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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명최승왕경(金光明最勝王經)
금광명최승왕경 제 5 권
10. 의공만원품(依空滿願品)
그 때 여의보광요천녀(如意寶光耀天女)가 대중 가운데서 심오한 법을 설하시는 것을 듣고
기뻐 뛰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합장하고 공경하여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원컨대 저희들을 위하여 매우 깊은 이치에서 닦아 행할 법을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게송으로 여쭈었다.
제가 세계를 비추시는
복과 지혜가 구족하신 부처님께 여쭈니
보살이 바르게 행하는 법을
원하옵나니 자비로써 허락해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선녀천에게
만일 의혹이 있거든
너는 뜻대로 물어라
나는 반드시 설명해 주리라 하시네.
이 때 천녀가 부처님에게 여쭈었다
어떻게 모든 보살들이
깨달음의 바른 행 행하여서
생사와 열반을 떠나서
나와 남을 이익되게 하오리까.
부처님께서 선녀천에게 말씀하셨다.
"법계에 의거하여 깨달음의 법을 행하고 평등행을 닦아야 한다.
어떤 것이 법계에 의거하여 깨달음의 법을 행하고 평등행을 닦는 것인가.
5온이 법계를 나타낼 수 있는데 법계가 즉시 5온이다.
5온이라고 말할 수 없고, 5온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다.
왜냐 하면, 만일 법계가 이 5온이면 곧 이것은 단견이요 만일 5온을 여의면 이것은 곧 상견이다.
두 모습을 여의고 두 극단에 매달리지 않는다.
볼 수 없고 인식의 대상(所見)을 넘어서고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다.
이것이 곧 이름하여 법계를 말한다고 한다.
선녀천이여, 어떻게 5온이 법계를 나타낼 수 있을까?
이 5온은 인연으로부터 발생한 것이 아니다.
왜냐 하면 만일 인연으로부터 발생한다면 이미 발생한 것이 발생하고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만일 이미 발생한 것이 발생한다면 무슨 인연이 필요하겠는가.
만일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이 발생한다면 발생할 수 없다.
왜냐 하면 발생하지 않은 모든 것은 있는 것이 아니고 이름도 없고 모습도 없으며 비교하고 비유할 것도 없는 것이어서
인연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선녀천이여,
마치 법고 소리가 나무에 의지하고, 가죽에 의지하고, 북채 쥔 손에 의지하여 소리가 나는 것과 같으니라.
이와 같이 법고 소리는 과거에도 공(空)이고 미래에도 공이며 지금도 공이다.
왜냐 하면, 이 법고 소리는 나무로부터 나오는 것도 아니고, 가죽과 북채로부터 나오는 것도 아니며
삼세에서 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니, 이것은 곧 나지 않는 것이다.
만일 나올 수 없다면 멸할 수 없고, 만일 멸할 수 없다면 출발한 데가 없다.
만일 출발한 데가 없다면 또한 갈 데도 없다.
만일 갈 데가 없다면 곧 항상도 아니고, 단멸도 아니다.
만일 항상도 아니고 단멸도 아니면, 곧 동일하지도 않고 상이하지도 않다.
왜냐 하면 이것이 만일 동일하다면 법계와 차이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이렇다면 범부는 반드시 진제를 보아 위없는 안락의 열반을 얻었다고 할 것이다.
이미 이와 같지 않다면 동일하지 않은 줄 알 것이다.
만일 상이하다고 말한다면 온갖 모든 부처님과 보살의 활동과 모습은 곧 집착하는 것으로 번뇌를 해탈하지 못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 하면, 모든 성인의 행위는 옳든 그르든 간에 다같이 진실한 것이므로 다를 것이 없다.
그러므로 5온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며, 인연으로부터 생기는 것도 아니고 인연 없이 생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안다.
이것은 성인이나 알 수 있는 것이다.
보통의 경지가 아니기 때문에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고, 인(因)도 없고 연(緣)도 없다.
또한 비유도 없어서 시종일관 고요하고 본래 공한 것이다.
이런 까닭에 5온이 법계를 능히 나타내느니라.
