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많은 분들과 산중의 아름다운 풍경을 나눈 주말이었습니다.

[샤이안]

이번주는 상당히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한주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일요일의 눈으로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내집 앞 눈은 스스로 정리하는 매너

이런 행동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즐거울 수 있는 것이라 보입니다.

 금요일 오후 딸아이까지 함께하는 주말을 계획해 봅니다.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조용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딸아이까지 왔으니 평소보다 더 화력을 높여 난로를 태워 봅니다. ㅋㅋㅋ

토요일 아침 새벽에 조금 내린 눈이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캠핑 온 아이들 저마다 놀거리들을 하나씩 챙겨 썰매를 타는 아이들 눈사람을 만드는 아이들

저마다 행복한 모습으로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들 알았는지 가리쳐 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요소 요소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 늦은 시간까지 입장하시는 분들 아침이 되어 전체적인 풍광이 눈에 들어오자

이곳의 멋을 확인하시게 됩니다.

여러 집들이 모이니 사람사는 곳 같은 분위기가 됩니다.

모르는 것은 서로 배우고 조금씩 모자란 것도 나누어 쓰는 아름다운 모습도 연출됩니다.

그렇게 전체 캠핑장이 거의 다 들어찬 시간임에도 이곳 최사장의 핸드폰으로는

입장이 가능한지에 대한 전화 문의가 쇄도를 합니다.

토요일 13분에게는 입장이 불가하다는 회답을 드린 것이 죄송할 뿐 입니다.

이른 점심을 하고는 슬슬 이곳의 풍경을 담기 위해 온 동네를 쏘다녀 봅니다.

딸아이는 호떡 믹스를 보더니 간식을 먹자고 합니다.

그래서 시작해 봅니다.

완성품입니다.

나름 인스턴트 호떡이지만 간식거리로서의 임무는 충실히 합니다.

먹었으니 또 칼로리 소비를 위해 움직여 봅니다.

해가져 가는 분위기에 날도 푹하지만 집집마다

난방 열기가 밖으로 나올까 싶어 문들을 꼭꼭 닫고 생활 중 이십니다.

이곳에서 제일 높은 명당에 자리하신 캠퍼분은

이곳 풍경이 최근에 다녀보신 곳 중 최고라는 칭찬도 하십니다.

그렇게 쏘다니다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박사장님 텐트에 들어가 보니 이런 글귀가

남아 있었습니다.

6~70년대에나 있었을법한 문구를 보니 추억같은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장작 하나를 쓰는데도 이런 칼과 도끼는 많이 아깝습니다.

명품을 이런 곳에 쓴다는 것이 아니란 생각때문이죠.

아주 어린 아들에게 얼음썰매를 알려주는 아빠의 모습입니다.

캠핑을 하면 아빠들이 모두 이렇게 변하는가 봅니다.

 또 그렇게 밤이 찾아 왔습니다.

토요일에는 개수대 앞으로 오가시는 분들이 많아 눈길에 발 잘 딛게 하시라고 렌턴도 두개나 켜둡니다.

 그리고는 저녁으로 오뎅탕부터 준비를 합니다.

아들 녀석 밥 먹다 말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립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한큐님 댁을 방문해 봅니다.

이곳에 신기하고 좋은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 텐트에는 경보장치 하나 달아야 할까 봅니다.

냇가 얼음 위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꼬마 숙녀들의 모습도 담아 봅니다.

너무 이쁘고 귀여운 모습들 입니다.

 일요일 오전 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가 되니 더 내립니다.

아예 텐트 앞에 자리를 잡고 놀고 있는 녀석들의 모습입니다.

 잠깐 눈길에 차량들의 내리막 주행이 어려워 오르락 내리락 몇번하고 오니

렌턴 위로 눈이 이렇게 쌓여 있습니다.

점심으로 준비한 스파게티 입니다.

 다른분들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니 서둘러 귀가하기 바쁘신데

오히려 이런 풍경을 즐기며 여유를 찾는 몇몇 분들은 행운아인 셈입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주말이었습니다.

올겨울이 가기 전에 이런 좋은 풍경 속에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도박사(도완준)]

잘 지내시지요? 바쁜 일 마감하면 한번 얼굴 뵙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샤이안]

네 도박사님도 새해 복많이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중해(정은수)]

멋지다는 말밖엔....좋타...

[샤이안]

감사합니다. 와보시면 더 멋있습니다.

[나농]

경치좋네요

[샤이안]

정말 풍경 하나만큼은 자랑할만 합니다.

