
⑦ 유람선 교인
이 교회 저 교회를 왔다 갔다 하는 교인
⑧ 광고 교인
사업적으로 무슨 실속을 찾으려는 목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교인
⑨ 묵상 교인
예배를 시작하면 조는 교인
⑩ 국회의원 교인
한 가정에서 대표로 혼자 나오는 교인
⑪ 가시 교인
교회의 가시 노릇이나 하는 파괴적인 교인
⑫ 장례위원 교인
부모의 장례식 예비를 위해서 나오는 교인
10. 은혜 방편(Means of Grace)
은혜의 수단이란 신자의 영적 향상을 도모해 주는 일체의 것을 뜻한다.
1) 하나님의 말씀
2) 성례
3) 기도 ~ 믿음의 주요 단련이며 동시에 은혜의 수단이다.
4) 교제(koinonia)
5) 성직자
6) 교회
7) 섭리적 인도 ~ 신자는 고난과 풍요 등 모든 삶에서 주님께 가까이 간다.
11. 은혜방편에 관해 제견해및 개혁주의 견해
1) 역사적 여러 견해
① 로마교회:성례와 말씀 중 성례를 높인다.
② 루터파:말씀에 치중한다.
③ 신비가들의 견해:은혜의 방편에 매이지 않는다.
④ 이성적 견해:도덕적 효능에 치우친다.
2) 개혁파의 견해
① 하나님의 말씀이 원천이다.
② 은혜의 방편으로 특별공작이 있다.
12. 성례(Sacramentum)
1) 정의
A sacrament is a holy ordinance instituted by Christ in which by sensible signs the grace of God in Christ and the benefits of the covenants of grace are represented sealed and applied to believers and these in turn give expression to their faith and allegiance to God.
<마 28:19>~20, <고전 11:23>~29 이하 말씀으로, 성찬은 구약 유월절(Passover)의 중심적 요소와 연결되는 성례이다. 양고기와 함께 먹은 떡은 새 용도에 바쳐 졌고, 거기에는 "축복의 잔"이 있었다. 하나님의 참된 어린 양이 죽음으로써 유혈에서 무혈 성례가 되었다. ~ Didache, Clement, Ignatius, Irenaeus
칼빈은「기독교 강요(基督敎綱要)」에서 성례를 다루는 장에서 성례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리고 있다.
"성례는 주께서 우리 신앙의 약함을 도와주기 위해 우리를 향한 그의 선의의 약속들을 우리 양심에 인치는 외적 표시라고 한다면 간단하고 고유한 정의가 될 것같이 보인다. 그리고 우리 편에서는 주님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가운데서 그에 대한 우리의 경건을 증거한다.
" Inst.Ⅳ.4:1/OS Ⅴ.259.2~8: "Videtur autem mihi haec simplex et propria fore definitio. si dixerimus externum esse symbolum. quo benevolentiae erga nos suae promissiones conscientiis nostris Dominus obsignat, ad susstinendam fidei nostrae imbecillitatem: et nos vicissim pietatem erga eum nostram tam coram eo et Angelis quam aqud homines testamur."
우리는 이 정의를 다음과 같이 분석해 볼 수 있다.
첫째로 성례의 주인은 하나님이다.
둘째로 성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의의 약속의 외적 표시다.
셋째로 성례의 목적은 우리 신앙의 약함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넷째로 성례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경건을 증거 한다.
Joannis Calvini Opera Selecta, ed.P.Barth and W.Niesel, 5vols; Monachii in Aedibus: Chr.Kaiser, 1952(Ⅱ), 1957(Ⅲ), 1959(Ⅳ), 1962(Ⅴ)
2) 말씀과 성례와의 관계
① 상사점
조성자가 하나님이시다
예수그리스도가 중심이 된다.
신앙으로 수납한다.
② 상이점
말씀은 은혜의 수단으로서 완성적이나 성례는 불 완성적이다.
말씀은 은혜의 방편으로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성례는 그렇지 않다.
말씀은 온 세계에 전파되나 성례는 언약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만 시행된다.