선녀천이여,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고자 하면
진(眞)과도 다르고, 속(俗)과도 달라서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범부와 성현의 경계는 본질적인 면에서는 같은 것도 다른 것도 아니다.
속(俗)을 떠나지도 않고 진(眞)을 떠나지도 않고 법계에 의거하여 깨달음의 행을 행한다."
그 때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선녀천이 매우 기뻐하더니,
곧 자리에서 일어나서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합장하고 공경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정례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위에서 말씀하신 대로 깨달음의 바른 행을 제가 지금 배웠습니다."
이 때 사바세계의 임금 대범천왕이 대중 가운데서 여의보광요선녀천에게 물었다.
"이 깨달음의 행은 정말 닦아 행하기 어려운데 너는 지금 어떻게 깨달음의 행에 대해 자재하게 되었느냐?"
그 때 선녀천이 범왕에게 대답하였다.
"대범왕이여, 부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것은 참으로 심오합니다.
대부분의 범부는 그 뜻을 알지 못합니다.
이것은 성현의 경지라서 미묘하여 알기 어렵습니다.
만일 나로 하여금 이제 이 법에 의하여 안락하게 머무름을 얻게 하고 이것이 진실한 말씀이거든,
원컨대 온갖 오탁악세의 한량없고 수 없고 가없는 중생이 모두 금빛의 32상(相)을 얻게 하고,
남자가 아니고 여자가 아니며 보배 연꽃에 앉아 한량없는 즐거움을 받고, 하늘의 묘한 꽃을 비 내리고,
모든 하늘 음악이 연주하지 않아도 저절로 울며 온갖 공양이 모조리 원만하도록 하여 주십시오."
이 때 선녀천이 이렇게 말하자 온갖 오탁악세에 사는 중생이 모조리 금빛으로서 대인(大人)의 상호를 갖추고,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었다.
보배 연꽃에 앉아서 한량없는 기쁨을 받는 것이 마치 타화자재천궁(他化自在天宮)과 같았고,
모든 나쁜 갈래가 없으며, 보배 나무가 줄을 지어서 있고, 일곱 가지 보배로 된 연꽃이 세계에 가득 찼으며,
또 일곱 가지 보배의 훌륭하고 묘한 하늘 꽃이 비 내리며 하늘의 풍악이 흘러 내려왔고,
여의보광요선녀천은 곧 여자의 몸을 변하여서 범천의 몸으로 되었다.
이 때 대범왕이 여의보광요보살에게 물었다.
"그대는 어떻게 깨달음의 행을 행하시었나이까?"
그는 대답하였다.
"범왕이여, 물 속의 달에서 깨달음의 행을 행하듯이 깨달음의 행을 하였으며,
꿈속에서 깨달음의 행을 행하듯이 깨달음의 행을 행하였으며,
아지랑이 속에서 깨달음의 행을 행하듯이 깨달음의 행을 행하였으며,
골짜기 메아리 속에서 깨달음의 행을 행하듯이 깨달음의 행을 행하였나이다."
때에 대범왕이 이 말씀을 듣고 나서 보살에게 여쭈었다.
"그대는 무슨 뜻으로 이 말을 합니까?"
보살은 대답했다.
"범왕이여, 한 가지 법도 실다운 상이 없는 것이니, 다만 인연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니라."
범왕이 말하였다.
"만일 이렇다면, 모든 범부는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마땅히 얻을 것이다."
"그대는 무슨 뜻으로 이런 말을 합니까.
어리석은 사람이 다르고, 지혜 있는 사람이 다릅니다.
깨달음이 다르고 깨달음 아닌 것이 다릅니다.
해탈이 다르며 해탈 아닌 것이 다른 것과 같습니다.
범왕이여, 이와 같이 모든 법은 평등하여 다름이 없습니다.
이 법계에서는 진여는 동일하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고 집착할만한 중간의 것도 없으며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습니다.
범왕이여, 마치 요술쟁이와 그의 요술쟁이 제자들이, 요술을 줄 부려서
네 거리 길에 여러 가지 모래·흙·풀·나무 잎사귀들을 한 군데에 모아서 쌓아 놓고 여러 가지 요술을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코끼리들, 말들, 수레와 병정들의 무리며,
일곱 가지 보배 덩어리가 들어 있는 갖가지 창고를 보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리석고 지혜가 없는 중생들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요술의 근본도 모르기 때문에
보거나 들은 대로 '내가 보고 있는 코끼리, 말 등은 실제로 있는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허망한 것이다'라고 하면서 다시 살펴보거나 생각하려고 하지 않았다.
