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합니다
푸틴의 계획은 어그러졌습니다.
1) 목숨을 건 우크라이나군과 국민의 저항.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운 러시아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군의 목숨을 건 대항으로 하리코프와 드니프로페트롭스키 및 수도 키예프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푸틴과 러시아군이 좌절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푸틴은 피가 마르고 있습니다. 어제 기록했지만 카작스탄, 체첸에 군파병을 요청한 것은 그가 평정심을 잃었다는 증거입니다.
2) 언어가 아닌 국가 정체성. 러시아군이 진군하면 우크라이나 내에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국민이 반기며 환영할 것이라 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어제 스카이 뉴스가 드니프로 지역 취재를 통해,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남성들은 자원해서 입대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여성은 시가전에 대비해 화염병을 만들며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른 도시들에서도 국민 모두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3) 유럽국가들의 무기지원 결정. 독일의 무기공급 결정과 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는 의지가 확장되어 갑니다 (군수물자 외에도 의료물품, 필요한 물자들 지원 포함).
4) 국제적인 경제제재. 러시아 내의 재벌과 경제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러시아 기업이 구입한 부동산을 전수조사해서 자금출처를 끝까지 밝혀 거래를 동결시키는 법안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나라들로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러시아 주식시장의 폭락과 루블화의 하락, 수출입 금지조치는 러시아 국민이 앞으로 겪어야 할 고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5) 바이든 행정부의 부담. 우크라이나에 사상자가 늘어가며 미국 바이든 행정부도 우크라이나 상황에 개입해야 한다는 국내외적인 여론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개전 초기부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지 않는다고 선언했지만 이제 다른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6) 러시아 국내 여론악화 및 통제의 한계. 러시아 내에 언론을 통제하고 거짓 정보(프로파간다)를 퍼뜨리고 있지만 곧 임계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러시아 국내에서 반전 시위가 격화되고 있고, 여러 국가의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러시아를 규탄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4년 크림반도를 점령할 때 사용했던 전략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때와 다른 세상임을 깨닫지 못하는 듯합니다.
7) 명분도 실익도 없는 무모한 전쟁.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사상자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사기는 저하되고 군부 내에 불만이 고조되어 갈 것입니다. 경제적인 제재를 받는 러시아 경제인들의 불만도 높아졌습니다. 러시아 국내외 여론도 푸틴과 그의 정치세력을 향해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를 지지하는 세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푸틴은 무모했고 사악하며 어리석었습니다. 세상은 강한 무기와 정치적 힘이 아닌 전능하신 하나님이 다스리심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무고한 피를 흘렸고 지금도 잔인한 전쟁을 지속하려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을 향해 손을 들고 간구하는 우리 모두의 기도를 주님은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주님께서 모든 일을 이루십니다. (우크라이나 김태한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