3) 성례의 구성부분
① 물 ~ 세례
② 떡과 포도주 ~ 성찬
4) 교부들의 견해
① 이그나티우스(Ignatius)
성찬을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찬이 그리스도와 연합 시킨다. 그리고 그것은 불멸성을 주는 약이요, 죽음 해독제다. ~ 문자적 해석
② 저스틴(Justin), 이레니우스(Irenaeus)
성찬을 실제 주님의 몸과 피로 보았다. ~ 화체설(Transubstantiation)
1215년 제 4차 라테란공회의(the Fourth Lateran Council)에서 로마 가톨릭 교회의 공식 교리로 선언하였다.
13. 성찬의 제견해
1) 로마교회:화체설(Transubstantiation)
제 4차 라테란 공의회(1215)에서 확정된 교리로서 로만 가톨릭교회에서 채택하고 있다. 사제의 축성의 순간에, 빵과 포도주의 형상(우유성:accidents:偶有性:모양, 맛, 냄새)은 그대로이나, 질료(실체:substance)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참 하나님이시오, 참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봉헌된 떡과 포도주 속에 참으로(truly), 실제로(really), 본질적으로(substantially)
만질 수 있는 것 아래 있게 된다고 단언한다. 가톨릭교회는 분명한 어조로 "化體說(Transubstantiation)이라고 불리우는, 떡과 포도주가 봉헌되면서 떡의 whole substance와 포도주의 whole substance가 주님의 몸과 피로 변한다."고 말한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체와 우유성이라는 개념적 토대 위에 기초하고 있다.
2) 루터교회:공재설(Consubstantiantion)
루터는 로마 카톨릭의 화체설에 대하여 공재설(consubstatiation)을 공식화한다. 즉, "그리스도 자신에 의해 제정된 것과 같이 우리에게 주어진 떡과 포도주 안에(in), 함께(mit), 밑에(under) 그리스도의 참 몸과 피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주의 만찬에 참여한 사람은 떡과 포도주 안에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죄의 용서에 대한 약속으로 주어진다.
그 떡은 몸 떡(body~bread), 살 떡(flesh~bread)으로 그것을 받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죄와 죽음에 대하여 약속한 것을 받게 된다. 곧,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서 죄의 용서의 확실성이다. 이 떡과 포도주에 임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영적인 몸이 아니라 '자연적인 몸'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떡과 포도주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자연적인 몸'을 받아먹고 마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 곧 그리스도께서 머리 되시고 몸이 되시는 교회에 참여하게 된다.
3) 쯔빙글리:기념설(Commemoration/Symbolism)
쯔빙글리에게 있어서 성찬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에 대한 기념일뿐이지, 희생제사(sacrifice)가 아니었다." 성찬식의 빵과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대한 상징일 뿐이다. 그에게서 "이것은 내 몸이다(This is my body)"(<마 26:26>)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상징적, 비유적, 은유적으로 해석되어, 성찬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실제적 임재"라는 관념이 배격된다.
4) 개 혁 파:영적 임재설(Spiritual Presence)
칼빈과 웨슬리에게서 받아들여지는 입장으로, 떡과 포도주는 하나의 상징이지만 성령을 통해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받아들이는 효력이 있다고 본다. 칼빈은 루터의 공재설을 비판하여 육체적 임재(현존)를 부인하나, 성령의 임재를 통해 그리스도의 현존을 체험할 수 있다고 본다(영적 임재설로도 불리움). 웨슬리에 따르면 그리스도는 육체적으로 임재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영적으로 임재한다.
그의 관점에서 볼 때 성만찬은 성령에 의해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것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영적 양식이 된다.
14. 로마교회 7성례
로마 가톨릭 교회는 성직자들이 집행하는 "칠 성례(The Seven Sacraments)"에 의해서 구원을 얻는다고 했다. 즉 칠 성례는 곧 천국에 이르는 계단이다.
1) Baptism:영세(領洗)
출생시에 죽게 되는 어린아이까지도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영세를 받아야 한다.
"유아세례(baptism of infants)를 받지 않고 죽은 아기들은 아직도 원죄의 더러움 속에 있기 때문에 기쁨에 넘치는 하나님의 모습, 곧 하늘에 있는 그 모습을 즐길 수 없다." (Infants dying unbaptized, being still trained with original sin, could never enjoy that beatific vision of God which is heaven.)
예식의 형식은 다음과 같다.
