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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 | ||||
금산발 ⇒ 원동 |
08:30 |
12:30 |
19:00 |
40분 소요 |
041-754-2830 | ||||
금산에서 승차 |
목사리재에서 광대정이 있는 곳까지는 하루에 주파하기가 너무 멀어 거리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솔재까지만 길을 찾기로 하였다. 마누라와 같이 가려하였으나 모임이 있어 가지를 못한단다. 승용차를 이용하여 목사리재에 도착을 하니 11:30분이 되었다. 능선길은 아직도 눈이 녹지를 않아 낙옆과 함께 미끄럼틀을 만들어 올라가는 길을 힘들게 한다. 10여분을 올라가니 투구봉과 갈미봉의 안내판이 나타난다. 이 안내판을 보니 이곳에도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지도상의 구봉과 갈미봉의 위치가 틀려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갈미봉으로 향하였다. 갈미봉은 경계에서 조금 벗어나 무주 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이곳이 지도상에는 구봉 즉 투구봉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갈미봉과 투구봉의 위치표시가 지도상에 잘못되어 있었다. 또한 봉의 이름과 지도상의 위치가 명확하지를 않다. 도엽번호 NI 52-1-07-1(수치지도 도엽번호 안천357031)의 지도이다. 성덕봉(474.9m)은 남쪽사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봉의 정상에 정자를 세워놓았는데 주위의 풍광과 어울려 멋진 정자인데 오는 사람이 없는 듯 하다. 여름에 이곳에 오면 시원함이 더 없을 듯 하다. 정자에서 솔재까지는 지도상에 경계가 계곡으로 되어있는데 옆의 능선을 따라 내려갔다. 솔재에는 전원주택이 3채가 있는데 능선길에서는 이 주택의 마당을 지나가게 된다. 솔재에 도착하니 옆의 집에 있던 주인남자가 “멋진 운동을 하십니다” 하면서 부러워한다. 사진촬영을 하는데 날씨가 추워 밧데리가 모자란다고 사진 촬영이 되지를 않는다. 이곳까지 오는데 약 1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솔재에서 부터는 다시 정상적인 경계를 따라 다시 올라가는데 가시덤풀과 잡풀이 길을 막아서 빠져가기가 힘이 든다. 중간에 인삼포가 있어 그곳을 지나서 계곡으로 올라갔다. 능선길에 접어들기 전에 약초 창출이 많이 보인다. 그냥 지나가려다 채취를 하였는데 올라가면서 계속 눈에 띤다. 비닐봉지로 한 봉지를 채취하였다. 정자에 도착하여 정자위에서 점심식사를 하려하였으나 바람이 심하게 불어 정자옆 절벽위에서 식사를 하였다. 정자위쪽에서도 창출이 보였다. 투구봉쪽 갈림길에서 투구봉으로 향하였다. 이곳에서는 능선이 정리가 되어 산행길이 좋다. 또한 소나무의 숲길이어서 솔잎의 낙옆이 쌓여 있어 걷는 느낌도 좋다. 투구봉은 482m의 높이로 바위와 어울려 멋이 있는 산이였다. 투구봉의 남쪽 사면은 암능으로 되어 있고 등산로는 원동과 신정리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투구봉에서 다시 되돌아와 바로 전의 바위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데 키 작은 소나무와 노간주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데 나무들이 모두 분재의 모양으로 멋이 있는데 어떤 몰지각한 사람들이 좋은 나무들을 캐가고 더러는 캐다가 실패하여 뽑아놓은 나무와 밧줄이 널 부러져 있었다. 산에 좋은 나무는 이렇게 되어서 다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런 몰지각한 사람들을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러지를 못하는 모양이다. 도로까지 다 내려와서는 마의 줄기가 나무에서 보여 곡괭이로 캐려하였으나 삽이 없어 캘 수가 없어 포기하고 목사리재로 걸어 올라가 재에 도착하니 16:40분 가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