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2월! - 윤보영
2월 너는
12개월 중에 가장 짧고
1월과 3월에 묻히기도 하지만
내 1년을 만들어 줄 중요한 달!
너에게 손을 내민다
네가 겨울을 깨워 3월을 불러오듯
나에게도 잠재력을 깨울 힘을 달라고.
2월 너의 마지막 날
멋지게 한 달을 보낸 나에게 손뼉 쳐주고
웃으면서 3월로 들어서고 싶다.
사랑한다, 2월!
꽃을 피우고
마음에서 들려오는 새소리를 들으며
3월 어딘가를 걷고 있을 때
힘주어 손잡아 준 널 기억하겠다.
사랑한다, 2월!
열정적인 너를 사랑한다
늘 그렇듯
마음의 폭풍 한번 지나가고 나니
먹구름 걷히고 푸른 하늘 보여
어수선한 마음 말갛게 펴진다는
계절은 벌써 입춘을 앞두고
새순들의 몸살이가 시작됐다하는데.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 희로애락의
계절이 오가고 또다시 봄은 오고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 지나고 나면
아무 일도 아닌 것 모든 것은 스치고 지나가고
다시 또 돌아온다는 것...
봄이 시작되는 입춘을 앞두고
기습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동장군의 기세가
종일 움츠러들지 않고~
거리를 가득 메운 냉기 때문에
몸은 금세 얼어붙고~
하지만 불어대는 차가운 저 겨울바람
뒷뜰엔 봄기운이 싹트고 있었나봅니다.
입춘을 앞두고 겨울의 마지막 끝 자락에서
아직은 이르다 싶은데 입춘을 알리려 하는지
난 꽃이 활짝 꽃잎을 열고 나 보란듯
피어 저만치 서 있던 입춘도 어느새 지척에
와 있는 걸 보면요~
꽃샘추위를 비롯하여 아직도 많은 추위가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곧 그윽한 향기의
봄 소식을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을성 싶네요.
봄이 시작되는 절기 입춘을 사흘 앞두고
해매다 느끼는 입춘한파로 쌀쌀한 날씨
봄에게 선뜻 자리를 내어주기 싫은
겨울의 마지막 몸부림이지 싶네요!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을 사흘 앞두고
가는 겨울의 아쉬움과
오는 봄의 설렘 그 사이에서
가슴에 품는 설레임속에서
어느새 새로운 24절기가 시작되고
봄이 다가오고 있다니
참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곧 기분좋은 봄 바람이 불어오겠지요.
때가 될 때 알아서 시작되는
좋은 것들도 있나 봅니다.
어려운 일들이 하나씩 풀리는 시기가
분명히 올 것입니다.
입춘을 앞두고 동장군의 시샘으로
날이 여전히 춥네요.
찬바람으로 몸은 움추려들지만
마음만은 따스한 하루 2월 되었으면 하네요.
첫댓글
오늘도
고운 글
주시어 감사해요...
언제나 예쁜
갈바라기 아우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인자사 딜다보네요.
늘 미안한맘 전하고 부족한 공간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주심 고맙습니다.
2월입니다
고운시향과 함께
따뜻한 글향
덕분에 봄이 미리 곁에 온듯 포근합니다
갈바라기님 짧은달이지만
보람찬달로 행복 누리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