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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리 산 (智異山) 경남. 전남,북
이땅의 등줄기 백두대간은 멀리 히말리아산에서 중국의 곤륜산을 거쳐 마침내 민족의 성산 백두산을 만들어 한반도 등줄기 끝자락 지리산은 3도 5개시군 16개면의 방대한 면적을 가졌으며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하여 지리산, 백두대간에서 흘러왔다 하여 두류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으로도 했으며. 왕이 되려든 이성계가 치성을 올렸으나 소지가 타오르지 않아 불복산,반역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주봉인 천왕봉(1915m)을 중심으로 800여리의 장대하고 웅장한 산악군을 형성하며, 낙동강의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화계,연곡,등 10여개의 하천은 저멀리 마이산 봉황산에서 흘러온 섬진강에 셖여진다.
참고 : 우리나라의 3신산은 금강산(봉래산), 한라산(영주산), 지리산(방장산) 또한 방장산을 도교에서는 주산으로 모시는 산이며, 신라 5악 중 서악에 위치한 산이다.
5악이란, 풍수지리학의 영향으로 고대국가에서 조선시대까지 나라의 안녕을 위해서 5방위에 산신을 정하고 관리가 파견 상주하면서 산을 지키고 제사를 올렸다 것이다.
예, 신라5악은 태백산(동). 지리산(서). 토함산(남), 계룡산(북), 공산(=팔공산. 중앙). or 토암산(동), 계룡산(서), 지리산(남), 태백산(북) 중앙의 팔공산으로 되어있는 기록이 있다. 지리산의 제단 : 노고단. / 태백산 : 천제단 등이 있음.
피아골은 우측의 주능선 상에 있는 삼도봉에서 남쪽으로 황장산으로 뻗어내려 하동의 쌍계사 입구의 섬진강까지 펼친 불무장등능선과 서편으론 노고단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왕시루봉능선 사이의 깊은 계곡을 말한다. 피아골의 이름은 오곡(五穀)의 하나인 피를 많이 재배 했던 골짜기란 뜻으로 즉, 피밭골에서 유래 되었다가 지금의 피아골로 바뀐 이름이다. 피아골의 단풍은 지리산 중에서도 어너 곳 보다 자태가 곱고 색깔이 아주 뛰어난 곳으로 지리 10경의 하나다. 조선시대 곧은 절개로 유명한 남명 조식 선생은 피아골의 단풍을 3홍(三紅) 이라 하였다, 즉 산이 붉게 타서 山홍이요, 단풍이 비친 맑은 소(沼)가 붉으니 水홍이며 들어선 사람들도 또한 붉게 취하니 人홍이라 하였다 산행일 : 2012, 07, 9일 산행코스 : 성삼재-노고단대피소- 피아골대피소-직전마을. 산행거리 : 약 14km, 산행시간 : 약 5h.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성삼재에서 바라 본 박무속에 가려진 지리산온천랜드가 있는 구례군 상동면의 모습. 성삼재 :전설에 의하면 옛날 부족국가인 삼한시대에 뱀사골을 지나 성삼재 방향으로 현제 달궁이란 동네가 마한의 수도라고 전해져 오는데 성삼재에는 성씨가 다른 3명의 장군이 파견되어 경비를 담당했다고 해서 성삼재라 전해지고 있으며, 멀리 북쪽으로 팔랑치라는 고개명은 8명의 군사가 파견되어 지켰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 하고, 달궁은 궁궐이 있었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라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단지 전설 속의 이야기며 사실은 아닐꺼라 여겨진다.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농경지가 풍부한 서쪽지방으로 현제 호남평야와 나주평야가 있는 지역이 맞을꺼라 여겨진다. 지금부터 피아골을 향하여~~ let;s go (10 : 50분경) 아이~쿠!! 죄송합니다. 어쪄죠? 노고단대피소의 이정목 노고단고개 노고단(老姑壇)의 모습/ 일명 길상봉(吉祥峰1507m)이라함. 지리 3대 주봉의 하나. 신라시조 박혁거세 어머니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지리산신 노고를 받들고 나라의 수호신이라 여겨 진흥왕이 남악사(南岳祠)를 짓고 매년 봄, 가을에 국태민안과 풍년을 비는 제사를 올리던 신단(神壇)이였한다. 그러나 조선 세조때 생육신의 한분이신 "추강 남효온" 선생이 쓴 지리기행록인 " 지리산일과(智異山日課)"에는 노고단을 고모당(姑母堂)으로 기록하였는데 이는 바로 "할미당"이나 "삼신할미당"이란 뜻이기 때문에 노고라는 말도 선도성모가 아니라 민간에서 흔히 말하는 "삼신할미"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 하다는 학자들의 견해도 있으며, 노고단은 신라 화랑국선의 연무도장 이였으며 산신을 모시는 민족신앙의 영지였던 것이다. 노고단고개에서 바라본 지리 10승지의 한곳인 종석대(鐘石臺)/ 종석대를 일명 우번대(牛?臺), 관음대(觀音臺)라고 부르는데 이는 신라 도승 "우번대사"와 관세음보살과의 전설이 담겨져 있는 명지다. 노고단고개에서 바라본 지리 주봉의 하나인 반야봉 노고단고개에 위치한 이정목 돼지령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노고단의 모습 옛날에 멧돼지가 자주 나타났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 북쪽방향 지리 길지의 한곳인 만복대의 모습. 피아골3거리/ 좌측의 대간길과 우측능선으로 오르는 피아골입구의 모습. 이광호산대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피아골대피소/
지리산 호랑이로 넘넘 유명한 함태식옹께서 금방이라도 문열고 나올실것같은 모습인데... 인생무상을 느끼게한다. 한국 국립공원 최초(뱀사골산장에서시작)로 산장지기로 유명하며,평생을 지리산을 지키면서 09년 봄까지 여기 계셨지만 공단측에서 공개입찰로 산장지기를 그만 두신 직 후 그 해 봄 천왕봉 케블카 설치 항의의 뜻으로 당신께서 직접 정상까지 장장 8시간 걸어서 올라 릴레이 1인 시위로 유명한 분이셨으며, T.V에서 "미친짓 당장 그만 두시오" 피켓을 목에 걸어시고 천왕봉정상에서 묵언으로 시위를 하고 계시던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
선생님! 영원한 지리 사랑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지금은 어디서 뭘 하시고 계시는지요?
