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엽병이 없고, 아랫 잎은 마주나기하나 윗잎은 어긋나기하거나 3엽이 돌려나기도 한다. 잎은 긴 달걀모양 또는 넓은 피침형 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 부분의 넓은 예저 또는 원저이고 길이 4~7cm, 나비 1.5~4cm로서 표면은 녹색, 뒷면은 분백이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열매
삭과는 거꿀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열편이 달려 있으며 포간으로 갈라진다.
꽃
7~8월에 피고 자주색 또는 백색이며 원줄기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가 위를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길이 0.5mm로서 삼각상 피침형 이며 꽃부리는 끝이 퍼진 종형이고 지름 4~5cm로서 끝이 5개로 갈라진 끝은 삼각형이다.
이용
뿌리를 건조시킨 것을 길경이라 하여 약재나 산채로 이용하며 단백질, 지질, 당류, 회분, 철, 사포닌, 이뉴린, 회이트스테린, 프라티코디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기침, 거담, 해열, 진해, 배농의 치료제로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있고,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하여 수요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뿌리를 길경, 근경은 길경노두라 하여 약용한다.
길경
봄, 가을에 채취하며 가을에 채취한 것이 품질이 좋다.
폐기선개, 거담, 배농의 효능이 있다. 외감해수, 인후종통, 흉만협통, 이질복통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3~6g을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환제나 산제로 해서 복용한다.
길경노두 : 상격풍열담실에는 날 것을 가루로 만들어 3g을 끓는 물로 조복(調服)하고
담을 토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