"내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Ego te baptizo in nomine Patris, et Filii, et Spiritus Sancti.)
2) Confirmation:견진(堅振)
영세를 받은 아이가 12세가 되면 견진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그가 믿음으로 영접을 받게 됨을 뜻하는 것인데 이러한 예식으로 더 완전한 성령을 받는다고 그들은 해석한다.
예식의 형식은 다음과 같다.
"나는 그대를 십자가로 표식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구원의 성유 속에 견진성사를 베푸노라"
로마교회에서는 주교가 그의 오른손을 받는 자의 머리 위에 얹고 기름을 바른 엄지손가락으로 이마 위에 십자가를 그린다. 헬라교회에서는 이 성례가 사제에 의하여 세례와 동시에 베풀어진다.
3) Confession(Penance):고해(告解) 1년 중 1~2회 해야 함
영세 후에 범하는 여러 가지 죄는 신부로부터 용서를 받게 된다. 고해성사를 가치있게 받기 위하여 그는 첫째 그의 양심을 살펴야 하고, 둘째 그의 죄에 대한 회개가 있어야 하며(contrition for sin), 셋째 또 다시 같은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져야 하며, 넷째 그의 죄를 신부에게 고백하고(oral private confession), 다섯째로 신부가 알려주는 대로 보상행위의 철저한 실천(the performance of whatever work of satisfaction commanded by the priest) 및 사제의 용서 또는 면죄의 선언(the declaration of forgiveness or absolution by the priest)이 뒤따랐다.
"내가 죄를 면(免)하여 주노라!"(Ego te absolve!)
사제는 징계 조치 및 죄의 보상으로서 선행을 하도록 지시하되, 범죄의 심각 도에 따라서 등차(等次)를 매겼다. 이 등차 속에는 금식(禁食), 자선금, 봉헌, 순례행각(巡禮行脚), 교회에 금품 봉헌, 자학(自虐)의 고행(self~flagellation), 또는 그밖에 특정 행동 등이 포함됐다.
① 대죄(Mortal)
생명의 은총을 잃게 하며 인간의 영혼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키기 때문에 심각한 죄이다.
정당한 이유 없이 성일이나 주일의 미사에 빠지는 것
술에 만취하는 것
심각한 문제에 관하여 자녀들에게 나쁜 본보기가 되는 것
귀중한 물품을 절도하는 것
비 가톨릭 성경이나 다른 종교의 서적을 읽는 것
② 소죄(Venial)
영혼을 아프게 만드는 죄
해를 끼치는 거짓말
험담
약간 술에 취하는 것
과식하는 것
값이 싼 물건을 훔치는 것
③ 7가지 죽을 죄(the seven deadly sin)
교만(pride)
탐욕(covetousness)
음욕(淫慾, lust)
분노(anger)
폭식(gluttony)
질투(envy)
태만(sloth)
면죄(Indulgence)를 통해 지상에서 사는 동안 또는 연옥(煉獄, Purgatory)에서 받을 형벌을 가볍게 될 수 있는데 이러한 능력을 교회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4) Holy Eucharist:성체(聖體) ~ 매주일 영성체 먹어야 함
성체는 가장 중요한 성사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의 상징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빵과 포도주를 놀랍게도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시킨다고 믿는다.
예식의 형식은 다음과 같다.
"(빵 위로) 이는 나의 몸이요, 이는 새롭고 영원한 언약의 피를 담은 잔이니 믿음의 신비로써 너와 또 많은 이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 흘려줄 것이니라."
이러한 신부의 예문이 발해짐과 함께 즉시 예품들은 실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하게 된다. 즉 빵은 몸이 되며, 포도주는 피가 되는데 그 방법은 "그리스도의 전체가 빵의 형태 아래, 그리고 또한 그리스도의 전체가 포도주의 형태로써 이러한 성화된 성체(wafer)와 성화된 포도주의 모든 부분 아래 온전한 그리스도가 존재하게 된다."고 하였다.
5) Extreme Unction:중부(終傅) ~ 임종시 마지막으로 하는 성사
마 6:13; <약 5:14>~15에 근거로, 죽기직전에 이 성사를 받으면 모든 죄가 없어지게 된다.
