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가르멜의 산길 Subida Del Monte Carmelo 원문보기 글쓴이: 장미비
남에게 불의를 입히면 자신은 더 큰 상처를 받는다.
크리소스토모는 자기 자신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입힌 카인,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한 필립보의 아내, 요셉의 형제들을 예로 든다. 그들은 모두 다른 사람에게 불의를 저지름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입혔다. 크리소스토모는 언제나 후렴같이 반복한다. “상처를 입는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상처를 내는 것이다.” 안셀름 그륀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중에서
우리가 지금은 손해 보고 상처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예컨대 ‘재산의 손실, 모략과 욕설, 추방, 병고, 고문 등도 심지어 모든 사람이 최악이라고 간주하는 죽음도 그것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손해를 입히지 않고 오히려 이익이 된다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돌팔매, 채찍질, 추적, 배의 난파, 굶주림, 목마름 등 많은 고통을 당하였지만 오히려 자랑하고 기뻐하였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고난 받음에 대해 하소연하지 않고 기뻐하였으며 그것을 자랑하였다. ‘나는 고난을 겪으며 기뻐합니다.’(콜로 1, 24).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로마 5,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