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에서
서 관 호
성곽도 박물관도
깊은 잠에 빠져있다
썩은 돌 삭은 뼈가
꿈을 깨는 그날까지
사람이
무엇 때문에
목숨 거는지 알 때까지.
목련
봄날 촉석루 언덕
흰 수건 쓴 여인네들
강물에 햇살 띄워
화사한 봄볕 쬔다
왜란 때
돌 나르던 모습
다시 띄운 저 남강!
서관호 약력 / 진주교육대학 졸업. 시인, 수필가.「어린이시조나라」발행인,
「남해시대」논설위원. 공무원문예대전 4회 입상. 칼럼집「반 박자만 늦추자」외 다수.
첫댓글 국장님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시죠 짧고 긴 이야기 참 좋습니다 안병남
첫댓글 국장님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시죠 짧고 긴 이야기 참 좋습니다 안병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