"마땅히 신성(神聖)한 절차를 밟은 기름은 정신적 그리고 아마도 육체적인 건강에 이바지할 것으로 또한 죄의 용서를 받게 할 것으로 여겨졌다." (The oil, properly consecrated, was held to make for mental and possibly health, and to work pardon for sins.)
예식의 형식은 다음과 같다.
"이 성스러운 도유(anointing)와 그의 지극히 양선한 자비를 통하여 주님께서 그대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말하고, 맛보고, 손대고, 걷는 것을 통해 지은 죄를 용서하시기를 원하노라."
그 후 눈과 귀와 코와 입과 손과 발과 허리에 기름을 바르는데 이러한 도유는 사제가 그의 엄지손가락으로 십자가를 표식 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6) Matrimony:혼배(婚配)
이 성례를 구성하는 물질은 부부 행위 자체인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배우자 일방이 혼인 상태 속에서 다른 배우자에게 육체적 행위를 수행할 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결혼 자체가 무효였기 때문이다. 그 형식은 배우자들이 상대방에게 혼인을 서약하는 동의의 언약이었다. 결혼의 축복은 자녀들과 성실이다.
결혼의 목적은 후손들의 생산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혼인단계는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연합을 상징하는 것이므로 해체할 수 없다.
7) Holy Orders:신품(神品) ~ 신부만 받음
신품 성사는 받는 사람의 영혼에 영적 표시를 남기게 한다. 신부가 교회에서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이 신품이다. 이 표시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 만일 어느 신부가 죄를 짓고 산다 할지라도 그는 신품 성사를 받았으므로 신부로서 임무를 계속할 수 있고 죄를 용서해 줄 수 있다.
예식의 형식은 다음과 같다.
"그대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산자와 죽은 자를 위하여 교회에서 바치는 제사를 위한 권한을 받을지어다."
로마교회는 성직 임명 시와 그 이후에 독신생활을 의무화하였다. 동방교회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러나 동방 교회 사제들은 만약 결혼을 한다면 성직임명 이전에 해야 한다.
준성사(準聖事, Sacramentals)
로마가톨릭교회와 희랍 교회가 성례전으로서 인정한 일곱 가지 의식과 행사 외에 몇 가지 다른 은사를 받는 중요한 의식, 강복식(降福式) 및 봉헌식 등이 있는데 이것들을 준성사(準聖事, Sacramentals)라고 말한다. 이 준성사 중에는 귀신 쫓는 의식, 성수 뿌리는 일, 십자가 표를 그리는 일, 기름 바르기, 축복하기, 등불과 향을 쓰는 일, 무릎을 꿇으며 허리는 굽히는 자세를 취하는 일, 찬양을 부르며 행동하는 일 등이 있는데 이러한 준성사는 분명히 성례전보다는 덜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의식도 희랍교회와 로마 가톨릭교회에 있어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의식들이다.
성찬을 위한 기도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5~1274)
오 거룩하신 주님, 전능하신 아버지, 영원하신 하나님!
나의 공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당신의 크신 자비로 인하여 죄인이며
당신의 부족한 종인 나를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하신 몸과 피로써 양육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비오니,
이 성찬이 우리 모두에게 단죄함이 되지 않고
용서를 가져다주는 구원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신앙의 갑옷이 되고 좋은 지향의 방패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안의 모든 사악함과 욕정이 소멸되며
애덕과 인내와 겸손과 순명과 그 밖의 모든 덕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성찬을 통하여 우리의 원수들이 만들어 놓은 볼 수 있고
볼 수 없는 모든 함정들로부터 보호하여 주옵시며,
우리의 육적, 영적인 모든 나쁜 충동들을 진정시켜주옵소서.
성찬으로 인하여 우리로 하여금 오직 한 분 뿐이시며
참 하나님이신 당신께 굳세게 집착하며,
우리의 임종을 거룩하고 행복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죄인인 우리를 성자와 성령과 함께
모든 성인들에게 참 빛과 완전한 만족과
영원한 기쁨과 순수한 즐거움과 완전한 행복이 되시는
그 표현할 수 없는 천국 잔치로 불러주시기를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5. 세례의 정의
기독교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베푸신 모든 것을 소유하는 종교다. 세례(洗禮)의 물은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부어 주시는 물이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은 새 관계에 들어가는 표로 세례를 받아야 한다.
