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나님은 전도를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시나?

[◀Oh~사무엘]

왜, 하나님은 전도를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시나? ( osam 2010.3.31 )

부산 근처 작은 도시에 60세 후반의 키 작은 장로님이 계셨다. 그 분은 북부 아프리카에서 선교하셨다. 3년 만에 1500명이 넘는 사람을 전도하여 교회를 세웠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분의 전도방법이다. 이 장로님은 이렇게 말한다. “그냥 막 나가서 전도했어요. 길거리에서 사람 붙잡고 기도했지요. 한국말로요.”

그런데 현지인들이 못알아들으니까 그들도 속으로 간절히 간구했을 것이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기도하면 이루어진다고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예배는 천막치고 들판에서 드렸다. 이 분이 현지어를 할 수 있는 것은 ‘어느 성경 몇장 몇절’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장로님은 한국어 성경을 손에 들고 “요한 3;16”이라고 말하면 옆에 있는 현지 청년이 그 나라 성경을 들고 그 부분을 큰 소리로 읽는 방법이다. 성경 말씀만 선포한 것이다. 주일날 성경 말씀이 선포되는 가운데 병이 고쳐지고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병든 자가 일어나고, 또 그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도 일어나고, 그래서 사람들이 마구 몰려든 것이다. ( [백투예루살렘] p.48-50, 최바울 지음, 도서출판 펴내기 )

이와 같이 전도 현장에서는 이렇게 놀라운 하나님의 선교가 펼쳐지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전도의 사명에 믿음으로 순종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무한한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은 왜 전도를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시는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는 니느웨의 회개와 구원받은 역사를 성경에서 읽었다. 만약 니느웨 상공에 별이 반짝이고, 당나귀가 말을 하고, 천사가 멸망을 선포하고, 모세와 엘리야가 환상처럼 영광가운데 나타나고, 하나님의 영광의 위엄과 음성이 니느웨 성에 나타나면 회개에 효과적이지 않을까? 이러한 다양한 사건들이 개별적으로 다양한 경우에 실제적으로 임한 것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뺀질거리는 요나를 달래가면서, 요나의 전도를 통해서 니느웨를 구원하신다.

베드로와 고넬료, 사울과 아나니아의 경우에도 성령께서 양편에 환상도 보이시고 지시도 내리시면서 사람의 전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나가신다.

왜, 하나님은 전도를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실까?

1. 전도자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삼으신다. (요나서)

하나님은 전도자 요나에게 하나님의 심정을 알게 하신다. 미움의 감정에 빠져있는 요나를 회복하시고 요나의 전도로 니느웨를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사람을 전도케하여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삼으신 것이다. 하나님은 영혼을 중요하게 보시고 육축의 생명도 귀하게 보신다. 한 영혼을 귀하게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것이 전도의 비밀이다.

마치 창조주 하나님이 지은 들짐승과 새에게 아담이 이름을 짓게 이끄시는 하나님의 배려가 연상된다. 창조주 하나님이 아담에게 이름을 창조하게 하심으로 창조주 하나님과 동역하는 기쁨을 주시고 필요를 깨닫게 하신 것이다. 이 시대에도 전도자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삼으시니 하나님의 비밀을 간직한 기쁨이 넘친다.

창 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2. 전도자에게 상급을 주시기 위함이다,

전도자는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는 감격을 누린다. (눅 10;19-20) 또한 전도자에게는 내세의 복과 현세의 복이 있다. (막 10;29-30, 마 10;12)

예수께서도 요나의 전도로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였다고 인정해 주신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잘 차려 놓으신 밥상에 입만 열었을 뿐인데, 하나님은 전도자의 공로로 인정해 주신 것이다.

마 12: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으며

3.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복되다.

예수께서 도마에게 창자국과 손의 못자국을 보여주시며 부활의 증거를 나타내셨다. 마침내 도마에게서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는 고백이 터져나온다. 이 때 주께서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복되다고 말씀하신다. 이처럼 전도를 받고 믿는 자는 그 믿음의 신실성이 인정된다.

요 20;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누가복음 16장을 보면, 예수께서 부자와 나사로에 관하여 말씀하신다. 죽은 후 음부에서 괴로워하는 부자가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부자와 나사로 비유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이 모세와 선지자들에게서 듣는 것의 중요성을 말한다. 이와 같이 전도함을 받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핑계치 못할 것이다.

눅 16;31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찌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4. 전도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흐르는 비결이다. (엡 2;10, 벧전 2;9)

누룩이 퍼지듯이 전도를 통해서 천국복음이 전파된다. 이러한 전도를 통해서 공동체가 회복되어진다. 천국시민인 성도들이 천국복음을 전파할 때, 오히려 자신부터 소생케 되고 정체성이 회복된다.

예를 들면, 우리는 규장출판사 전 직원들에게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임한 것을 알고 있다. 규장 출판사 여대표가 기름부으심을 받고 회사로 돌아가서, 전 직원들 앞에서 그동안 자신의 이성과 지성만을 믿고 성령님을 제한했던 것을 회개했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기름부으심을 흘려보내겠다고 선포했다는 것이다. 그 후 규장의 전직원이 방언과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 [고맙습니다 성령님] p. 227-233, 손기철 지음, 규장 출판사 )

이와 같이 전도를 통해서, 기름부으심이 자신의 공동체에 흘러넘치는 것이다. 주린 자에게 심령을 동하고 괴로워하는 자의 영혼을 만족케하는 전도를 통해서 자신과 자신의 공동체에 물댄 동산이 회복되는 것이다.( 사 58장 )

엡 2;10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 적용을 위한 묵상

1. 당신은 전도를 통해서,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전도를 통하여,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흘러넘치기를 기대하고 시도하라!

@ 마르지 않은 반죽을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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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기도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詩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