[아킬레스(이진호)]

도심의 내집앞 눈 치우기는 보았어도....
산중의 캠장에서 내입앞 눈 치우기란..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큰 겨울 선물이네요~
어른들의 사진보다 아이들의 사진이 많아 더 훈훈해 보이는 후기였습니다.^^

[샤이안]

솔직히 우리나라 부모님들 마음은 다 같다고 봅니다. 아이들 위해 시간 내고 애쓰고 하는 것이 맞는다 봅니다. 광고에서 처럼 아이 하나 잘키우는 것이 어지간한 회사 하나 키우는 것 만큼의 우량주라 하지 않습니까.

[sky-lee]

존경합니다.이추운 한파속에서도 줄-캠을 하시는데에 대하여,존경과 경탄을 금치 못합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이 내집앞 눈 치우고 함께 캠프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읍니다.한파에도 줄-캠하는 데에 대하여,조언 부탁드립니다. 예로들어서 전기장판,난로등등 필요한 장비,침낭은 최소 영하 몇도에서도 견딜수 있는 동계 침낭이어야 되는지...등등 말입니다.나그네 성상은 70이 내일 모레인데,오토 캠핑은 왕왕 초보입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오늘도 좋은 하루들 되세요!아,참 그곳 캠프장에는 전기를 사용할수 있는지요?

[샤이안]

전기 사용 가능하시구요. 솔직히 동계 침낭이 있어야 겨울 캠핑 가능하다 염려들 많이 하시는데 저는 여름 솜침낭 사용합니다. 단 매트 아래 제가 발명한 압력솥 보일러를 사용하기에 솜침낭으로도 덮습니다. 장비에 여름용 겨울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운영을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까 하는 고민이 먼저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캠핑은 가능하다 봅니다. 이런 과정을 좀더 쉽게 하기 위해 먼저 경험한 조력자가 곁에 있다면 더 쉽겠구요.

[빅스타]

남부지방은 완전 봄 날씨였는데... 눈 맞고 싶어요~~~ ㅠ.ㅠ

[샤이안]

사람 마음이 그런가 봅니다. 올 겨울 눈이 좀 자주 오다보니 솔직히 이제 눈좀 그만 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사람이 간사한 것이라 봅니다.

[행복이~ 팜~]

설경~~ 굿입니다요...어찌 ! 넘 좋아 보이십니다...

[샤이안]

감사합니다. 행복했었습니다.

[불당동미라]

샤이안님 존경스럽네요 일년을 텐트안에서 생활시는 것 갓네요 샤이안님 텐트가 파빌리온 옆에 있는거 맛나요
지름신이 또 발동 할려고 하네요 파빌리온으로 아님 샤이안님 텐트로 고민 또 하게만드네요
도로시 득땜도 하지도 않앗는데 지름신 이시여 알려주옵소서...

[샤이안]

어찌하다 보니 텐트 생활로 겨울을 나고 있네요. 하지만 마음은 행복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이 많은 계절이기에 부득불 인디안 티피를 활용하는 것이구요. 어떤 텐트이든 사용자들의 조언과 직접 세팅된 상태를 나와 접목해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 어차피 안목없이 접근하다보면 후회하게 되는 것이 텐트라 보입니다.

[만물]

좋아보이네..
함 봐야할텐데...^^

[샤이안]

요즘 차비가 없어놔서 꼼짝을 몬하고 있습니다. 어찌 돈 좀 벌어가 돌아 다녀야 할텐데 말입니다.

[마쵸(박형진)]

지난해와 올해에는 눈이 참 많이 오는것 같습니다...그래도 겨울캠핑은 눈 좀 이렇게 맞아줘야 되지요...ㅎㅎㅎ

[샤이안]

부산에 날씨는 우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고향이 최곤기라요 그저 내리간김에 푸~~~욱 쉬다 오시기를......

[캠핑지기-땡벌]

잘 놀았구먼...~

[샤이안]

요즘 잘 논다기 보다는 눈만 내리면 이것 저것 처음 접하시는 분들 많은 탓에 몸뚱아리 하나인 것이 아쉬울 따름으로 살고 있네

[앙꽁기]

정말 부럽습니당...난 언제쯤 저런데서...

[샤이안]

성급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열심히 다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접근하시게 됩니다.

[파주지니]

행복하고 멋진 캠핑 즐기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하시고 초보캠퍼님들에게 조언도 해 주시고 이곳 저곳 다니시며 여유도 즐기시고 멋지십니다. ^^

[샤이안]

멋지게 보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저 오래한 탓에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처럼 부담없어진 그 부분이 편안할 뿐 입니다. 그래도 안전한 캠핑이 최고라 생각하고 늘 조심합니다.

[스파크]

저희는 왕초보예요~~다녀와보니 또 가고싶은맘이 굴뚝같아서 여기조기 눈으로 즐기면서 많은 조언도 얻어가네요~~눈이오는날인데도 불구하고 잼나게 보내셨네요~~보기 좋습니당~~^^