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만식계
참가자 - 북극성님,여보게님,처리(나)
2024.04.22~23
04월22일 18시47분 보만식계의
산행들머리인 보문산입구의 UN탑이
있는곳에서 사진을 찍고,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길을 따라 걷다가 나무데크계단을
올라 첫번째봉 보문산정상 시루봉에
도착한다.
시루봉에선 대전광역시의 야경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렌턴을 준비하여
야간산행을 대비하였다.
산행은 노적봉으로 이어지며
북극성님의 렌턴이 들어오지 않아서
난감한 상황인데, 만지작거리고,
이동하다보니 점점 불이 밝아진다.
오랫동안 사용하지않은 표가난다.
산행은 노적봉을 지나서 오도산(336.8)에 도착한다.
오도산은 사방이 트여 전망이 좋아
내일 도착할 식장산이 잘 조망되었다.
멀리 식장산을 바라보며, 언제 저곳까지
가게될지 걱정아닌 걱정이었다.
산행은 고도를 낮추어 대전둘레산길
금동고개방향 표지판이 있는
장척동 고갯길을 지나 된비알의
떡갈봉을 오른다.22일22시56분
보만식계는 대전둘레산길이며
국가숲길로 지정되어 있어서 마루금을
걷다보면 벤치가 곳곳에 잘 설치되어있다.
떡갈봉(499)을 지나 마루금을 걷다가
잠시쉬며 여보게님이 가져온 막걸리와
안주로 전을 먹었다.쉬며 복대종주를
이야기했는데 복대종주 보다는
이곳이 났다는 이야기를 하신다.
하지만 이곳도 만만치 않다.여보게님이
어디서 보았는지, 150봉을 지나야
보만식계를 완성한다고 했다.
보만식계는 떡갈봉을 지나, 얼갱이산을
지나고,금산둘레산길과 겹쳐지는
안산을 지난다.23일24시57분
안산에서 다시 고도를 낮추어
먹티고개를 지나고(1시11분), 다시
고도를 높여 만인산에 오른다.
만인산 인증후 만인산 푸른학습원
(휴양림)으로 이동하여 물도 보충하고,
가져온 컵라면도 먹는다.
블로그에서 정보를 보고 왔기에 여기까지
오는 물만 준비해서, 혹시나 잠겨있으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새벽2시가
넘은 시간에도 학습원 로비는
불이켜져 있었다.
물보충후 시끄럽게 하지 않기위해
컵라면은 밖에서 먹고 출발을 하였다.
오기전 인터넷을 검색 해보니 만인산휴양림은
연중무휴였다.
라면을 먹고 바로 정기봉을 향해 오른다.
이제는 남쪽을 향하던 종주길은
유턴하여 방향은 북쪽을 향한다.
정기봉 인증후 지봉산,마달봉을 지나
서대산이 가까이 조망되는 명지봉에 도착.
명지봉(404.1)까지 가는길은
오르내림의 반복이고,나는 졸음이
쏟아지며 매우 어려운 길을 걸어야 했으며,
중탈이라도 했으면하는 마음도 들었다.
그곳의 등로는 산이 가팔라서 발을
헛디디면 많이 다칠것 같아서 정신을
차릴려고 노력했다.내가 잠시 앉아서
졸려고하면 북극성님은 갈길을 재촉했다.
마달봉을 지나며 날은 밝아오고,
졸립던 눈도 가시기 시작했다.
명지봉을 지나며 서대산의 위용을
볼수 있었고, 등로의 오르내림은
누그러지는듯 하였다.
닭재에서는 여보게님의 막걸를 마셨고,
북극성님은 종주를 완성해야 된다며
술을 거부했다.
산행은 삼국시대의 계현산성을 지나
최고의 된비알이라는 망덕봉을 오른다.
잔뜩 겁을 먹었는지 생각보다는 짧다.
망덕봉을 오르던중 뒤돌아본 풍광은
지나온 마루금과 서대산의 조화로운 멋진
풍광을 볼수 있었다.사진은 망덕봉에서
찍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망덕봉은
나무에 가려 조망이 없었다.
망덕봉을 오르며 된비알은 다시 시작되는듯 하였고,
식장산은 아주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6.25때에 민간인이 많이 죽었다는
곤룡재를 지나고, 백제산성인
사양리산성도 지난다.
