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싯 몸는 프랑스 작가입니다 그는 화가 폴고갱을 모델로 달과 6펜스 라는 소설을 남겼습니다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예술에 취해 가족도 버리고 런던에서 프랑스로 건너가 육체도 돌보지 않고 그림을 그립니다 사랑도 나누다가 그의 냉혹함으로 애인이 자살하자 태평양섬 타히티로 가서 혼이 들어 있는 그림을 그립니다 원시적이고 신비롭기도 해서 두려움까지 느끼게 되는 그림을 남기고 죽음을 휴식으로 맞이합니다 오늘 우리 벗들은 고갱의 예술 혼까지는 아니지만 손에 붓을 들고 그림 그리고 행복해합니다 고갱의 후손들! 한파속에서도 그림을 그립니다^^ 야자수와 타히티섬 원주민은 못 그려도 맨드라미는 동백꽃 단풍잎 눈 결정 장독대 눈 맞은 나무숲만은 그릴 수 있습니다.....
첫댓글 오마나..그림도 멋지지만 늘 님의 글에서도 큰 감동이 ...
책장에서 “달과 6펜스” 찾아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남쪽엔 눈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 서울에선 눈빠지게 눈을 기다립니다.
매일 아침 벗들이 올려주는 눈 그림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멋져요!!
멋짐이 폭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