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날 김화 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우리 은혜장애인 요양원에 봉사활동을 왔었습니다.
그날은 프로그램 실에서 생활인들의 손 근육 강화 운동과 창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클레이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작품양이 많아 할 수 있으면 좀 도와 달라고 하니
십 여명의 학생들이 생활인과 함께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클레이 기법을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저마다 창조성이 뛰어나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며, 생활인들과 대화도 나누고 서로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며,
재미있는 프로그램 시간을 만들어 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몇 시간을 낯 설은 장애인들과 힘든 작품 만들기를 하면서도 저마다 밝고 환한 미소로
생활인들을 대하며, 말 한마디라도 존중 해 주던 김 계현, 이 현정, 이수정, 신요원, 백은화,
정소희, 이다은, 박민지, 김혜지, 임찬희,안지혜, 이희진 학생들에게
우리 생활인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모두 항상 그렇게 예쁜 웃음과 아름다운 마음을 잃지 않고 항상 건강 하길 바라며,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함께 지냈던 시간들을 사진으로 보내드립니다.
= 은혜장애인요양원 생활재활교사 정용미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