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 이야기

[변동현]

시안 이야기

지난 주 역사의 도시 西安 Xian에 있었습니다.  

당나라 땐 長安이라했다죠.

100년 중국 역사를 알고 싶으면 상해로~

200년 중국 역사를 알고 싶으면 북경으로~

1000년 중국 역사를 알고 싶으면 시안으로 가라고 했는데,,,,  

아마도 시진핑 주석이 미국 방문해서 오바마한테 한말인지 잘 기억안나지만,,,

실크로드의 출발지. 그리고 누구나 시안에 가면 꼭 들르는 양귀비의 목욕탕, 화청지

춤도 잘추고 이태백의 시를 모두 외울 정도로 총명했던 양귀비 (본명은 양옥환)와 당시 음악의 천재 당 현종의 조형물을 한번 보시죠, 이 곳 화청지의 의미를 잘 보여줍니다,

원래 양귀비는 당 현종의 14째 아들의 와이프였는데....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라는 의미를 이렇게 강조했다고 합니다....즉, 아빠가 원하는 건 뭐든 다 들어드려야 한다고 아들한테 압박을 꾸준히 가해서리,,,,,결국 며느리를 와이프로 만들어 버렸다는 사실.

임금의 새 와이프 목욕하는데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당나라는 유럽의 로마제국처럼 목욕탕 땜에 망했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양귀비는 실제 키 154센티 몸무게 70킬로 이상 추정, 전족을 안했는데도 발이

주먹만했다고 합니다. 확인불가.

그리고 여행객이면 누구나 시안에서 꼭 찾는 진시황 병마용.
진나라는 폭군 진시황과 그 아들까지 단 二代만에 멸망했다고 합니다.
절대 서두르지 않는 유적지 발굴. 아직도 전체의 몇%를 파헤쳤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지금현재 1호, 2호, 3호가 열려있고 4~8호가 있다는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아직 손도 안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진시황의 무덤은 현대과학으론 너무 기술이 모자라 손도 못대고 있다고 합니다.

3년만에 다시 찾아가서 그런가 감흥은 좀 떨어졌고,,, 그래도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한종철]

시안은 한번 가 봐야 할 곳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