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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쇄음 [p]
폐쇄음 [p]는 양입술을 강하게 밀착시킨 뒤 입안의 공기를 압축시키고 이를 터뜨려서 조음한다. [p]는 무성음이므로 성대 진동이 없다. 불어 폐쇄음은 무기음(無氣音)임에 유의한다.
2. 폐쇄음 [b]
[b]는 양순, 폐쇄, 유성음이다. 두 입술을 서로 붙여 잡시 동안 폐쇄를 지속시키면서 성대를 진동시킨다. 이와 동시에 양 입술을 터뜨려 공기를 방출시킨다.
3. 폐쇄음 [t]
폐쇄음 [t]는 무성, 치음이다. 따라서 혀끝으로 위 앞니의 뒷부분을 폐쇄하여 입 안의 공기를 약간 압축시킨 다음 공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터뜨려 조음한다. 무성음이므로 성대의 진동은 없다.
4. 폐쇄음 [d]
유성 순치음 [d]의 조음 방법은 [t]와 동일하나 성대 진동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폐쇄는 무성보다 약하게 이루어지고, 성대 진동은 폐쇄시부터 파열시까지 강하게 일어난다.
5. 폐쇄음 [k]
연구개음 [k]는 후설과 연구개가 서로 강하게 접촉, 폐쇄되었다가 파열되면서 조음된다. 혀끝은 앞 아랫니 뒷부분에 닿는다. 이 자음 뒤에 모음이 올 때 이 자음 조음과 동시에 모음의 조음에 필요한 입술 모양이 갖추어진다.
6. 폐쇄음 []
연구개음 []의 조음 방법은 [k]와 동일하나 단지 성대를 진동시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근육긴장은 무성음 보다 약하고 폐쇄도 덜 강하다. 폐쇄로부터 파열이 될 때까지 성대를 강하게 진동시킨다.
7. 마찰음 [f]
아래턱이 뒤로 약간 당겨진 상태에서 아랫입술을 윗니보다 약간 위로 나오게 한다. 윗니는 아랫입술 안쪽을 살짝 누른다. 혀끝은 아랫니 뒤에 접촉되어 있다. 이 사이로 공기가 나오면서 조음된다. 무성음이기 때문에 성대 진동은 없다.
8. 마찰음 [v]
마찰음 [v]는 [f]와 조음 방법이나 조음 위치는 동일하다. [v]는 이 조음 위치에서 성대가 진동되면서 조음된다.
9. 마찰음 [s]
아래턱을 위로 올려 아래윗니 사이가 1mm정도 되게 아주 좁게 접근시킨다. 그리고 입술 가장자리는 [i]를 조음할 때처럼 강하게 양옆으로 당긴다. 혀끝은 아랫니 뒷부분에 댄다. 전설은 치조를 향해 접근된다. 그리하여 경구개와 설배 사이에 아주 좁은 통로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공기가 빠져 나오면서 조음된다. 무성음이므로 성대 진동이 없다. 불어의 [s]는 강하고 짧다.
10. 마찰음 [z]
마찰음 [z]의 조음은 [s]와 동일하다. 그러나 [z]는 유성음이기 때문에 성대 진동이 따른다. [s]보다는 그리 강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약간 길게 발음된다.
11. 마찰음 []
마찰음 []는 [s]보다 아래 윗니 사이가 더 좁다. 어금니 쪽의 윗니 한두 개가 아랫니와 접촉한다. 그러나 앞아래 윗니 사이는 적은 공간이 생겨 공기가 빠져 나가도록 한다. 혀 전체를 약간 뒤로 당겨 구개를 향해 쳐들고, 혀 옆은 윗어금니 쪽을 강하게 누른다. 혀끝은 치조·경구개 부분으로 향해 있다. []는 무성음이므로 성대 진동이 없다. 입술을 약간 앞으로 나온다.
12. 마찰음 []
마찰음 []의 조음 방법은 []와 동일하나 []는 유성음이므로 성대 진동이 뒤따른다. 그리고 혀의 긴장이 []보다는 심하지 않다.