이제는 식장산의 마루금에 올랐고,
이동하여 안테나가 있는곳은 통제구간이므로 돌아서 정상석에 도착한다.
인증후 다시방향은 세천유원지를 향한다.
하지만 내려갈줄 알았던 등로는 다시
올려친다.그곳에 헬기장과 대전의 전경을
볼수 있는 전망대가 존재한다.
전망대까지 차가 올라올수 있는 도로
세천공원로 약4~5km를 내려가(10시30분) 대전짬뽕에서 매식을 생각했지만
화요일 휴무여서 옆에있는 '청산생선국수'
에서 생선국수를 먹었다.
생선국수는 옥천 청산면의 지역 음식이다.
북극성님은 신기한듯 바라본다.
산행은 다시 이어지고, 식장산삼거리에서
좌틀하고, 비룡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비룡마을회관 앞에서 산으로 오른다.
(오후12시47분)
이제 등로는 완만하고, 질현산을 지나서
계족산으로 이어진다.
이동중 대전시가지를 바라보는 전망좋은
곳에서 가져온 와인을 마셨다.그런데
그곳에서 북극성님과 여보게님은 언성이
높아졌다.이유는 보문산을 출발해서
왔다니까 말도 안된다는분과
이야기중인 것이다.
그래서 트랭글 지도를 보여줬더니
차를타고온 지도를 보여주며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보만식계'를 아느냐고 물었다.
그사람은 모른다고 했고,
보만식계도 모르는 사람과 더이상의
이야기는 필요가 없을듯하여 그곳을
떴다.뒤따라오는 북극성님과 여보게님은 억울한듯 여운을 남겼다.
이제 계족산만을 남겨두고, 잠시 대청호를
바라보며 마음을 비웠고, 절고개에서
잠시 휴식하며, 여보게님은 발바닥이
좋지 않다고 맨발로 황토길을 걸었다.
잘 정비된 길을 따라서 계족산정상에
오르고, 인증뒤 용화사로 하산하여
서로 하이파이브하며 산행을 마쳤다.(4월23일16시56분)
첫댓글 쉽지 않은길 왠지 가뿐하게 다녀오신듯하네요 ^^ 완주 축하드립니다 ^^
여보게님은 스퍼의 카페글을
숙지하고 오신듯 많이 이야기했어~~
누가 가든 쉽지않은 길일듯~
댓글 감사해~~^^
춥고 힘들게,오르락 내리락
어렵게 걸은 기억이 있는 곳인데,
계족산 세분 모습 너무 좋아
보이는데요 ㅎ
수고많으셨습니다.
산행기 감사합니다!
만인산을 지날때 만해도
목적지까지 갈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겼었어~
역시나 장거리는 조급한 마음을 비우고
한발한발 내딛어야 목적지에 갈수 있는것 같아~~
댓글 감사해~~^^
보만식계 ~
쉽지 않지~~
완주 축하하고
예전 기억도 나고 새롭네~~
수고했어 ㅎ
오랜만에 장거리라서 그런지,
또 갑자기 출발을 해서
적응이 잘 안되는듯 했는데~
그래도 가기는 갔네~~^^
댓글 감사해~~^^…
트랭글에서 58km에 배지가 23개. 사나이네~~ 한다면 한다~~ 모두 고생했습니다.
마루금을 걷는다기보다는
산을 계속넘어가는 수준의
봉들이 즐비~~
허당도 잘할수 있어~
기회가 되면 같이 가자~~
댓글 감사해~~^^
옛날에 혼자 한번 하고 다우렁 특산으로 2번 했지
앞으로 자주 장거리 해서 산행기 올려 줘
5월에 세명이 국공 한번 해봐
수고했어.
국공요~~~^^
앞으로도 환영받을수 있는
장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보만식계
한번 걸어보고 싶은 코스인데. . . .
장거리를 너무 쉽게 해 내는거 같네. 수고하셨습니다.
형님 요즘 뵙기가 어렵네요~~
기차와 버스로 가고와서
운전에 대한 부담은 없었습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기회가 되면 다음에 함께해요~~^^
산행기 잘 봤습니다 완주 축하합니다 세분이서 큰 일을 하셨네요 고생한만큼 서로의 정도 더 도타워졌으리라 생각됩니다
형님께서 축하해 주시니
더더욱 기쁘네요~^^
아무래도 밤을 지세워야하는 만큼
서로를 의지할수 밖에 없다보니
형님 말씀대로 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