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지 않는 세터부재는 팀의 운영에 적지않는 영향을 끼친다.
내가 아는 예전족구 시대엔 가장 재능없고 나이먹은 사람이 제자리에서 수비된 공이나 올려주는 시대가 있었음을 알고있다..당시 감독이나 심판도 비슷한 처지였으리라~ ^^
개념이 바뀌고 세터가 얼마나 귀하신 몸인가는 요즘의 세터부재라는 말에서 실감하기도 한다.
좋은 공격수를 발굴하거나 양성해도 그에 맞는 훌륭한 세터가 없다면..
총은 근사하고 좋은나..정작 총알을 발사 할 수 있는 격발장치가 없다는 말과 똑같다.
세터는 가장 효율적인 팀 운영에 기여 할 고급기술자이다..
이제 부터 고급세터를 발굴하고 양성하는데..공격수에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의 수고와 노력이 필요함을 잊지 말기를~
세터는 우선 공격수와 호흡이 잘맞아야 된다.
궁합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잘어울리겠죠...세터의 종류는 많습니다.
큰 기복없이 무난하게 쑥쑥 잘 올려 주지만 긴급할때의 결정구에 약하다..
바운드로 토스할때와 노바운드로 날려줄때와의 기준이 없다..
결정구라고 생각할때 강한 자신감과 의도적인 토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신과 짝을 이룬 한명의 공격수마져도 뜻대로 제어하지 못한다..
늘 흔들리는 기복때문에 안정되고 좋은 공격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직도 공격수에게 책임전가하는 개념없는 세터들이 있다.[겸손하라~더 잘띄웠다면에 고민하라]
수비수들의 리시브능력을 고려하고 그에 맞는 위치선정과 배급에 조절을 하는가..
리시브 방향이 아닌 자신만의 공격루트 확보와 각을 잡아주는 다양한 토스를 리더하는가..
때론 세터의 2단 공격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하는 의도적인 플레이는 스스로 시도하는가..
짝꿍 공격수의 장점과 단점을 완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하는가..
짝꿍과 득점을 내는 확실한 방법과 유효한 토스에 대한 믿음은 늘 가지고 있는지..
필요할때 득점내지는 흔들수있는 의도적인 세트플레이는 몆개나 가지고 있는가..
안될때~잦은범실할때~위기탈출법에 대하여 고민해본적이 있는가..
경기중 공격수와 수비수에게 적절한 대화는 나누는가..
팀연습외에 개인연습은 얼마나 하는가..
똑같은 높이와 속도로 얼마나 정확하게 올릴수있는가..[농구골대에 발로 넣어보라~]
강공과 연타의 완급조절에 대하여 어느기준으로 활용하는지..
전위수비는 얼마나 비중있게 생각하며 자신의 능력과 수비기여도는 알고있는지..
자신의 연타수비에서 이어지는 과감하고 자신있는 초구 토스연습은 하고있는지..[속공,기습]
이외에도 고급세터로써의 갈길은 멉니다..팀에서 가장 공부잘했던 선수를 세터로 키워야 한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덕목은 세터는 긍정적이여야 합니다.감정의 기복이 심해서도 안됩니다..수비수와 공격수들이 흔들려도 세터만 중심을 지키고 확고한 자신감으로 선수들을 리더한다면 그는 훌륭한 자질을 가진 고급기술자로써 자격이 있읍니다...반대로 세터가 흔들리면 팀은 무기력한 팀으로 전락해 버립니다.
그 만큼..지혜로운 생각과 다양한 발재간..상대팀을 꽤뚫어보는 넓은시야,빠른 몸놀림,
후위 수비수보다 더 잘하는 전위수비능력,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지휘자로써의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ㅎㅎㅎ이 정도면 완벽 그자체군요.
그렇습니다/
세상에 완벽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완벽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멋진 세터가 보고싶습니다.
세터는 경기장에서 만큼은 오만하고 건방진 발놀림을 보여줘야 합니다....
고급기술자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자~이제 연습합시다..
연습앞에는 장사없습니다..오늘의 참피언이 영원하지 않듯이 여러분들도 내일의 참피언이 될 수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