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to OPIc
OPIc는 어떤 시험인가요?
OPIc (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는 말 그대로 수험자의 영어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인터뷰입니다. 즉, 국내에서 매년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TOEIC이나 TEPS처럼 영어 듣기 및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의사소통 능력만을 평가하는 구술시험입니다.
OPIc는 미국의 외국어 전문 연구기관인 ACTFL (The American Council on the Teaching of Foreign Languages)의 OPI (Oral Proficiency Interview)를 기초로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OPI는 ACTFL에서 40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개인 맞춤형 테스트로서 신뢰도가 매우 높아서 현재 미국의 여러 명문대학과 정부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OPI는 채점자와 면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응시생 수가 많은 국내에서 사용되기는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이를 컴퓨터 기반으로 바꾸어 개발한 시험이 OPIc입니다. OPIc는 응시자가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사전 제작된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험이 끝나면 인터뷰의 전체 내용이 미국의 ACTFL 평가서버로 전송되어 현지 전문가들에 의해 채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종 영어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고도 실제 상황에서는 간단한 의사조차 자신있게 전달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현 상황에서 OPIc는 꼭 필요한 시험입니다. 이미 삼성을 비롯한 여러 기업이 OPIc를 인재채용 및 인사고과에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OPIc가 영어평가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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