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을 앞두고 주부 70%이상이 '명절증후군'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보도돼고 있습니다.
설이 다가오면서 우울증 클리닉을 찾는 주부들이 부쩍 늘고 있고
뚜렷한 이유도 없이 두통이나 복통은 물론 전신 무력감,
불면증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명절 때 시댁에서 겪을 정신적·육체적 부담감 때문에 생기는
‘명절 증후군’ 탓이라고 하네요. 여러분은 명절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다음은 매일경제 '행복한 명절' 남편하기 달렸다는 기사에서 소개한
전문의 들이 말하는 명절증후군 퇴치 요령입니다.
◆ 긍정적인 사고로 현실을 받아들인다=명절을 맞이해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 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노력한다.
특히 명절을 시댁과의 갈등을 풀 수 있는 기회로 적극 이용한다.
◆ 가사노동을 분담한다=장보기와 음식장만, 설거지, 청소 등에
남녀가 함께 참여하고 함께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아울러 동서, 시누이 간 심리적 갈등과 알력을 해소하고 일을 분담하도록 배려한다.
◆ 남편 역할이 중요하다=부엌 일을 분담하지는 못할지언정
주부의 힘든 사정 과 어려움을 알고 도와주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
아내가 부담을 많이 느끼는 친인척이 있으면
일정 거리를 떨어져 있도록 배려 한다.
또 자녀들을 직접 돌봐 아내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한창환 과장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는
아내의 힘든 상황을 위로하고 부부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연휴 중 하루는 아내를 위해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 종종 쉬면서 일한다=좁은 주방에서 부자연스런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하다 보면
허리, 무릎, 어깨, 목 등 관절 주변에 근육 경련이나 인대 손상이 생길 수 있다.
근육 긴장의 이완을 위해 심호흡을 하거나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일 을 할 때도 주위 사람과 흥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심리적인 부담감이나 압 박감이 쌓이지 않도록 한다.
◆ 우울증 2주 이상 지속될 땐 전문의 상담=정신적ㆍ
신체적 증상이나 우울증 이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정신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만성적인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