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광교호수 둘레길 (산행대장 한효용)
2. 산행시간: 2024. 3월 31일(일요일) 0200PM~0430PM
3. 산행코스: 상현역2번출구-신대호수-원천호수-상현역2번출구-탑골순대 뒤풀이
4.날씨: 🌞 10~16°C
5. 뒤풀이: 수지 탑골순대
6. 참가자: 김경환,이민영,한효용(본대),하영래,양석모,김병욱,박일기(뒤풀이) 총 7명
어제 박광용군의 딸 셜리양 결혼식에 갔다가 역삼역서 당구가 늦어져서 11:45분 귀가. 바로 12:00 부터 손흥민의 경기를 신나게 보고 3시가 넘어서 취침. 아침에 일어나니 잠이 모자라 머리가 띵! 거실서 잠시 선잠을 잤더니 바로 목이 가버렸다. 산행 당일이라 감기쯤은 무시하고 무조건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1:55분에 상현역 2번 출구로 올라가니 경환,민영이 반기네.
민영이는 자전거를 타고 와서 신대호수 집입로 까지만 같이 갔다가 중간중간에 연락하기로하고 혼자 씽.
경환이하고 둘이서 호수길을 걷는데 어제까지 심했던 황사가 많이 좋아져서 하늘이 제법 파랗다.
산수유,진달래는 가끔 보이나 벚꽃은 담주나 되야 만개할 것 같은데도 날이 좋으니 사람들이 무지 많이 나왔네.
신대호수를 거의 다 돌고 시간여유가 있으니 인공암장쪽으로가서 잠시 해바라기 하기로.
좌측의 초보 직벽코스에는 초등,중등 꼬맹이들이 우측의 벌떡선 오버행코스에는 사회인 동호회로 보이는 성인들이 열씸이다.
그놈의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인공암장이 사용금지가 되는바람에 암벽화 안꺼내 본지도 4년이 지난것 같다. 그사이 팔다리가 굳어져서 다시 시작하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 할듯. 아, 이놈의 세월이!
민영이는 전망대카페서 있을테니 거기서 만나자고 한다.
원천호수쪽으로 가서 가져온 간식을 먹고 일어나려는데 삼공 단톡방에 석모가 뒤풀이에 온다는데 시간이 3:45분경 탑골순대에 도착이란다. 갑자기 운행시간이 급해진다.
호수에서 합류하기로 한 영래, 중간에 보기로 하고 잔차로 돌고있는 민영에게 연락 최대한 빠른 시간에 상현역서 보기로 함.
뒤풀이 온다는 병욱은 4:30경, 일기는 5:30,,,
쌍방울 2조가 요란하게 소리를 내고 달려가 상현역서 민영,영래를 조우 4명이 수지구청역에 도착.
4:00부터 1번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 석모하고 합류한게 4:35분쯤.
5:20에 일기까지 오니 전원 7명이 다 모였다.
7명이 머릿고기 2접시에 순대국, 막걸리 4명,소주 2병,맥주 4병인데 계산은 겨우 108,000원, 이거 실화야?
단, 이집은 너무 손님이 많아서 서비스가 느리다는게 문제랄까.
다음에 수지에 오면 35,000원 내고 무제한 회를 먹을수 있는 "물고기자리"를 가보기로 하고 뒤풀이는 해산.
오늘 처음나온 하영래군 수지에 산다니 담부터 자주 보자.
비당구조는 귀가 당구조는 당구장으로.
오늘도 변함없이 수고해준 로옹팔, 경환이 고맙고 혼자 갈뻔 한 949차에 동행해준 친구들 모두 복받을겨!
담주 950차 겸 시산제에 많이 들 봅세.
-끝-
첫댓글 946차 대장 한고수 리더 덕분에 봄날의 신대 원천 호수 구경 잘했소. 오랜만에 등장한 하영래 반가웠고. 자주봅시다 ~
광교부근 호수길을 여유롭게 걸을라 했더만 석모 출현으로 갑자기 속보모드로 쎄빠지게 돌았네여 ㅋ
새내기(산우회에서는 전문 용어로 쫄이라 칸다 ㅋ) 영래! 인자 코 뀌었으니 자주 나오시고, 산행기 댓글도 함 달아 주시쇼 ~
쫄고라고 하지! 야튼 대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