Acts 8:36~38 And as they went on the way, they came unto a certain water; and the eunuch saith, Behold, (here is) water; what doth hinder me to be baptized?
(And Philip said, If thou believest with all thy heart, thou mayest. And he answered and said, I believe that Jesus Christ is the Son of God.)
And he commanded the chariot to stand still: and they both went down into the water, both Philip and the eunuch, and he baptized him.(ASV)
<행 8:36>~38 그들이 물 있는 곳에 이르렀을 때 내시가 말하였다. "저기 물이 있습니다! 나도 세례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빌립이 대답하였다. "만일 당신의 온 마음을 다하여 믿는다면 세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내시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마차를 멈추고 함께 물속으로 들어가서 빌립이 내시에게 세례를 주었다.(현대어성경)
세례는 물을 가지고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씻는 성례인데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연합됨과 은혜언약의 모든 유익에 참여함과 주님의 사람이 되기로 하는 우리의 약조를 표시하며 인치는 것이다.「소요리 문답 제94문」
1) 세례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새로워진다는 증표이다.
2) 세례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는 증표이다.
3) 세례는 믿음을 굳게(confirming)하는 것이다.
Sign of the initiation = Baptism
our bread of spiritual life = Lord's Supper
4) 세례에 대한 교부들의 견해
① 클레멘트(Clement), 헤르마스의 목자서(Shepherd of Hermas) :하나님의 아들 되는 인장
② 저스틴(Justin):물로 주는 것이요, 죄 사함과 중생을 받는다.
③ 이레니우스(Irenaeus):중생과 인장이요,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한다.
④ 오리겐(Origen):영혼을 변화시킨다.
⑤ 초대교회는 세례를 상징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은혜의 방편으로 생각하였다.
⑥ 저스틴 마터(Justin Martyr)의「제 1변증서(The first Apology)」
『우리가 가르치고 선포하는 것을 믿고 확신하며 이에 따라 살기를 원하는 자들은 과거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도록 교훈을 받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과 함께 기도하고 금식한다. 그 후에는 이들을 물이 있는 곳으로 데려와서 우리 자신들이 중생했던 것과 마찬 가지로 중생의 과정을 거치게 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성부 하나님과 전 우리 주님이신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이름안에서 물로 씻음을 받기 때문이다.』
5) 칼뱅(John Calvin, 1509~1564) 은「기독교 강요(基督敎綱要)」에서 "세례는 우리가 교회라는 사회에 받아들여지고 그리스도 안에 접붙임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 중 하나로 여김을 받는 입교의 상징이다."(Inst.Ⅳ:15:1) 세례는 두 가지 목적을 지닌다.:"첫째, 그리스도 앞에서 우리 믿음을 돕기 위함이고, 둘째 사람들 앞에서 우리의 신앙고백을 돕기 위함이다.
"(Inst.Ⅳ:15:1)
16. 세례(Baptism)의 형식(The Mode of Baptism)
1) 개혁파의 견해
세례의 상징에 본질적인 사물에 관하여 정화의 관념을 가진다. 성경은 세례가 영적 씻음 혹은 정화를 상징한다.(행2:38/고전6:11/딤후3:5) 때문에 개혁파는 침수(侵水, Immersion), 관수(灌水, Affusion: 수세자를 물 가운데 세워두고 시세자가 그릇으로 물을 수제자의 머리 위에 세 번 붓는 방법이다.), 살수(撒水, Sprinkling or Aspersion: 시세자가 물을 찍어가지고 수세자의 머리, 또는 이마에 뿌리는 것을 뜻한다.) 등을 시인한다.
「the Teaching of the Lord through the Twelve Apostles to the Gentiles」일명「Didache」~ 1873년 필로데오스 바이레니오스(Philotheos Byrennios)가 발견
『세례에 관하여는 다음과 같이 행하도록 하라. 이미 진술한 모든 것(즉, 이 두 가지 길에 관한 윤리적인 권면)을 모두 암송하도록 한 후, 흐르는 물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만약 흐르는 물이 없으면 다른 물에서도 할 수 있으며, 찬물에서 할 수 없거든 따뜻한 물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그러나 이러한 물들을 충분히 구 할 수 없거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머리에 세 번 물을 붓도록(affusion)한다. 그러나 세례를 받기 전 세례 받는 자들은 금식하도록 하고, 할 수 있으면 다른 이들도 금식에 참가하도록 한다. 특히, 세례 지원자들은 세례 받기 전 하루 혹은 이틀 동안 반드시 금식 시킨다.』
2) 침례(浸禮)파의 주장
침수(侵水, Immersion)를 가장 유일한 양식(form)으로 주장한다.
