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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선교 동약자 되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사를 하고 정리하고, 사역지를 알아보는 가운데, 볼리비아 정치가 위혐스러운 상황이 되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기도하며 8월을 맞이 하였습니다. 8월 6일 새로운 헌법이 발표되면 볼리비아의 9개 주 중에 4개 주에서는 대모와 정부와의 무력적인 싸움도 불사하겠다는 뉴스들이 계속 들려져 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일을 위해 이곳의 선교사님들과 기도하며, 후원하시는 동역자분들에게도 메일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해 주셔서, 이번 8월 6일에는 아무런 일이 없이 잘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헌법은 12월에 발표하겠다고 정부가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하여 다른 선교사님들도 사역을 더 확장하시거나 준비하셨던 것을 미루어 왔었는데, 이제 모두가 다시 새로운 사역들을 준비하거나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주 후원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아직 주어지지가 않아서 저희 스스로 사역을 시작할 수 없는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준비되어진 한 현지인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여 주셨습니다. 저희가 후원교회가 생겨서 독립할 수 있는 그때까지 맘껏 사역을 할 수 있게 하여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번 달까지 그 지역을 정탐을 하고, 그 곳에 필요한 사역의 방향을 정할 것입니다. 중심적인 사역은 그동안 저희들이 해 욌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사역을 할 것입니다. 이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우리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다시한번 깨닭고 경험하였습니다. 저희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시겠다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저희가 맞이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하나님은 움직이고 계셨고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이 하여야 할 모든것을 예정하셨다는 사실도 확실히 깨닭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사역지와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의 길을 걸어가려 합니다. 그동안 저희들을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동참해 주신 동역자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기도와 사랑의 후원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들은 나아가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부터 마음이 설랩니다. 새로운 사역지 위에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하나님의 예정하신 그 지역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교회에 가득하여지고, 그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소리높여 하나님의 영광을, 예수님의 존귀하심을 찬양하는 모습을 생각만해도 가슴이 벅찹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의 사역이 되며, 그 일을 맡아서 나아가는 주님의 종된 저희들에게 성령의 기쁨이 충만하여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볼리비아에서 주님의 작은 종 이제석 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