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인가?
민주 결혼식이 다가올때
무사히 결혼식만 끝낼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땐 유난히 병의 진행이 빨띾으니까.
이후로 가족서진 촬영도 했고 울릉도 여름휴가 가서
가족의 추억도 만들고 민주가 영국가서
어느정도 정착한 모습을 보니 여한이 없다
어느날 밤 조용히 주님이 부르기를 바랬는데
막상 소이를 보며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기도해 본다
가장 안좋은 시나리오는
내가 가장 힘들때 제네가 결혼 한다고 하면 어쩌지?.
내 후년까지 내가 유지할수 있을까?
차라리 내가 없어지는게 더 부담이 적을텐데...
요즘엔 불규칙한 혈압이 문제다
전엔 60대로 떨어지는저혈압이 문제 였는데
이젠 200이상 올라가는 고혈압이 더 위험하다
가족이 더이상 힘들지 않고 쉽게 하늘나라로
가는 방법은 없나.
오늘이 아내 환갑날이다
생각해 보면 참 긴 시간을 함께 했는데
내가 없는 노후를 맡기고 가는게 무책임하다고 섕각한다
밤마다 근육이 위축 되는지 통증으로 깨는게 잦아졌다
난 가면 그만이지만 남은 가족의 아픔은 어쩔거나
지금 소박한 소망은
그나마 상탸가 괜찮을때 석민이 혼사를 치룰수 없을까?
게다가 소이가 믿음이 없는게 걸린다
요즘 석민이의 믿음이 흔들리고 있는걸 붙잡아 줄수있는
사람은 소이가 가장 가까운데....
욕심인가
석민이 혼사를 보고싶은건.
첫댓글 요산을 조절하는 미노신을 복용한지 1달이 넘었는데 오히려 진행이 빠르다. 효과는 있기나 한건지..?.. 언제 혼자걸을 수 없읗지 몰라. 혈압은 저혈압과 고혈압을 넘나들고 코골이가 심해 먼저전엔 아산병원에서 수면무호흡증 검사릏 받고 지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의사에게 농담처럼한 예기지만 나같은 환자가 가장 복되게 죽는게 수면 무호흡증아닌가.요즘 잠자리에 누울때 하는 기도가날 데려가실때 소리없이 자면서.가게 하소서
종일 운동 하는게 일이다. 스트레칭하고 지하 주차장 돌고 아파트 계단 오르고 또 자전거 운동 하루도 빼먹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이렇게라도 사는게 좋은지 가족에 짐이되긴 정말 싫은데.
요즘 부쩍 진행이 빠르게 느껴진다. 석민이 혼사를 볼 수는 있을까.
하나님은 지금 무얼하고 계실까.
장애인 특별공급 청약을 하고 있는데그거라도 해주셨으면 마음이 좀 편하련만...
집사람에게 짐만 남겨 주는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