13. 비자음 [m]
양 입술을 가볍게 다물고 혀는 휴식 위치에 둔다. 뒤에 오는 모음이 있으면 혀는 이 모음의 위치에 자리잡는다. 입술을 다무는 것과 동시에 연구개를 내리고, 성대 진동을 시키면서 비강을 공명시키고 양 입술을 터뜨려 조음한다.
14. 비자음 [n]
혀가 경구개를 향해 올라가면서 혀끝이 윗니 뒤와 치조에 닿아 공기 통로가 차단된다. 이때 내려진 연구개를 통해 생긴 통로로 공기가 비강을 빠져 나가면서 이를 공명시키고 입안의 폐쇄를 파열시킨다. 성대 진동이 있는 유성음이다.
15. 비자음 []
턱과 입술은 [n]과 같은 방식으로 역할을 하나 혀끝은 아랫니 뒷부분과 접촉한다. 폐쇄는 혀의 중간 부분이 경구개에 힘껏 접촉함으로써 이루어지고, 이 때 생긴 폐쇄로 공기가 비강을 공명시키고 폐쇄를 터뜨려 조음한다. 그리하여 경구개음이 된다. 유성음이므로 성대를 강하게 진동시킨다.
16. 유음 [l]
앞의 아래위 사이가 2∼3mm정도 벌어지게 하고 혀를 [u]처럼 구개를 향해 올리되 혀끝이 윗니 뒷부분과 접촉하고, 혀의 양엎은 공기 통로가 되도록 공간을 만든다. 공기가 성대를 진동시키면서 올라와 혀의 양옆을 통과하면서 조음된다. 바로 여기에서 설측음(舌側音)이란 명칭이 생겨났다.
17. 유음 []
불어의 []음은 변이음들이 있으나 여기서는 파리 지방의 마찰음 []를 기술하겠다. 혀끝은 아랫니 뒤쪽에 꼭 붙이고, 혀 가장자리는 아랫니 전체와 접촉된다. 설배는 이 r와 함께 조음되는 모음의 위치를 취하지만 후설이 올라가고 목젖이 내려와 마찰된다. 성대가 진동하는 유성음이다. 이 자음을 발음하는 동안 혀끝을 쳐들어서는 안된다.
1. 모음 [i]
불어 모음 [i]는 폐음이기 때문에 입을 꽉 다문 상태에서 조음된다. 턱을 당기고, 혀를 앞쪽 아랫니와 어금니에 꽉 밀착시키고, 혀몸을 경구개 쪽으로 쏠리게 해서 아주 좁은 공기통로를 만든다. 다음으로 모음 [i]는 평순 모음이기 때문에 입술 양 가장자리를 뒤쪽으로 강하게 당겨 조음기관을 긴장시켜 조음한다.
2. 모음 [y]
모음 [y]는 [i]처럼 전설·폐모음이지만 입술을 둥글게 하고 발음하는 원순모음이다. 혀끝을 아랫니에 밀착시키고, 혀몸을 경구개를 향해 쏠리게 하여 조음하되 입술을 둥글게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조음한다. 이 두가지 조음 운동을 동시에 실현하며, 조음기관을 긴장시켜 발음한다.
3. 모음 [u]
모음 [u]는 후설·원순모음이다. 따라서 혀는 될 수 있는 한 뒤쪽으로 당기고, 전설부분은 아래로 낮춘다. 입술은 둥글게 하여 앞으로 강하게 내밀어 아주 좁은 둥근 통로를 만든다. 혀와 입술의 근육은 매우 긴장되어 있다.
4. 모음 [e]
모음 [e]는 폐음이다. 앞 아래윗니 사이가 3mm정도 되게 턱을 위로 당긴다. 평순을 유지하기 위해 입술 양 가장자리를 양쪽으로 강하게 당긴다. [e]는 전설음이므로 혀를 경구개 쪽으로 쏠리게 하여 혀끝은 앞 아랫니에 밀착시키고, 혀의 양쪽 옆은 윗어금니에 강하게 붙인다.
5. 모음 []
개음 []는 폐음 [e]보다 입을 다소 더 크게 벌리고(아래윗니 사이가 5mm정도), 입술 가장자리를 약하게 뒤쪽으로 당긴다. 그리고 혀끝은 아래 앞니의 치조에 꽉 밀착시킨다. 전설부분이 경구개를 향해 올라가고 혀 양옆은 윗어금니(앞쪽)와 밀착시킨다.
