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SK스피드메이트 재제조부품 유통사업 중단 선언
-동반성장위원회 전문정비업종의 적합업종 선정이후 최초의 모범사례로 꼽혀...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연합회장 박의수)는 지난 19일 오전 SK스피드메이트 손진경 상무를 비롯한 임원진과 연합회 출입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대기업의 자동차 정비시장 잠식으로 영세 정비인들의 생계를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전문정비업계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2012년 9월 동반성장위원회에 자동차전문수리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신청하여 대기업인 자동차제작사, 보험사, 타이어업계, 정유업계 등을 대상으로 수차례 협의를 진행한 결과 2013년 5월 27일 자동차전문정비업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적합업종의 협상대상인 정유업계의 SK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전문수리업이 적합업종으로 선정되기 이전인 2012년 8월 이미 카포스와 “대기업과 소상공인간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경정비점으로 운영되는 사업장 개수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하고, 상호 협력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한 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정기적인 회의를 통한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으며, 카포스의 전국 시∙도조합을 대상으로 2013년 상,하반기에 걸쳐 자동차기술 정비교육(신차, 케미컬, 커먼레일등)을 실시하는 등 당초 제시한 협력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연합회에서는 SK스피드메이트에 소상공인의 영역인 재 제조부품유통 사업 중단을 계속 요구해 왔으며, 금번 SK스피드메이트에서는 카포스와의 MOU 정신을 살려 대승적인 차원에서 카포스의 요구를 받아들여 2013년 10월 10일 재 제조부품의 유통 중단을 선언함으로써 대기업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SK스피드메이트 손진경 상무는 앞으로도 SK스피드메이트와 카포스는 더 많은 부분에서 서로가 이익이 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계속 발굴 확대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연합회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대기업에서 제안한 상생방안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반성장위원회와 합동으로 수시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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