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3일
경주관아와 옥터(순교 사적지) : 천주교 신자들이 사학 죄인으로 몰려 관장 앞에 끌려가 문초와 형벌을 받은 곳으로 1815년 을해박해 때에는 40여 명이 고초를 당하였다. 1860년 경신박해 때에도 10명의 신자들이, 1866년 병인박해 때에는 허인백 야고버 ,김종륜루카,이양등 베드로가 울산 장대벌에서 군문효수되기전 체포되어 갖은 문초와 형벌을 받고도 신자임을 당당히 드러낸 곳이기도 하다.
구룡공소(순례지): 구룡산 (675M)정상 가까이에 있는 공소로 첩첩산중에 위치하고 살티의 김영제 베드로는 병인박해때 간월에서 체포되어 풀려난 뒤 이곳으로 와 3년간 살다가 다른 신자들과 함께 다시 언양의 안살티로 가서 산다.1952년 10월 이영조 가밀로 회장을 중심으로 공소예절을 거행하기 위해 신자들이 모여있을때 빨치산 12명이 침입하여 총을 쏘았으나 아무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진목정성지(순교사적지) :1801년 신유박해때 신자들이 피난 와서 살게된 곳으로 추측하며, 1837년 파리 외방 전교회의 신부들이 ,1850년 경부터는 최양업 신부에 이어 다블뤼 주교와 리텔 신부도 상선필과 이곳을 순회 선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순교자들이 숨어 살던 범굴과 진목정 공소와 세 순교자들을 합장했던 묘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