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언제나 두 사람에 의해 태어납니다.
창조하는 자, 그리고 공감하는 자
1891년, 빈센트 반 고흐가 세상을 떠난 지 6개월 만에
동생 테오도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과 작별하게 됩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의 그림을 이해했던 유일한 사람, 테오!
대부분 사람들은 두 사람이 주고받았던 편지를 읽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아마도 그것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에 하나로 꼽히는 이가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동생하고만 나누었다는 사실 때문이지 않을까요.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대에 받아야 할 공감과 호응을 다음 세대로 미루는 일은 없겠죠.
첫댓글 그렇죠...미디어가 있고 인터넷이 있는게 어쩌면 우리 문인들에게는 더욱 감사한 일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