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사회성·감성교육 교사연구모임을 마치며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 서울 남부초등학교와 신길초등학교에서 각각 월 1~2회
진행되었던 “사회성·감성교육 연구모임”이 12월 초, 마지막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바쁜 일정 중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을 위한 마음으로 연구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을 활용해 사회성·감성교육 수업을 학급에서 진행해 주신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연구모임을 통해 각 학급에서 진행한 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나눠 주셔서 보다 현장적용에 적합하고 초등학생들의 발달수준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교사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정· 보완된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성·감성교육 프로그램 (저학년용/
고학년용)의 교사지도안은 2월에 완성될 예정입니다.
한편,
2015년의 사회성·감성교육 교사연구모임을 마무리하며, 남부초와 신길초의
사회성·감성교육 동아리참여 교사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연구모임에 대한 평가 및 사회성·감성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교사 9명 전원은
사회성·감성교육 교사연구모임이
유익했으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사회성·감성
교육 수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성·감성
교육의 실행을 위해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요건으로 1) 질 높은 사회성·감성교육 프로그램
지원, 2) 정규 시간 내 사회성·감성교육을 위한 시간
마련, 3) 교사역량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의
지원, 4) 단위학교 내 교사 연구모임
운영, 5) 학교장의 협력 및
지원, 6) 학부모 교육을 교사들은 차례로
지적했습니다.
아래는 단위학교에서 진행된 사회성·감성교육 연구모임에 대한 교사들의 평가에 대한 답변입니다.
l
“저학년들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회성·감성교육에 대한 수업을 할 수 있을 지
고민이 되었는데, 지도안과 추천도서, 학습 준비물까지
제시해 주셔서 보다 알찬 수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학년 특성 상 어려운 내용보다는 동화책을 이용한 수업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학생들도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남부초
교사)
l “구체적인
인성요소에 대한 지도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동화책,
인형, 감정카드 등의 자료를 활용한 사회성·감성교육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남부초 교사)
l
“감정에 대해 구체적을 수업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동화책, 게임 도구,
카드, 인형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남부초 교사)
l
“사회성·감성 수업을 할 수 있는 지도안이 있어서 수업에 바로 적용하여
사회성·감성 수업을 시도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인성교육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남부초
교사)
l
“학생들과의 관계 형성 및 수업에 접목할 수 잇는 교육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고 좋은
지도를 받은 것 같습니다. 참고 서적이나 관련 자료를 ‘온라인까페’를
통해 접할 수 있었으며,
좋은 수업 자료를 공유하며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 습니다.” (신길초 교사)
l
“감정코칭, 사회적
기술, 인성 교육 등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사회성·감성교육을 보다 체계화된 단계에 따라
프로그램이 구안되는 것을 접할 수 있었으며, 제공해 주신 프로그램을 학급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실천해
보는 과정을 통해 “타인을 잘 듣고, 자신의 내면의 진실을 잘
표현하는” 학생을 기르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를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신길초 교사)
l
“학생 인성 함양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높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인성 함양 및 사회성 증진과 사회적 기술에 대하여 수업할 수 있는 보다 직접적인 동기를 제공받았던 점이 가장 유익하였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회성·감성교육 방법을 한국적인 토대에 맞도록 재구성하여 작성된 수업 안은 주효하였습니다. 매월 정기적인 연구 모임을 통해 사회성·감성교육의 실천이 지속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신길초 교사)
l
“학생들과의 관계 형성 및 수업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고 좋은
지도를 받은 것 같습니다. 또한 참고 서적이나 관련 자료를 접할 수 있었으며, 좋은 수업 자료를 공유하며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신길초 교사)
2015년의 사회성·감성교육 연구모임에 참여한 남부초와 신길초에 이어, 앞으로 많은 학교에서사회성·감성교육이 범학교 차원에서
시행되어지길 바라며, 먼저 이를 위해 단위 학교 내 교직원들이 관계 중심적인 학교 분위기 조성과 학생들의 정서적 발달을 도울 수 있는 교육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각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소속감을 느끼며,
각자의 존재와 의견이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감정을 조절할 줄 알고,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을 실행함으로써 효과적인 사회성·감성교육이 학교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 사회성·감성교육
연구소는 학교현장에서 이를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
사회성·감성교육의 프로그램 및 교사연구모임에 관심 있으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성진아 연구원(jsung@21erick.org/
02-320-3670)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성진아 (사회성·감성교육 연구소,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