오늘 처음으로 인증샷을 남겨본다
불무장등/ 지리산의 수 많은 길지 중의 한 곳으로 삼도봉에서 흘러내려 오면서 우뚝 선 모습이 예사롭지가 않다.
ㅎㅎ 별짓 ... ㅋㅋ
삼홍교/
남명 조식 선생께서 단풍이 깃던 피아골 가을 산행을 하시면서 단풍에 흠뻑 빠지셔서 남긴 시조를 적어본다.
흰구름 맑은 내는 골골이 잠겼는데, 가을에 물든 단풍 봄꽃보다 고아라 천공(天公)이 나를 위하여 묏빛을 꾸며주니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하산길에 만난 희기한 모양의 바위 문희인데.. 화석일까?
피아골 종려촌의 전설 : 옛날 피아골의 깊은 골짜기에는 종녀(種女)마을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전해온다. 종녀란 자식을 낳지 못하는 집에 팔려가서 아이를 낳아주는 것을 자기 생업으로 하는 소위 '씨받이 여자'를 말한다. 피아골에 있었다는 종녀촌에는 절대자로 군림하는 성신(性神)어머니를 비롯하여 그 밑에 많은 종녀들과 시동(侍童)들이 절대순종과 희생을 강요당하며 살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남존여비의 가부장제 사회속에서 가능했던 이 기이한 풍습 때문에 때때로 종려들은 갖은 수모와 학대를 감내해야만 했다. 어느 집에 팔려 들어가서 만약 아들을 낳으면 타의에 의해서 혈육의 정을 끊고 되돌아서야만 했고 만약 딸을 낳게 된다면 그 딸을 종녀촌으로 데리고 와서 다시 종녀로 길러 불행한 운명의 길을 대물림해야만 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종녀들의 피눈물 어린 통한의 인생살이와는 달리 많은 종녀들을 거느린 성신어머니는 종녀들의 희생과 순종 속에서 호화로운 생활과 향락을 즐겼는데 자주 성신굴에 찾아가 성신의 제단 앞에서 무궁한 생산을 비는 기원제를 올렸단다. 은촛대에는 촛불이 휘황찬란하게 빛나고 성신상과 남근(男根)이 새겨진 제단 앞에서 성신어머니는 주문을 외우고, 입었던 옷을 차례차례 벗어 던지면서 성신가(性神歌)를 부르며 관능적인 춤을 추다가 흥분의 절정에 이르면 젊은 시동과 어울려 한바탕 욕정을 불태우곤 했다. 물론 지금은 사라진 피아골 종녀촌의 애절한 전설은 남아선호사상이 지배했던 ]우리 중,근세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 : 지리산의 전설과 설화에서)
오늘 산행의 종착지 "직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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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친구내외분의 소개로 팔용산악회를 찾았다. 산악회 이광호대장님과는 평소에 안면식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서먹하지는 않을 터이고 해서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전 날 저녁 늦게 친구에게 전화하여 함께 피아골 산행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요즘은 시간상으로 산행을 잘 할 기회가 없을 뿐더러 몸도 많이 불었고 해서 시간을 내어 예전에 다녔던 산악회를 찾을까 하였는데... 갑짜기 시간이 생겨 이렇게 팔용산악회와 인연이 되어 회원님들과 함께 즐거운 산행을 하였군요.
아침에 출발지에 도착하니 대장님께서 도대체 우짠 일이냐고 반갑게 반겨 주시니 이 고마움을 어쪄랴^^ 또한 출발 하면서 가는 도중에 너무나 인자하시고 덕이 넘치시는 모습의 이흥규회장님께서 신입회원들께 인사를 시켜 주시니 고맙고 또한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행부 임원진들께서 헌신적인 봉사로 함께한 회원님 모두를 즐거운 산행의 기쁨을 주셨으며, 산행 후 모 회원님께서 맛있는 음식을 동참 해 주셨기에 덕분에 입이 즐거웠습니다. 함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끝으로 본의 아니게 회장님께 저녁 대접까지 받게 되었군요 ㅎㅎ 회장님!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무튼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으며 우리 팔용산악회 회원님 모두 항상 안전한 산행. 즐거운 산행 주~욱 이어 가시고 더욱 더 발전하는 팔용산악회가 되시길 기원 드리면서... 시간이 허락하면 자주 찾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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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나 보아도 지리산은 장엄하고 어머니 가슴 같은 느낌이 드네요..........
좋은구경 하였어요~~역시나 산이좋아 좋은구경시켜주네요 후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