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부러운 영화 관객, 오페라는 언제쯤? 22일 개봉 47만 7600명을 불러 모으며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암살’은 개봉 3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개봉 5일째 3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한국영화가 한창 물이 올랐고 자리를 잡은 흐뭇함이 넘쳤다, ...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작품으로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등이 출연한다.
허리우드 영화를 보고 자라난 세대, ‘황야의 무법자’ 같은 서부극을 본 입장에서 예전엔 외면하던 방화가 외화를 훌쩍 뛰어 넘는 경쟁력을 확보한데는 스크린쿼터 같은 제도 지원과 영화인들의 피, 눈물 나는 희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장르, 분야를 가릴 것 없이 진정한 관객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것은 허구다. 우리 오페라도 열악한 환경의 입장만 호소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관객들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안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많은 스텝이 동원되고, 최고의 캐스팅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영화의 재미를 주면서 안정적인 관객 확보는 영화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한다,
연극, 미술, 음악 등 순수예술이라고 관객이 없다고 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마음을 더 파고 드는 완성도와 접근법, 정책이 필요하지 않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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