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츠뉴스 김하얀 기자]
자연 친화적 악기 오카리나 제작의 명장 작곡가 유승엽씨가 ‘오카리나 영혼에 호소하다
2집’을 발매했다.
1992년 캐나다에서 오카리나를 처음 접하고 독학으로 배워 1997년 우리나라 최초 오카리나 음반인
‘오카니라 영혼에 호소하다’를 제작한 그는 출시 후 2000년 부터 직접 악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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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친화적 악기로 알려진 오카리나 제작의 명장 작곡가 유승엽씨가 치유의 기적을 가져다 줄 ‘오카리나 영혼에 호소하다 2집’을 발매했다. |
그러던 유승엽씨는 지난 7월 초 아들이 살고 있는 캐나다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 한국의 연주가들’을 소개한 기내잡지를 보게된다.
우리 오카리나 악단 ‘숲속의 소리’가 연주한 ‘오카니라 영혼에 호소하다 1집’을 발견한 유승엽씨는 음악을 감상하며 그간 쌓아온 앙
금을 씻어내는 치유의 경험을 한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곧바로 ‘오카리나 영혼에 호소하다 2’ 앨범을 제작했다.
평소 “오카리나는 인류가 개발할 마지막 악기”라고 열변을 토해온 유승엽씨는 이번 2집 음반에 영국 전설적인 로커 로드 스튜어트
의 ‘Sailing’, 뮤지컬 캣츠의 ‘Memory’ 등 주옥같은 노래와 클래식 푸치니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세자르 프랭크 ‘생명의 양식’
뿐 아니라 이봉조 ‘꽃밭에서’, 전래민요 ‘한오백년’ 등 우리 가요까지 총 15곡을 수록했다.
유승엽씨는 “오카리나를 많은 사람이 맑은 소리로만 생각 하는데 오해다. 작은 소프라노 계통의 음색은 맑은 편이지만 사이즈가
큰 알토 F의 음색은 희. 노. 애. 락을 표현할 수 있는 훌륭한 악기다”며 “작은 악기 오카리나의 큰 매력을 접한다면 모두가 나처럼
치유의 기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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