지혜 있는 사람은 이와 같지 않아서 요술의 근본을 알고 보거나 들으면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보는 코끼리, 말 등은 진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요술로 사람의 눈을 현혹하는 것이다.
코끼리라거나 여러 가지 창고라고 망령되게 말하지만, 이름만 있고 진실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내가 보고들은 것을 집착해서 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서 허망한 것임을 압니다.
그래서 지혜 있는 이는 온갖 법이 모두 실체가 없는 것을 알고
단지 세속을 따라 본 대로 들은 대로 그 일을 표현하는 것임을 잘 압니다.
법의 이치를 생각하는 것은 곧 이와 같지 않으니, 다시 거짓된 말을 통해 진실한 뜻을 나타내는 까닭입니다
범왕이여, 어리석은 범부는 세상을 뛰어난 성현의 지혜의 눈을 얻지 못하여
일체법과 진여를 언설로 표현할 수 없음을 알지 못합니다.
이 모든 어리석은 범부는 보는 대로 듣는 대로 옳은 행위이건 그릇된 행위이건 간에
이렇게 생각하여 곧 집착하는 마음을 내어 진실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일의(第一義)에서 보면 모든 법의 진여는 언설로 표현할 수 없는 것임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인들은 옳거나 그릇된 행위를 보거나 듣고서 능력에 따라 집착하는 마음을 내거나 실지로 있다는 것으로 삼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진실한 행위도 없으며 진실한 그릇된 행위도 없는데
다만 망령된 생각으로 옳은 행위와 그릇된 행위니 하는 모습을 생각한다는 것과
오직 이름만 있고 실체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인은 세속의 이치를 따라 말씀하며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진실한 뜻을 알게 하고자 합니다.
이렇듯, 범왕이시여, 이 모든 성인은 성인의 지견(智見)으로써 진여의 말할 수 없음을 안 까닭으로,
옳은 행위와 그릇된 행위도 또한 이러합니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알게 하기 위하여 갖가지 세속의 명언(名言)을 말함입니다."
이 때 대범왕이 여의보광요보살에게 물었다.
"중생이 몇 사람이나 이 같은 매우 심오한 정법을 알 수 있습니까?"
그는 대답하였다.
"범왕이여, 요술로 만든 모든 사람의 심법과 심소법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정법을 잘 아는 것입니다."
"이 요술로 만든 사람은 몸이 실지로 있는 것이 아니거니와 그 심소가 어디로부터 나옵니까?"
"만일 법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을 알 것 같으면, 이와 같은 중생은 깊은 뜻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때 범왕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여의보광요보살은 불가사의한 이로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뜻을 통달하였습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옳다. 범왕이여,
너의 말과 마찬가지로 여의보광요보살은 벌써 너희들로 하여금 마음을 내어 생사 없는 법의 지혜를 닦아 배우게 하였다."
이 때 대범천왕이 모든 범중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서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합장 공경하여
여의보광요보살 발에 정례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희유하고 희유합니다. 우리들이 오늘, 다행히 보살을 만나 바른 법을 얻어들었습니다."
그 때 부처님께서 범왕에게 말씀하셨다.
"이 여의보광요는 미래세에서 반드시 부처가 되어
이름을 보염길상장 여래·응공·정변지·명행원만·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라 하리라."
이 품을 설하실 때에 3천억 보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 떨어지지 않음을 얻었고,
8천억 천자(天子)와 한량없고 수 없는 국왕, 신민(臣民)이 티끌을 멀리하고 때를 여의었으며, 깨끗한 법의 눈을 얻었다.
그 때 이 모임 가운데 있던 50억 필추가 보살행을 닦다가 깨닫고자 하는 마음에서 물러나려고 했는데
여의보광요보살이 이 법을 말하는 것을 듣자 모두 마음이 견고해지고 불가사의하게 되어 최고의 소원을 이루고
다시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켰다.