6. 모음 []
폐음 []는 [u]와 비슷하나 [u]보다 조음점이 더욱 낮다. 따라서 턱을 [u]보다 약간 아래로 내리고, 입술을 약간 더 벌린다. 모음 [o]는 원순 모음이므로 입술 모양을 둥글게 유지한다.
7. 모음 []
개음 []는 폐음 [o]보다 턱을 더 아래로 내려 입을 더 크게 벌린다(8mm정도). 조음점은 [o]보다 좀 더 앞쪽이다. 근육은 긴장시키되 정화
8. 모음 [a]
a는 o나 e처럼 두가지 음색이 있는데 전설 [a]와 후설 []가 그것이다. 그런데 이 두 모음의 음색의 차이는 그리 분명하지 않고, 귀에 명백히 지각되지도 않는다. 전설 [a]는 턱을 아래로 내려 입을 크게 벌리고(7mm정도) 입술 가장자리를 양옆으로 약간 뒤로 당긴다. 혀의 앞부분은 경구개를 향해 아주 약간 올라가고, 혀 옆은 아래 어금니에 밀착시킨다. 입술과 혀의 근육은 다소 강하게 긴장시킨다.
9. 모음 []
개음 []는 [a]보다 입을 더 크게 벌리고, 입술 가장자리가 앞 쪽으로 내민 상태에서 입술 모양은 다소 둥글다. 입술 근육은 별로 긴장되지 않는다. 혀는 입안에서 평평하게 놓이며 아랫니 전체에 접촉되나 앞니에서 다소 떨어진 치조에 혀끝이 온다.
10. 모음 [ø]
폐음 e를 조음할 때처럼 턱과 혀의 위치를 잡는다. 혀끝은 아랫니 뒷부분에 밀착시킨다. 입술을 앞으로 내밀면서 [o]처럼 힘껏 둥글게 만든다.
11. 모음 []
개음 [ ]처럼 턱과 혀의 위치를 잡고, 입술을 앞으로 내밀어 개음 []처럼 둥글게 만든다. 혀끝은 아랫니 뒷부분에 밀착시킨다.
12. 비모음 []
비모음의 조음은 연구개 뒷부분인 후두개를 내리고 공기가 코와 입을 통해 밖으로 빠져 나가게 한다. 이때 비강과 구강이 공명되면서 조음된다. 비모음 [ ]은 모음 [ ]보다 입을 좀더 벌리고, 혀끝은 아랫니 뒷부분에 밀착시킨다. 입술은 다소 크게 벌어져 평평하다.
13. 비모음 [ ]
비모음 [ ]은 입술을 둥글게 하고 약간 앞으로 내민다. 턱은 []를 발음할 때와 거의 같다. 혀끝은 아랫니 뒷부분에 접촉시킨다. 역시 후두개를 아래로 내려 코를 통해 공기를 밖으로 나가게 한다.
14. 비모음 []
비모음의 []조음은 입을 []만큼 벌리되 후설이 []보다 좀더 올라간다. 혀끝은 아랫니에서 약간 떨어진다. 조음점은 개음 []와 후설 [o]의 중간지점이다.
15. 비모음 [ ]
입술을 아주 둥글게 하고 앞으로 내밀어 조음한다. 입술의 위치는 폐모음 [o]에 가깝게 한다. 비모음 [ ]보다는 턱을 당겨 구강을 좁힌다. 혀끝은 아랫니에서 떨어져 있고, 혀는 바닥에 평평히 위치시키되 중간 부분이 약간 올라간다.
16. 반모음(반자음) [j]
조음 위치는 [i]와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혀의 양쪽 옆을 윗어금니 쪽으로 더욱 밀착시켜 혀와 경구개 사이의 톰새를 아주 좁게 한다. 공기가 여기를 빠져 나가면서 마찰이 일어나 소리가난다. 혀끝은 아래 앞니의 뒷부분에 밀착되고 설배는 경구개를 향해 순간적으로 힘차게 올라간다.
