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교사님이 보내온 유월절 관련글과 기도제목

[섬기는이]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설명과 기도제목] 유월절은 오순절, 초막절(장막절)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하는 여호와의 3대 절기 중 하나입니다. 유대력으로는 니산월 15일부터 니산월 21일까지가 유월절 기간으로 올해는 3월 27일 저녁부터 4월 3일 저녁 전까지입니다.(디아스포라 지역은 4월 4일까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 때, 잡히시던 날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마지막 만찬을 나누시며 예수님 자신을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제 2성전이 파괴되기 전까지 유대인들은 성전에 모여 희생제물을 바치며 유월절을 기념했습니다. 오늘날 유대인들은 가정에서 모든 식구들이 모여 이 날을 기념합니다. 만찬의 인도자는 주로 가정에서 아버지가 인도합니다. 1) 유월절의 뜻 – ‘페싹‘ 유월절에서 유월은 히브리어로는 '페싹'인데 이는 '넘어가다(passover)'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동사 '파싸흐'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동사 '파싸흐'는 사람이 뛰어 넘어가는 것을 의미할 때 사용됩니다. '페싹'은 두 단어로 만들어질 수 있는데 입을 의미하는 '페'와 말하다를 의미하는 '싸흐'입니다. 이것은 출애굽을 기억하라는 명령이 생각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출애굽의 이야기를 입으로 말하고 그것에 대해 길게 말해야 한다고 합니다. 2) 유월절을 지키는 이유 유월절은 출애굽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과 해방의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의 압제로부터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10가지 재앙을 애굽에 내리셨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오던 날 밤에 임하였던 마지막 10번째 재앙이 바로 장자의 죽음 재앙이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신대로 문설주에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자손의 집은 '넘으셔서' 멸하지 아니하시며 구원하셨고(출 12:21~30), 그렇게 하지 아니한 모든 애굽의 초 태생은 죽임 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구원과 해방의 사건을 기념하는 유월절을 여호와의 절기와 영원한 규례로 삼아 자손 대대로 지킬 것을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출 12:14) 3) 유월절 기간 – 7일(디아스포라 지역은 8일) 유월절 기간은 유대력으로 니산월 15일부터 21일까지입니다. 첫째 날과 마지막 날(디아스포라 지역은 처음 이틀과 마지막 이틀)을 휴일로서 쉬는데 이날 저녁에는 초에 불을 붙이고, 키두쉬와 화려한 절기 식사를 밤낮으로 즐깁니다. 하지만, 이 기간 중에 일하거나 운전하거나 전기 장치를 켜거나 끄지 않습니다. 유월절 7일 중 가운데 기간은 '콜 하모에드'라고 불리는 날로써 누룩은 금지되지만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됩니다. 이후 유월절 마지막 휴일을 축하하며, 홍해 기적을 기념하고 메시아를 통한 향후 구속을 기대합니다. 4) 유월절 기념식사 - ‘세데르’와 ‘아피코만’ 유월절을 기념하는 식사를 '세데르'라고 합니다. 이 전통적인 세데르 식사에는 포도주 4잔과 소금물에 담근 채소,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무교병인 마짜, 그리고 쓴 나물과 견과류, 과일을 갈아 섞어 만든 하로셋 등의 유월절 기념 음식과 닭고기, 스프 등의 음식들이 포함됩니다. 이 기념 음식들을 '카아라'라고 불리는 세데르 접시에 담는데, 이러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처했던 괴로움과 가난을 기억합니다. 또한 세데르 식사를 하면서 출애굽 이야기를 다시 읽습니다. 세데르 식사를 하는 절차는 '하가다' 혹은 '하고다'라고 불리는 안내 책자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특별히 세데르 중 무교병(마짜)을 세 조각으로 쪼개어 가운데 것을 반으로 나누어 그 중 큰 조각을 ‘아피코만’이라고 부릅니다. 아피코만을 예식용 실크주머니에 넣어 숨기고, 쪼개진 두 조각 중 작은 조각은 두 무교병 사이에 다시 넣어 둡니다. 그런데 바로 이 가운데 무교병을 누룩 없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무교병을 반으로 자른 것은 예수님의 죽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숨긴 무교병 조각인 아피코만은 ‘맨 마지막에 오는 것’이라는 헬라어로, 유대인들은 숨겨둔 아피코만을 어린이들로 찾게 하고 찾은 어린이에게는 선물을 줍니다. 찾은 아피코만은 맨 마지막에 다 같이 나눠 먹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대백성에게 아직은 숨겨지셨지만 결국 발견 되어 영원한 생명을 함께 누리게 된다는 것을 예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눅 22:19) 5) 유월절과 무교절 (학 하마쫕) 유월절을 칭하는 다른 이름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히브리어로 ‘학 하마쫕’, 곧 무교절입니다. 출애굽기 12장 15~20절과 13장 3~7절에 하나님의 권능의 손으로 애굽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누룩을 넣지 않는 무교병을 먹고, 누룩이 든 유교병이 없도록 누룩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기에 ‘학 하마쫕’, 즉 무교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이 기간 동안 누룩(‘하메쯔’)이 들어간 어떤 음식이나 음료도 니산월 14일 정오부터 약 7일 동안 먹거나 마시지 않습니다. 그 뿐 아니라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집에서 누룩을 제거합니다. 