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425933E554C26902F)
구포다리 주변 '70년대
낙동강하류의 나루터 유적지
1-1 강동지역 나루터 개요
낙동강 하류지역은 강을 통한 물류의 이동및 삼각주 하중도가 발달하여 크고 작은 섬들간을 왕래
하기 위한 나루터가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되었다.
낙동강 하구지역의 부산권에 속한 나루터의 지명이 전해 오는 곳은 강서구 대저동 지역에서 14개,
강동동에 8개, 녹산동에 10개, 명지동에 6개가 있고 강동쪽 북구에 10개, 사상구에 9개, 사하구
에 4개 등 70여개의 나루터가 확인되었다.
이들 나루터의 생몰(生沒) 연대는 제각각 다르지만 강서쪽은 1970년대~1980년대 까지도 나루터가
있었다. 지금은 육로의 발달과 교량의 개설로 거의 사라지고 말았다. 그중 일부는 복원이 추진되
고 있지만 대부분이 급속한 생활의 변화로 인해 흔적없이 사라진 나루터를 기록으로나마 남겨 놓
고자 한다.
낙동강 하류지역의 나루터 유적지중 북구,사상구,사하구등 강동쪽은 아래와 같다.
1-2. 강 동쪽 지역 나루터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7883A53E8C5FF26)
동원진 나루터 70년대
1-2-1. 북구지역 나루터
(1) 동원진(東院津) --- 금곡동 동원마을에 있던 수참(水站) 포구. 조선시대 일본과 교역을 할 때
일본 국왕사 일행이 부산포에 도착하여 서울로 가던 행로인 낙동강 수로
(水路)의 첫 기착지로서 역참(驛站) 시설이 있던 나루터.
(2) 공창나루 --- 금곡동 공창마을 강변에 있던 나루터
(3) 화정나루 --- 금곡동 화정마을 강변에 있던 나루터
(4) 백포(白浦) --- 화명동 샛강인 소래강의 위쪽에 있던 선착장
(5) 소랑포 --- 화명동 용당마을에 있던 나루터
(6) 조대포(釣臺浦) --- 조선시대 경승지인 조대(釣臺) 앞에 있던 포구.
(7) 용당포(龍塘浦) --- 가야시대 신라와 가야가 대적했던 나루터 라는 전설이 있고, 조선시대
양산군수가 용신(龍神)에게 제사를 올리던 나루터.
(8) 의성 나룻가 --- 덕천동 의성마을 앞쪽에 있던 나루터.
(9) 구법진(仇法津) --- 덕천동 기찰마을에 조선시대 기찰(畿察)이 설치되어 일본과 밀무역
하던 잠상(潛商)을 단속하기 위해 배를 대어놓던 나루터.
(10) 연등개 --- 조선시대 구포장터로 가기위해 화명쪽 사람들이 샛강인 기찰강을 건너던
나루터.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8074C53E8C87314)
구포다리와 구포역 1952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9F03C554B7CE20B)
감동진 나루터 1977
(11) 감동진(甘同津) --- 구포지역의 대표적인 나루터. 조선시대 조세 곡물과 물품을 보관하여
부산지역 군사진영의 군수미와 포목 등을 공급하던 감동창(甘同倉)과
장터인 감동장(甘同場)을 끼고 있던 나루터.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6F23453E8C6920A)
삼락 나루터 70년대 (옛 유도나루)
1-2-2 사상지역 나루터
(1) 동두저포(東頭渚浦) --- 조선시대 사상면 모라리에 있던 사천원(沙川院) 수참(水站) 포구.
(2) 멍에개(架浦) --- 조선시대 낙동강 하구지역의 삼차수(三叉水)의 한줄기인 사상의 샛강
유두강(柳頭江)의 유도(柳島)쪽에 있던 나루터.
(3) 덕개(德浦) --- 유두강의 사상 덕포쪽에 있던 나루터(지금의 대왕암 일대)
(4) 유도(杻浦)나루 --- 유도에서 강 건너 덕두쪽으로 가던 나루터.
(5) 창나루(倉津) --- 조선시대 사상면 사창(社倉)이 있던 곳의 나루.
(6) 사목포(司牧浦) --- 조선시대 주례까지 강물이 들어 와 샛강을 이루었을 때 목장성(牧場城)
을 드나들던 나루터(지금의 부산은행 일대)
(7) 구포(九浦, 홍깨) --- 조선시대 구덕고개 입구 샛강에 있던 나루터.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7C04A53BD07411B)
장인도 선착장 (감전동) 2014
(8) 장인(匠人)나루 --- 조선시대 감전동의 장인도(匠人島)에 있던 나루터.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FF44D554B79A62A)
엄궁 포구 재첩 채취 70년대
(9) 엄광포(嚴光浦) --- 엄궁동에 있던 나루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ews20.busan.com%2Fcontent%2Fimage%2F2011%2F07%2F28%2F20110728000040_1.jpg)
하단 을숙도 주변 나루배
1-2-3. 사하지역 나루터
(1) 초목고(草牧庫) 나루 --- 조선시대 신평 배고개 너머 샛강쪽에 있던 나루터로 목장지대에
공급하던 초목(草牧)을 보관하 곳이다.
(2) 버득포 --- 조선시대 염전지대였던 장림 샛강쪽에 있던 나루터
(3) 하단포(下端浦) --- 하단에 있던 나루터. 강 건너 을숙도와 명지도로 오고가던 나루터.
지금은 나루터 자리가 남아있다.
(4) 다대포(多大浦) --- 낙동강 하구지역 최남단 나루터로 조선시대 군사 진지가 있던 곳.
글 출처 : 한국 지역진흥 재단 홈페이지
사진출처 : 인터넷서핑 수집
사상구청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고향 학장동 홍깨에 대한 설명 "학장동에서 주례로 흐르는 개울"이라
나와 있으나 홍깨(홍개),덕개,연등개,분개 등과 같이 개(깨)는 나루터 즉 선착장을 의미하는
단어가 맞다고 생각하며 위 글 "구덕입구 샛강에 있던 나루터"가 더 신빙성이 가는 것 같음
달빛아래 칠백리 낙동강 저 너머로
은혜로운 봄바람 한가히 불어올때
구포의 물래방아들은 목 놓아 우나이다
봄철마다 울리는 아름다운 노래에
만백성을 기리는 영원한 어머니라
고요한 그대 젖꼭지에 세월은 흐릅니다
창포에 저 비석에 제비 똥 가득한데
밭고랑에 청기와장 간장을 끊는구나
구포의 물래방아들은 언제까지 우시나
첫댓글 북구 민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고귀한 자료 감사해~ 감쏴...
축억의 구포다리가 외로워 보이네요...
어릴때 재첩잡아 보았는데 바로그기가 그데로있네~~^^
엄궁에서~~^^
재첩이 많이 나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