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의 최후(最後). (사사기 16:1-31절),

삼손의 최후(最後). 삿16;1-31절), 426.478.498장.&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놀라운 일을 행하고 곤고한 중에 기도와 응답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손은 또 다시 안목의 정욕에 사로잡혀 블레셋 여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블레셋 사람의 손에 빠지는 비극을 맞습니다. 이제껏 마음에 이끌리는 대로 행해왔던 삼손은 다시 이방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기게되고, 그 여인으로인해 자기 힘의 근원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밝히게 됩니다. 이로써 블레셋 방백들에게 잡혀 두 눈이 뽑히고 밧줄에 묶여 조롱거리가 된 삼손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고 자기몸을 던져 신전에 있던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자신도 최후를 맞습니다. 1.정욕에 사로잡힌 삼손입니다.(1-3절). 1)블레셋 지방으로 내려간 삼손은 그곳에서 한 기생을 보고 유혹됩니다.(1절), 첫째. 딤나는 소라에서 그리 멀지 않아 걸어서 1시간 반 정도면 갈 수 있었는데 반해 가사는 이틀이나 걸렸습니다. 이것은 그가 단 지파에서 인접한 지역을 넘어 블레셋 지경 깊숙이 까지 넘나들었음을 보여줍니다. 둘째. 가사는 블레셋을 대표하는 아스돗.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과 함께 주요 성읍중 하나였습니다. 따라서 삼손이 가사까지 갔다는 것은, 블레셋의 문화에 익숙할 만큼 자주 블레셋 지역으로 갔었음을 보여줍니다. 삼손이 가사까지 출입한 사실 자체는 결코 선한 목적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본문에서도 그는 가사에 가서 한 기생을 취합니다. 세상의 유혹은 안목의 정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삼손 역시 한 기생을 “보고”그에게로 “들어갔습니다” 세상은 날이 갈수록 안목의 정욕을 부추기는 요소들로 넘쳐납니다. 매스컴은 물론이고 온 거리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원색적인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2)블레셋 사람이 삼손을 잡으러 옵니다.(2절), 그들은 삼손을 잡기 위해 삼손이 들어간 기생의 집에 에워싸고 매복하여 삼손이 잠들기를 기다렸습니다. 얼마나 삼손이 상대하기 어려웠으면 이토록 신중을 기했습니까? “새벽이 되거든 죽이리라”는 말에서 그들이 수가 많아도 삼손과 정면으로 맞서는 일은 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밤중에 삼손이 성문을 메고서 가사를 떠납니다.(3절), 매복을 알아차리고 살짝이 잠겨져 있는 성문을 문짝째 메고 나왔습니다. 2.들릴라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파멸에 처하게 된 삼손입니다.(4-21절), 1)블레셋 방백들이 삼손의 힘의 근원을 알려고 애씁니다.(4-5절), 삼손은 블레셋 여인을 사랑하게 됩니다. 블레셋 여인과의 결혼 문제로 인하여 위험에 빠졌던 그가 또 다시 블레셋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모습은 그가 나실인으로서 또 사사로서 지켜야 할 규례마저 저버리는 행위였습니다. “이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있는지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이기어서 결박하여 곤고케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일천 일백을 네게 주리라“고 했습니다. 2)들릴라의 첫 번째 유혹입니다.(6-9절), 드릴라의 유혹은 아주 노골적이며 직선적이었는데 그녀의 이러한 태도가 오히려 삼손으로 하여금 그 말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장난으로 여기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3)드릴라의 두번째 유혹입니다.(10-12절), 삼손은 여전히 장난기 어린 반응을 보입니다. 4)들릴라의 세번째 유혹입니다.(13-14절), 드릴라는 삼손이 여전히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하면서 진실을 말하라고 채근합니다. 5)들릴라의 끈질긴 유혹에 넘어가는 삼손입니다.(15-17절), 첫째. 삼손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비밀을 알려줄 때까지 쉬지않고 삼손을 괴롭게 한 것이었습니다.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는 말은 그로 인해 삼손이 매우 견디기 힘들었음을 나타냅니다 드릴라의 집요한 추궁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한 삼손이 자신의 비밀을 밝힙니다. 17절에 “삼손이 진정을 토하여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우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삼손은 끈질기게 조르는 것으로 인한 괴로움을 건디지 못하고 자신의 힘의 근원에 대한 진실을 말했습니다. 자기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밝히면서도 그는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깨닫지 못한 것 같습니다. 6)파멸에 처한 삼손입니다.(18-21절), 삼손이 이제 힘을 쓰지 못하게 되었음을 확인한 들릴라는 자신의 집에 매복했던 블레셋 사람들을 불러들입니다. 블레셋 사람이 미쳤을 때 삼손은 또 예전처럼 위력으로 그 상황을 벗어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이 사라진 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자신의 힘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임재가 상실되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림으로써 하나님께서 더 이상 그와 함께하시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그는 다른 사람과 전혀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21절에 “블레셋 사람이 그를 잡아 그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줄로 매고 그로 옥 중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3.죽음으로 원수를 갚는 삼손입니다.(22-31절), 1)시간이 지나면서 삼손의 머리털이 다시 자 랍니다.(22절), 2)삼손으로 재주를 부리게 합니다.(23-27절). (1)승리의 축제를 벌인 블레셋입니다.(23-25절), (2)재주 부리는 자로 불려나온 삼손입니다.(26-27절), 3)원수를 갚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28-30절), 28절에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드린 후 삼손은 두 기둥 사이에 서서 양팔로 기둥을 껴안고서 몸을 굽힙니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가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고 했습니다. 4)마노아의 장지에 장사됩니다.(31절), 삼손의 시신은 친척들의 손에 의해 장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