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는 '우산과 유머' (Humor)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우산은 비가 하도 자주 와서 꼭 가지고 다니라는 말이고,
유머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기름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유머 한 마디가 상황을 바꾸어 놓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 정치인들의 유머도 유명합니다.
링컨이 상원의원 선거에 입후보했을 때 경쟁자였던 더글러스 후보가 합동 연설 회장에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링컨은 자신이 경영 하던 상점에서 팔아서는 안될 술을 팔았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위법이며 이렇게 법을 어긴 사람이 상원의원이 된다면 이 나라의 법질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더글러스는 의기양양해 했고 청중들은 술렁 거렸습니다.
그때 링컨이 연단에 올라가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방금 전 더글러스 후보가 말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 가게에서 술을 가장 많이 사서 마신 최고 우량 고객이 더글러스 후보라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상대편의 음해에 대해 링컨이 위트로 응수하자 좌중은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어느 일요일 아침, 링컨은 백악관에서 자기의 구두를 닦고 있었습니다.
마침 방문한 친구가 깜짝 놀라며 물었습니다.
“아니,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손수 구두를 닦다니 이래도 되는 건가?”
그러자 링컨은 깜짝 놀라면서 대답했습니다.
“아니, 그러면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거리에 나가 남의 구두를 닦아야 한단 말인가?”
첫댓글 즐거운하루되세요.
예쁜 시간이 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