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려고 마음 먹었던 것인데...
바쁘다보니 쓸 여유가 없네요
그래도 오늘은 민성이가 전학가는 날이니만큼
바빠도 조금 적어보려 합니다
어제는 라면파티를 2시간 동안 진행을 하면서
배불리 먹어보는 시간도 가졌었고
분장 게임을 하며 미친(?) 척 놀아보기도 했네요
그리고 오늘은 3시간 동안 내내 체육을 하기도 하구요
모두들 지쳐있을 것 같다... 힘드네^^;; ㅎㅎ
오늘은 하루 일과 보다는
오늘 선생님의 마음을 적어두려 합니다
민성이가 전학을 간다니까
마음이 좀 허전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말썽꾸러기이기는 하지만
늘 우리를 유쾌하게 만들어주고
축구도 열심히 해줘서 좋았는데 말입니다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아요...
어제와 오늘
민성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다른 친구들에게도
정말 고마운 마음을 느낍니다
함께 사진도 찍어주고 롤링페이퍼도 작성해주고...
설마...
"나도 전학가면 이렇게 해주시려나...?"
하고 전학을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전학을 가지 않아도 선생님이 즐겁게 해줄게^^ ㅎㅎㅎ
졸업을 같이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여러분은 아직은 모를 거에요
함께 하지 못하고 혼자 떨어져서 지내야 하니까
선생님 마음이 좀 안 쓰럽고 그렇더라...
뭐, 민성이야 잘 지내겠지만 말야^^;;
불평 안 하고 함께 놀아주어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는 열심히 공부해야 하니까
우리 모두 힘내보도록 합시다
선생님은 또 출장을 가야해... 휴...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내일도 웃는 얼굴로 학교에서 만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