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1일, 수요일, St. Petersburg, Riverside Nevsky Hostel (오늘의 경비 US $65: 숙박료 $48, 커피 140, 식품 240, 배 관광 650, 환율 US $1 = 62 ruble) 오늘은 St. Petersburg에서 25km 떨어진 Pushkin이라는 도시에 가서 Catherine 여제의 궁전 구경을 하려고 했는데 그곳으로 가는 버스가 떠나는 지하철역을 찾아가는 것이 너무 복잡해서 그만두고 대신 이틀 전에 가다가 추워서 만 Peter and Paul Fortress 구경과 수로 유람선 관광을 했다. 그런데 Peter and Paul Fortress에는 가기는 했으나 너무 이르게 가서 요새 안에는 들어가질 못하고 외부 구경만 했다. 요새 앞을 흐르는 강변 벤치에 앉아서 강 건너의 Hermitage와 좀 멀리 떨어진 St. Issac's Cathedral 등 경치를 보는 것도 좋았다. 강변 모래사장도 걸었다. Peter and Paul Fortress 구경을 끝낸 다음에 한 유람선 관광도 좋았다. 약 한 시간 동안 했는데 St. Petersburg의 Old Town 규모가 굉장히 크다는 것과 수로가 거미줄 같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건물들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프랑스 Paris나 영국 London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머물다가 떠나는 St. Petersburg의 Old Town 지역에는 현대식 고층 건물은 하나도 안 보인다. 모두 2층에서 6층 사이의 100년 이상 된 아름다운 건물들뿐이다. 아주 멀리 초고층 건물이 한둘 보이기는 하는데 너무 멀어서 문제가 안 된다. Old Town에는 일부러 현대식 건물을 안 지은 것 같다. 그리고 건물에는 흉물스러운 에어컨 외장기가 하나도 안 보인다. 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틀림없다. 날씨가 선선해서 에어컨이 별로 사용되는 것 같지도 않다. 그러나 숙소 창문으로 보이는 건물들의 뒤편쪽으로는 에어컨 외장기가 많지는 않지만 달린 것이 보였다. 오늘 아침에 숙소 앞에서 버스를 타고 내일 기차를 타야하는 Moscow 기차역에 가서 내일 탈 기차가 떠나는 플랫폼을 확인해 놓았다. 기차역은 숙소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아마 3km 정도) 버스를 타고 갈 생각이다. 숙소 앞 버스 정류장에서 아무 버스나 타고 가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요금은 버스 차장에게 현금 45 ruble을 내면 된다. 그래서 내일 기차역에 가는 것은 걱정을 안 해도 된다.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6시에 숙소를 나서면 충분하다. 기차 출발이 7시 27분이니 한 시간 전에 기차역에 도착해서 기다릴 수 있다. St. Petersburg는 5박을 했는데 3박을 했어도 충분할 뻔했다. 그러나 여유 있게 구경을 하는 것도 괜찮다. Moscow에서도 5박이니 역시 여유 있게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Peter and Paul Fortress 관광안내도 Peter and Paul Fortress에서 보이는 St. Issac's Cathedral의 돔 모습 Peter and Paul Fortress 앞 모래사장 주택가의 아담한 소공원, St. Petersburg가 아름다운 도시인 것은 주택가에서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단체 관광객들 Peter and Paul Fortress 전경 Peter and Paul Fortress 사진을 찍고 있는 여인 그냥 사진이 좋아서 수로 유람선 관광을 했다 수로가 거미줄처럼 많고 수로 주위가 너무나 아름답다 St. Issac's Cathedral이 보이는 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