① 세례(洗禮)는 그리스도의 죽음, 장사, 부활을 본질적 요의로 한다는 원리를 강 조한다.
② 세례의 어원적 해석과 역사적 관계에 근거한다.
밥티스마(baptisma: Baptism)는 담근다(immersion)의 뜻이다.
성령의 세례가 다 침수의 형식이었다고 주장한다.
<비판>
어원적 해석에서 씻는다, 목욕하다, 씻어 정결케 한다는 의미도 있다. 신약에 언급된 세례가 침수(侵水) 뿐만 아니라 관수(灌水) 및 살수(撒水)의 형식도 있다. ~ 행2:38~41, 9:18, 10:44~48, 16:32~34
17. 영아세례(Infant Baptism)의 성경적 근거
침례파(Baptist)에서는 영아세례(Infant Baptism)의 정당성을 부인한다. 그 이유는
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떤 어린 아이들에게도 침례를 베푸신 일이 없다.(막10:13~ 16, 요4:2) 그리스도께서는 침례받기 전에 교훈을 명하셨고(<마 28:19>~20), 또 사람들에게 믿음을 요구하셨다.(<막 16:16>) 그리스도는 그의 명령을 변경시키거나 다른 것으로 바꾸는 일은 불순종의 행위라고 말씀하셨다.(요14:15)
② 침례 요한은 어떤 어린이도 침례를 준 일이 없었다. 그는 침례에 앞서 죄의 자백과 회개할 것을 주장했다.(<마 3:6, 8>)
③ 제자들은 어떤 어린이에게도 침례를 베푼 일이 없다.(<행 2:41>) 신약에서 침례 받은 자는 침례 전에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④ 유아세례는 어린 아이가 성장하여 개인적으로 침례의 뜻 깊은 것을 받아들이고, 믿고, 이해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특권을 미리 박탈하는 행위이다.(<행 2:41>)
⑤ 유아세례는 성경적 근거도 없이 중생을 약속하는 우행을 하며, 중생되지도 않은 자에게 중생의 거짓 약속으로 훗날 본인 자신이 회개의 필요성을 망각하게 만든다.
⑥ 유아세례는 순수한 성경적 의식을 의식 중심주의로 오도하는 나쁜 관행을 만든다.
⑦ 유아세례는 그리스도께서 제정한 순수한 믿음의 본을 따르지 않고 인간의 손으로 된 의식을 믿음으로 사람을 믿도록 오도한다.
⑧ 유아세례는 중생의 체험 대신에 형식적인 신앙고백으로서 교회 회원이 되므로 실상은 불신자 회원으로 교회 회원을 구성하게 되며, 궁극적으로 교회 회원의 저하를 가져온다.(<엡 4:12>)
⑨ 유아세례를 실시할 때 후견인들에게 대하여 성취 불가능한 비성경적 서약을 하게 된다.
1) 유아세례의 성경적 근거
① 아브라함과의 언약이 영적 언약이며 할례는 그 표기에 신약에서 그 약속의 성 취와 해석으로 입증된다.
② 구약의 언약은 아직도 유효하며 신약의 그것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언약은 불변적이다.
③ 구약의 영아 할례가 신약의 영아 세례로 대치되는 것이다. ~ 행2:39/골2:11~12
④ 전 가족적 세례의 실례:고넬료, 옥사장의 가족 ~ <행6:15, 16:33>/고전1:16
2) 의미
① 신자의 가족에서 축복에 동참함과 주의 사람이 되기로 약조하는 표시이다.
② 하나님의 뜻대로 양육하도록 책임을 지우는 것이다.
③ 반드시 선택된 자라고 할 수 없다.
3) 효과
부모가 약조대로 준행할 때 큰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