각자가 스스로 옷을 벗어 보살께 공양하고, 거듭 위없는 승진(勝進)의 마음을 일으키고 다음과 같은 소원을 말하였다.
'원합니다. 우리들의 공덕과 선근이 모조리 물러서지 말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여지이다.'
"범왕이여,
이 여러 필추는 이 공덕에 의지하여 말씀한대로 닦아 행하여 90대겁을 지나 반드시 깨달음을 얻어 생사에서 벗어나리라."
그 때 부처님께서 곧 수기(授記)를 하셨다.
"너희들 필추는 30아승기겁을 지나서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이다.
겁을 난승광왕(難勝光王)이라 이름하고, 나라를 무구광(無垢光)이라 이름할 것이며,
한꺼번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어 모두 똑같은 불호(佛號)로서 원장엄간식왕(願莊嚴間飾王)이라 이름하여 10호(號)를 갖추리라.
범왕이여, 이 금광명 미묘한 경전을 만일 바르게만 들어 지니면 큰 위력이 있으리니,
어떤 사람이 백천 대겁에서 6바라밀을 행하여도 방편이 없을 수 있지만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이러한 금광명경을 써서 반달씩 간절한 마음으로 써서 읽고 외우면,
바라밀을 닦는 공덕은 이 공덕의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내지 산수와 비유로도 미칠 수가 없다.
범왕이여, 그러므로 나는 지금 너로 하여금 닦아 배우고, 생각하고, 받아 지니어, 남을 위하여 널리 설하여 주라는 것이다.
왜냐 하면, 내가 지난 옛적에 보살도를 행할 때에 마치 용감한 병사가 전장터에서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않듯이,
이와 같은 미묘한 경전의 왕을 유통하여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또 남을 위하여 풀이해 설명하여 주기 때문이다.
범왕이여, 마치 전륜성왕과 같이 만일 왕이 살아 있을 적에는 일곱 가지 보배가 없어지지 않지만,
만일 목숨이 다하면 가진 일곱 가지 보배가 자연히 없어지는 것과 같다.
범왕이여, 이 금광명 미묘한 경전의 왕도 만일 세상에 현존해 있으면 위없는 법보가 모두 다 없어지지 않지만,
만일 이 경이 없어지면 곳곳에서 드러나지 않고 사라지게 된다.
이 까닭으로 반드시 이 경전의 왕에서 마음을 오로지 하여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을 위하여 풀이해 말하여 주고,
남에게 권하여 쓰게 하여서, 정진바라밀을 행하고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않고 피로를 꺼리지 않으면 공덕 가운데 제일 훌륭하니,
나의 모든 제자는 반드시 이같이 정근하여 닦아 배워야 한다."
이 때 대범천왕이 한량없는 범중, 제석, 사천왕과 모든 야차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합장하고 공경하여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모두 다 이 금광명 미묘한 경전을 수호하여 유통하기를 원하며
경을 설하는 법사가 만일 모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저희가 꼭 없애주고, 모든 좋은 일만 있게 하며,
몸과 근력이 충실하고 변재가 걸림없고, 몸과 뜻이 태연하게 해 주겠으며, 그 때 모여 듣는 이는 모두 안락을 받게 하겠고,
이 나라에 만일 흉년이 들거나 원수와 대적, 아니면 괴물들 때문에 고통과 해를 당하는 일이 있을 적에는
저희들 천중은 모두 옹호하겠습니다.
그 나라 백성이 편안하고 풍년들고 모든 횡액과 재난이 없는 것은 모두 다 저희들 천중의 힘이니,
만일 이 경전에 공양 올리는 이도 저희들이 공경 공양하기를 부처님과 다름없게 하겠습니다."
그 때 부처님께서 대범천왕과 모든 범중과 사천왕과 모든 야차들에게 말씀하셨다.
"좋다, 좋다. 너희들이 매우 심오하고 미묘한 법을 얻어들었고 다시 이 미묘한 경전의 왕에 마음먹고 옹호하여라.
경을 지닌 이는 가없는 훌륭한 복을 얻을 것이며, 무상정등정각을 빨리 이룰 것이다."
이 때 범왕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기뻐하여 받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