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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 “39대 대학생단, 3월 정기모임에서 내딛은 힘찬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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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간
2019. 4. 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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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대 대학생단, 3월 정기모임에서 내딛은 힘찬 발걸음”
대학생단 언론기록부 도아라 기자
천도교 대학생단(단장 장찬우)은 포덕 160년 3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2박 3일간 천도교 한강교구에서 3월 정기모임을 개최하였다.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출범한 39대 천도교 대학생단(이하 대학생단)이 처음으로 주도하는 정기모임인 만큼 단원들의 기대도 높았다. 학기가 시작되어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단원들이 함께해 올해 첫 정기모임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정기모임에서는 앞으로 일 년간의 활동이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단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신입생들의 적응을 돕는 것을 주요 목표로 두고 활동하였다.
본격적인 활동은 토요일 오전 기도식을 마친 뒤 시작되었다. 첫 프로그램은 대학생단의 창립 취지인 ‘학문하는 대학생단’에 걸맞은 경전공부 시간이었다. 단장의 지도 하에 「내수도문」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각 구절에 대해 적극적으로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서로의 생각에 공감하기도 했다. 단원은 “혼자 읽었을 때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을 함께 읽으며 토론하다 보니 궁금증이 해소되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앞서 일 년을 시작하며 대학생단 단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정비하기 위해 대학생단 기본방향 아홉 가지를 함께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 자신이 정한 올해의 목표 한 가지씩을 더해 열 개의 문장을 완성하였다. 완성된 열 개의 문장은 경전 앞 페이지에 붙여두고 항상 마음에 새기기로 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모인 자리인 만큼 아직 낯선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주로 진행되었다. 먼저 자신의 양옆에 앉은 단원들에게 돌아가면서 첫인상과 현재의 느낌을 말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제비뽑기를 해서 자신이 뽑은 단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평소에 친하지 않았거나 처음 만난 단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레 어색함이 사라지고 즐거운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다음으로는 MBTI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간단한 검사지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보고 어울리는 직업군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자신과 성격유형이 같은 단원을 찾아보기도 하고 서로의 검사 결과가 잘 맞는 것 같은지 아닌지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단원들은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단원들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을 비교해보며 스스로에 대해, 또 서로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정기모임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함께 빔 프로젝터로 영화를 보고 저녁 식사와 뒤풀이를 진행하여 단원들 사이의 거리가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음날인 일요일, 시일식을 보는 것으로 정기모임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39대 대학생단의 첫 발걸음인 만큼 많은 단원의 기대와 관심이 높았던 정기모임이었다. 새롭게 선출된 단장, 임원진들은 합심해 그에 대한 기대에 부응했다. 3월 정기모임에서 단원의 참여도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아 앞으로의 활동들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39대 대학생단은 앞으로 정기모임 이외에도 ‘개벽제’, ‘한울나눔터’, ‘한울이끔터’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공적이었던 3월 정기모임을 시작으로, 천도교 청년 신앙생활의 중심에 있는 39대 대학생단이 올 한 해를 힘차게 이끌어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