17. 반모음(반자음) [w]
반모음 [w]는 모음 [u]의 조음과 동일하게 혀와 입술을 위치시킨다. 그리고 성대를 진동시키면서 그 뒤의 모음으로 재빨리 전이시키면 이 반모음이 발생된다. 혀끝은 아랫니로부터 떨어져 안쪽으로 약간 당기고 후설 부분을 연구개를 향해 높이 올린다
18. 반모음(반자음) []
조음 방법은 [y]와 유사하다. 혀와 입술의 모양은 [y]와 동일하다. [y]의 발음 위치에서 성대를 진동시키면서 뒤이어 나오는 모음을 빨리 발음하면 이 반모음이 발생된다. 혀끝은 아랫니에 접촉되고 후설은 낮아지며, 전설이 경구개를 향해 빨리 이동한다.
19. 묵음 []
[]는 입을 약간 크게 벌리고 입술을 둥글게 한다. 입술 근육을 긴장시키지 않고 발음한다. 혀끝은 아래 앞니 뒤쪽에 밀착시킨다.
1. 알파벳 발음
불어에는 한국말에는 없는 발음들이 있어서 완전히 똑같은 발음을 적을 수는 없지만
굳이 적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A(아 ; ㅏ 발음) B(베 ; ㅂ 발음) C(쎄 ; ㅆ 또는 ㄲ 발음) D(데 ; ㄷ 발음)
E(의, 에 ; 묵음 또는 ㅔ 발
음) F(에프 ; ㅍ 발음) G(제 ; ㅈ 발음) H(아쉬 ; 발음 안 함) I(이 ; ㅣ 발음)
J(지 ; ㅈ 발음) K(까 ; ㄲ
발음) L(엘 ; ㄹ 발음) M(엠 ; ㅁ 발음) N(엔 ; ㄴ 발음) O(오 ; ㅗ 발음)
P(뻬 ; ㅃ 발음) Q(뀌 ; ㄲ 발
음) R(에르 ; ㄹ 과 ㅎ 의 중간 발음) S(에스 ; ㅆ 발음) T(떼 ; ㄸ 발음)
U(위 ; ㅟ 발음) V(베 ; ㅂ 발
음) W(두브르베 ; ㅂ 또는 ㅘ 발음) X(잌스) Y(이그렉 ; ㅣ 발음) Z(제드 ; ㅈ 발음)
이중에서 모음은 다음의 6개입니다 : A, E, I, O, U, Y .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자음입니다.
2.
그럼 위의 알파벳들을 합해서 발음 연습을 한 번 해볼까요.
가령 자음 B(ㅂ)와 모음 a(ㅏ)를 붙이면 Ba(바)
자음 B(ㅂ)와 모음 e 를 붙이면 (브 ; 맨 끝에 오는 e 는 발음이 나지 않지만
굳이 표기하자면
ㅡ 처럼 들립니다.)
자음 B(ㅂ)와 모음 I(ㅣ)를 붙이면 Bi(비)
자음 B(ㅂ)와 모음 o(ㅗ)를 붙이면 Bo(보)
자음 B(ㅂ)와 모음 u(ㅟ)를 붙이면 Bu(뷔)
자음 B(ㅂ)와 모음 y(ㅣ)를 붙이면 By(비)
3. 그럼 이번에는 이 자음 모음들을 더 섞어볼까요.
Ba(바)와 Be(브)를 붙이면 Babe(바브)
Ba(바)와 Bi(비)를 붙이면 Babi(바비)
Ba(바)와 Bo(보)를 붙이면 Babo(바보)
Ba(바)와 Bu(뷔)를 붙이면 Babu(바뷔)
Ba(바)와 By(비)를 붙이면 Baby(바비)
4. 이번에는 실제 단어들을 통해 발음을 연습해볼까요.
Baba(바바 ; 럼주에 적신 건포도를넣은 카스텔라)
- Ba(바) ba(바)
Banane(바나느 ; 우리 말로 바나나)
- Ba(바) na(나 : ㄴ와 ㅏ를 붙여) ne(느 ; 끝에 오는 e는 발음이 나지 않음)
Bobine(보비느; 실패 (실을 감는)
- Bo(보) bi(비) ne(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