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거치대만들기 계속(스탠드 슬라이딩 기능, 베이스조립 등)
■밭고랑 부직포 깔기
●5월11일(토)
아내는 아침 일찍 홍천으로 칭구모임 가고~
오후부터는 또 비소식이 있다고 해서 본인도 서둘러 밭으로~
감자~
고랑마다 잡초들이 점점~
땅콩 고랑에는 지난해 수확하면서 떨어진 들깨씨가 잡초처럼~
그냥 잡초처럼 취급하긴 아까워서~
데쳐 무쳐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ㅎ
올해 땅콩 발아는 거의 빠진 곳이 없을 정도로 고르게 잘 나왔다..ㅎ
상추~
슬슬 부직포 깔아 보는데~
하늘이 잔뜩 인상쓰고~
예보보다 비가 더 일찍 올 기세다..
그런데 모종으로 심은 고추가 여기저기 대가 말라 부러져 고사해 가고 있는데~
병충해인지~~?
내일 모종을 더 사와서 보식을 해야~
어느새 적지 않은 비가
부직포깔기를 곤란하게 한다..
비탈면쪽 기세가 센 잡초는 좀 뽑아가며~
이번 비가 고구마활착에는 도움을 주겠지~
지난해 감자~
버리기 아까와서 여태 놔두고 있다가~
비도 오고~
시장기를 이 감자로 해결해 보기로~
결론적으로 훌륭한 한 끼 해결하고~
비가 그칠 생각이 없어 보인다..
결국 비닐하우스안에서
파라솔거치대 작업을 이어가기로 한다..
지난주에 각도조절 스탠드를 만들었다면~
오늘부터는 바닥 베이스를 만들기 시작~
덤벨을 바퀴처럼 응용~
그리고 스탠드를 슬라이딩으로 필요에 따라 위치를 이동하여 고정할 수 있게~
원만히 잘 될지~ㅎ
일단 봐선 그럴싸 한데~
여기까지 하고~
계속되는 비로 더 오래 있다간
포장공사로 파헤쳐 놓은 질퍽한 땅에 차가 빠질지도 모르니 늦기전에 그만 피신하기로~
●5월12일(일)
일욜~
아내와 다시 밭으로~
어제 부러져 있던 고추를 다시 보식하기 위해 10포기 모종을 6,000원에 사왔다..
아내가 심게 놔두고~
2주 전에 오일스텐을 칠한 후 충분히 건조되었다고 판단하고~
니스를 칠한다..
오래전(아마 9년전 ~??)에 처음 사서쓰고 남은 니스로 적당량이 남아 있었다..
3회 칠하기 딱맞는 양이다..
오일스텐과 달리 니스는 금방 마르네~ㅎ
어제와 달리 햇볕도 좋아
금새 3번을 칠했다..ㅎ
그리고 어제 작업에 이어
파라솔거치대 만들기 이어간다..
오늘은 바닥 베이스 조립까지는 해봐야 할텐데~
지금은 구상이 거의 완성됐기 때문에 속도를 좀 낼 수 있다~ㅎ
서서히 윤곽이 드러난다..
디테일한 곳까지 마무리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결론적으로 미완성이지만 이런 모양~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수제 파라솔거치대에 대한 심박한 기능 설명은 나중에 완성되면~ㅎ
아무래도 스텐드꽂는 조립구를 뒤집어 꽂았네~~
본인이 만들고도 서둘다 보니~ㅎ
부직포는 여기까지 깔고~
여기까지 하고 일찍 철수해야지~
내일 근무하려면 컨디션관리도 잘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