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드문 추령의 산행입구에서 시작된 산행이......
어둠속 유군치지나 첫번째 봉우리인 장군봉까지 이어지고
진행중에 우리의 산하 산줄기가 여명속에 모습을 보이고
두번째 봉우리인 연자봉무렵엔 환해지고
진행중 쏱아지는 별빛을 카메라 담진 못했지만 떠오르는 태양은 살며시 담아내고
세번째 봉우리인 내장산 주봉 신선봉에선 모든 일행 합류하였으며
궂은 날씨는 산과 어우러진 이런 구름도 보여주고
중간 중간 새파란 하늘도 보여주며 자연의 오묘함을....
조금 암릉길을 오르내리며 까치봉에 도착하니 이제사 산객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고
연이어 5번째 연지봉을 오를 무렵엔 빗방울도 잠깐 내비치고
중간에 먹뱅이골로 하산지점이 있었으나 경사가 제법이어서 그냥 지나치고
이어서는 이런 일인 통행의 철사다리 교행이 수없이 이어지고
여섯번째 망해봉은 바위봉우리로 경관이 수려하고
우리의 일행이 다 차지한 망해봉 모습......
그리고 한참 진행후에 도착한 일곱번째 불출봉엔 많은 산님들이
징그러운 경사 심한 계단길을 걸어서 오른 서래봉에선 내장산 전경을 만끽하고
하산길은 노란 단풍부터 보이기 시작하고
일주문에는 불타오르는 듯한 단풍이...
푸름과 빨간과 혼합의 단풍이 겹쳐지고 있고
주차장으로 걷는 길엔 감나무가 열매를 한껏 매달고 있더라 <....산행 수고 하셨습니다....>
출처: 동양생명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