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1317933D4FD4048324)
우리연수단이 처음방문한 곳은 남호주 바로사밸리 소재의 야룸바(Yalumba)와이너리였다.
야룸바는 1849년 설립된 가족경영의 전형으로 6세대 150년을 호주와인의 산 역사이기도 했다.
훌륭하게 가꾸어진 정원에 들어서자 오래된 압착기가 전시되어 있고
곳곳에 오래전 사용했을 법한 농기주과 잘 정돈된 나무들이 우리일행을 맞아주었다..
야룸바는 와이너리내에 자체 생산하는 오크통공장을 갖추어
자신들이 사용할 오크통을 직접 제작하고 있었고
한쪽에 오크를 야적하여 오크통제작에 적합하도록 건조시키고 있었고
우리 일행을 위해 오크통이 제작되는 과정을 직접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공장 한쪽에 오래전에 사용하였을 손때묻은 공구들이 여포에게 정겹게 다가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159D3D4FD404882B)
호주와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Tim Herrmann씨가 참석하여 호주와인을 소개해주셨고
현지와인메이커가 야롬바 와인의 제조과정과 특징을 설명해주면서 시음을 함께했고
특히 이번 영동연수단과 함께하신 한국와인협회 김준철원장님이
와인테이스팅방법 등을 직접시범을 통해서 알려주셔서
영동와인농가의 연수가 관광이 아닌 새로운것을 보고 배우는 과정이 되도록 해주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11C13D4FD4048A2D)
테이스팅 팁하나
여러 가지의 와인을 테이스팅 할 때 늦게 나오는 와인이 비싸고 그 회사의 주력이라는 말씀....
테이스팅 후 소고기를 스프와 함께 끓여낸 음식과 곁들어
테이스팅에서 가장 비싼와인이었던 옥타비아누스를 마음?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10F13D4FD4048C31)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는 울프 블라스(www.wolfblass.com.au)로
호주에서 가장 성공적인 와이너리로
1966년 허름한 군대용 막사에 원주민 말로 수리매라는 뜻을 가진 ‘빌야드’ 라는 와이너리를 시작으로
1970년대 블랙레이블로 호주의 가장 여예스런 트로피인 지미왓슨 트로피를 시작으로
1980년대에는 호주 와인 산업을 대표하는 와인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12243D4FD4048E2D)
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김준철 한국와인협회회장님방에서 임시 특강을 들었습니다.
첫날은 호주와인의 특성을 가진 와인을 함께 시음하며
그 특징들을 함께 느끼고 배웠으며
둘째날은 영동 상촌출신의 송건호 호주경제인연합회장님의 방문을 받고
잠시 환담한 후 와인메이커로서 국제적인 와인 에티켓에 대한 특강이 있었습니다.
호텔측에 교육을 위한 공간을 얻지못해 좁은 호텔방에 모여서
불편한 가운데 한가지 라도 더 배우고 느끼고 공감하기 위한 일정이 빡빡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김준철회장님의 구수한 입담속에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와인이 한결 가까이 다가오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11CD3D4FD404912C)
애들레이드 공항에서 시드니로 이동하는 중에 비가 내려 고민하였는데
시드니에 내리자 맑은 하늘을 보여주었습니다.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를 견학하고
트왈라잇 크루즈에 탑승하여 아름다운 항만의 경치를 감상하며 선상 정찬을 들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16EE3D4FD404942C)
시드니에서 2시간 남짓 거리의 헌터 밸리를 방문해서
헌터와인스쿨(Hunter Wine School)을 방문하여 와인교육에 참석하여
호주와인과 와인 테이스팅 등등에 관한 교육을 수료하고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헌터밸리 와이너리는 바로사 밸리 와이너리들과는 다르게
규모가 작으면서 아기자기하고 주변의 경관과 조화를 이룬 곳으로
영동의 와인생산농가들이 첫날 바로사 밸리와이너리에 기가 죽었다가
헌터 밸리를 방문하고는 이 정도는 우리도 노력하면 이룰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헌터 밸리 와이너리는 금속과 나무 등을 이용한 소재로 실용적으로 설계되었고
각각의 와이너리마다 특징있는 설계로 그 자체로 미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었고
울창한 수풀과 꽃 속에 그림속에서 볼 수 있을것 같은 풍광이
저절로 한 잔하면서 쉬고 싶은 마음이 일게 했습니다
수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수 있는 경관관광이 잘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27BC454FD404972B)
헌터 밸리 주변의 와이너리와 리조트를 스켓치해 봤습니다...
ps: 호주와인연수기는 여포 개인의 사적인 글입니다. 수정할 부분이 발견되면 댓글 달아 주십시요..
가능하면 수정하겠습니다..
여포농장 여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