유월절 시작 전 몇 주 동안 봄 청소를 하며, 유월절 전날 밤에 누룩이 있는지 점검하고 유월절 직전 아침에 누룩을 태우는 것으로 절정에 이릅니다. 이렇게 니산월 14일 정오까지 누룩을 다 제거해야 합니다. 폐기할 수 없는 누룩은 유대인이 아닌 사람에게 판매할 수 있으며 절기 이 후에 되살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2장에 따르면 장자의 죽음 재앙에서 구원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어린 양을 잡는 하루 행사가 바로 ‘페싹’이며, 그리고 ‘학 하마쫕’은 7일간 지키는 절기로 누룩을 제거한 빵을 먹는 기간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 기간을 통상적으로 '페싹', 즉 유월절이라고 부릅니다. 그 외에도 유월절을 ‘학 페싹(유월의 절기)’, 혹은 ‘학 아비브(봄의 절기)’라고도 부릅니다. ‘학 페싹’이라고 하는 것은 유월의 사건을 회상하기 위함인데 성전이 있을 당시에는 유월절 제물(‘코르반 페싹’)이 바쳐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학 아비브(봄의 절기)’라고 부르는 이유는 ‘페싹’은 항상 봄에 기념되기 때문입니다 6) 유월절과 초실절 초실절은 보리 수확이 시작되고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드리는 절기입니다. 니산월 15일이 시작하면서 유월절 만찬을 먹고 나서 바로 이어 오는 안식일을 반드시 지내야 합니다. 이 안식일을 지난 뒤 첫째 날 새벽에 보리 추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가서 제사장이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요제로서 열납 되도록 흔듭니다. 이 날이 바로 초실절입니다. 초실절은 초 태생 뿐 만 아니라 곡물과 과일 등 모든 것들의 첫 것의 주인께서 바로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유월절 어린 양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형벌을 치르시고 죽으시사 3일 만에 부활하셨는데,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날이 바로 초실절입니다. 또한 초실절부터 7주간 ‘오멜’을 세어서 50일째 샤부옽, 즉 오순절을 기념하게 됩니다. [적용]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한복음 1:2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구원과 해방의 사건을 기념하는 유월절을 여호와의 절기와 영원한 규례로 삼아 자손 대대로 지킬 것을 명령 하셨습니다.(출 12:14) 골로새서 2장 16,17절에 절기는 장래 일의 그림자라고 합니다. 출애굽 당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어가시며 구원하심은 장래 일의 그림자였습니다. 2천 년 전 하나님의 본체 되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유월절의 어린 양으로 세상 죄를 지시고 십자가의 형벌을 대신 치르심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이 영원한 속죄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되시는 메시야 예슈아의 보배로운 피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모든 죄인들을 위해 그 보배로운 피를 흘리시고 세상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의 형벌을 치르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며 유월절의 어린양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길 원합니다. 그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에게 그 사랑을 확증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그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로마서 5:5) 예수님의 죽으심은 시간을 초월하여 저희의 모든 죄에 영원히 적용됩니다. 그래서 매일 저희는 저희의 죄를 고백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한 번의 희생은 저희를 위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다이에누(충분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9) [유대 백성을 위한 기도제목] 1) 이번 유월절 기간에 유월절을 기념하는 전 세계 모든 유대인들 가운데 숨겨지신 예ㅅ님께서 영원한 속죄를 위한 어린 양과 생명의 떡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이들이 발견하는 기적이 임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이번 유월절 기간에 스스로 누룩을 제거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자신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 되시는 메ㅅ야 예ㅅ아를 믿어 ㄱ원을 얻는 유월절의 기적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 임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이번 유월절 기간에 이 백성이 초실절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ㅅ님을 깨달아 ㅂ활에 참여하는 진정한 복된 백성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이번 유월절 기간에 특별히 재정이 없어 유월절을 기념하기 어려운 가난한 유대 백성을 위해 열방의 의인 분들이 이들을 위로하고 축복함으로 예ㅅ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 이번 유월절 절기를 통해 열방의 교회와 성도 분들이 반유대주의와 대체신학에서 벗어나 여호와의 절기를 이해하고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며 축복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요일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