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각오의 글
민족과 전북 지역을 사랑하는 전북기독교인들은 전북지역에서 일어나는 새만금사업, 신공항건설문제, 용담댐맑은물담수등 200만 도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현안들에 대하여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도지사와 국회의원, 각 지방정부 차원에서 나름대로 전북의 현안들에 대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기독도들 역시 전북인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금번 새만금 사업을 일찍부터 도민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도민들이 나약한 관계로 2년간이나 중단되는 슬픔을 갖었다.
전북의 기독교인들이 일치단결하여 새만금완공을 추진하는 신앙적인 결단은
첫째는 국토의 균등한 발전이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이다. 국토가 균등히 발전되지 않아 소외감을 안고 사는 지역이 있어서는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아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는 것에 대하여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신앙인으로서 시정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동안 지역역차별로 소외된 전북지역에서 국책사업으로 실시하는 새만금이 다른 지역은 고속전철이나, 간척사업이 진행되어도 아무말이 없던 단체들이 유독 나약한 전북지역을 발전시키려는 정책에 대하여서만 환경, 생태계적 이유를 들고나서서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 왜 이들은 서울 근교나 대도시에 환경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건설하는 아파트나 엄청난 농지를 대지로 만드는 환경파괴나 도시가스로 오염시켜서 갖가지 생태계의 변이를 갖어오는 자동차 문화에 의해서 파괴되는 것에 대하여는 일언반구 말이 없는가? 그뿐인가 반대하는 이들이 대부분 새만금과는 거리가 먼 다른 지역사람들로서 그들은 자기 지역에서 일어나는 환경, 생태계파괴에 대한 반성부터 하기 바란다.
둘째는 생명, 생태계에 대한 보호차원에서 신앙적으로 결단하여 완공을 추진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누구나 생태계의 생명이 풍요로와야 함을 모르는 자는 없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양쪽 의견을 들어보고 현장을 답사하면서 생명, 생태계를 주장하는 분들의 의견에 상당한 일리가 있음을 알았다. 그러나 새만금 사업은 지난 10년간 추진된 현 상황에서 그 원론적인 이론은 결코 옳은 판단이 아님을 고백한다. 이미 생명생태계의 원초적인 복귀 주장은 더욱 환경, 생태계를 파괴할 뿐 너무 먼 거리에 와 있다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중단이나 대안 없는 방치형태가 된다면 더욱 환경, 생태계의 파괴는 밀물썰물의 유속이 빨라져서 급속도록 이루어지고, 미완공된 방조제는 풍랑이나 태풍등으로 허물어지고 허물어진 토사석은 인근 바다 바닥에 흩어져서 해양 생물의 집단 폐사, 저서생물의 전멸등으로 어장이 황폐화되고, 선박통행에 지장을 주어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이 불을 본 듯 뻔하다. 뿐만아니라 수질악화나, 해양 오염등이 생겨서 서해안은 황폐화될 것이다. 그래서 이제 환경파괴가 아니라 환경재앙을 갖어 올 것이다. 그리고 그 동안 보상한 수천억원의 세금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서 이러한 이유와 불합리성 때문에 전북을 사랑하는 전북기독교교회협의회는 완공을 추진하는 것이 그나마 생명, 생태계를 보호하는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길이라 생각한다. 또한 생각하기는 새만금을 완공한다고 하여 생명, 생태계의 다소의 변화가 올 뿐이지 멸절이니 죽음이니하는 극언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세 번째는 경제적인 이유에서도 그렇다. 자본주의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에게 있어서 경제적인 혜택이나 이윤추구는 중요한 신앙적인 삶과 연결되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해변의 간척사업으로 수많은 지역들이 경제적인 이득을 얻어 지역경
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부산, 목포, 인천등등 모든 지역이 그렇게 되어 왔다. 그런데 유독 낙후된 전북지역의 발전에 대하여 아무런 애정도 없는 사람들이 나서서 반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보여진다. 그들이 언제 지역역차별로 가난한 전북을 위해서 말한 사람이 있는가?물론 전북지역 안에도 의견을 달리하는 소수의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이런 현상은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이다. 경부고속전철은 반대가 65% 이고 찬성이 35%여도 아무도 찬반토론을 제의치 않고 진행되었으며 환경파괴니 생태계파괴란 이의를 달지 않았다.
넷째는 민족적인 발전을 위해서 새만금은 조속히 완공되어야 하는 것이다. 민족의 발전은 기독교인들이라면 누구나 기도하는 바이다. 민족이 없이 어찌 개인이 있겠는가? 21세기 서해안 시대를 여는 이 막대한 사업이 완공되어 우리민족이 아시아와 세계로 발전하여 더욱 밝은 미래를 약속할 것이다.
다섯째는 식량안보차원과 농지확보, 그리고 침수피해방지,수자원확보등 그동안 10여년간 연구하고 진행된 새만금 사업은 미래를 예비하고 대비하는 지혜로운 국토 관리자로서 신앙인의 결단이며 다행히도 OECD 이전에 시작된 것은 다행인 것이다. 아무리 정보화시대, 세계화시대에 걸맞는 방법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키면 식량안보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역시 우리 민족의 땅을 넓히고 자립적인 안보를 대비하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로운 청지기로서 감당해야할 일이라 믿는다.
그 동안 역대 대통령들이 진행했던 새만금 간척사업을 중단하여 2년동안 국고를 탕진한 책임자는 국민앞에 책임을 저야할 것이다. 이 일로 전국민의 염려를 불러일으킨 현 정부와 여당은 국민앞에 사과하여야 한다.
이제 다행스럽게도 새만금 현장을 답사해본 사람이나 진정으로 민족의 국책사업을 신뢰하는 대다수 백성들의 기도와 염려와 사랑어린 채찍으로 다시 추진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동안 우리 전북의 많은 단체와 개인이 노력하였고 모든 교회연합회도 일치단결한 결과 정부와 여당의 재결단을 갖어왔다.
전북의 기독교인들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민족과 도민의 눈이 될 것을 다짐한다.
특별히 새만금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계속하여 관심을 갖고서 협력할 것이며 환경지킴이 노릇을 하기 위하여 전북기독교환경연대를 구성하였다.
전북 기독교인들은 새만금이 시화호와 같이 되지 않도록 민족과 역사앞에서 책임을 갖고서 감시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늘 하나님 앞에서 전북의 기독교인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뜻깊은 시간에 엄숙하게 새로운 각오와 결단의 신앙고백을 통해서 친환경적인 국책사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